대한이비인후과학회(회장 이광선, 이사장 백정환)과 비전과 미션을 선포하고 학회 이미지 재정립 작업에 나섰다.
이번에 발표된 미션은 ‘대한이비인후과학회는 국민 나아가 인류의 귀, 코, 얼굴-목 분야의 건강을 위해 헌신한다’로 정해졌다.
비전은 ▲국민신뢰 : 국민이 신뢰하는 이비인후과 의료전문가를 양성한다 ▲의료기술 : 귀, 코, 얼굴-목 분야의 신의료기술개발을 선도하고, 진료영역을 확대한다 ▲정책협력 : 국민건강을 위하여 올바른 의료정책을 제안한다 ▲회원권익 : 회원간의 소통과 화합, 상호존중을 통해 회원의 정당한 권리를 추구한다 등으로 정해졌다.
백정환 이사장은 본지와의 단독 인터뷰를 통해 “그동안 공통의 목표의식은 분명히 있었지만 이를 정립하지는 못했다”며 “이번 비전-미션 선포를 계기로 이비인후과의 방향성을 제대로 설정하고, 보다 더 국민에게 가까이 다가가기 위한 노력을 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대한이비인후과 산하 학회의 모든 내용은 ‘이비인후과’를 중심으로 발표하고, 정리하도록 하는 것은 물론 ‘귀, 코, 목’으로 나뉘어져 있던 부분을 ‘귀, 코, 얼굴-목’으로 재정립해서 사용하기로 했다.
백 이사장은 “국민들에게 보다 가깝고, 이해하기 쉽도록 하는 것이 우선이다”며 “국민들의 눈높이를 맞추기 위한 노력은 이제부터 시작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비전선포식은 27일 개최된 대한이비인후과 학술대회 갈라디너에서 발표돼 더욱 눈길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