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외국인사회통합센터 경기7거점 고양시 일산다문화교육센터(대표 김선영)가 지난 21일 다문화가정과 외국인근로자, 중도입국청소년을 위한 무료진료를 했다.

 

무료검진에는 의선교회 의료선교팀(팀장 조정호)이 내과, 가정의학과, 치과등 3개 진료과 전문의를 포함한 의료진과 자원봉사자로 구성하여 참여했다.

 

이날 무료진료 혜택을 받기위해 진료 시작 전부터 기다리는 등 큰 호응을 보였으며 구강질환의 조기 발견 및 조기치료를 위한 치과검진이 큰 인기를 얻었다.

 

치과검진을 받아본 적 없는 중도입국청소년들에게는 치아관리 방법과 건강한 치아를 위한 칫솔질 교육도 함께 진행했다.

 

현재 고양시에는 약 1만8000명(2012년 기준)의 다문화 가족을 비롯한 외국인들이 거주하고 있으나 이들은 여전히 의료복지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상태다. 특히 외국인근로자와 중도입국청소년들이 증가하고 있기에 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의료복지가 더 필요한 시점이다.

 

일산다문화교육센터는 연 2회 의선교회 의료선교팀과 무료건강검진을 통해 다문화가족 의료비절감과 다문화가족 복지증진에 기여할 예정이다.

일산다문화교육센터 김선영 대표는 “고양시 거주 다문화가정을 비롯한 외국인들이 건강하게 우리사회 일원으로 생활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특히 중도입국청소년들에게 무료검진을 통해 보다 나은 삶을 살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갖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