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이과학회(회장 여상원)가 지난 6~7일 가톨릭의대 성의회관 마리아홀 및 의과학연구원 1층 소강당에서 약 7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 46차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예년보다 약 2배 많은 약 750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다.

 

여상원 회장은 “회원증대를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이비인후과, 청각사, 언어치료사, 이과학분야연구원 등까지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중이고, 올해중으로 회원수를 1,000명까지 확대시킬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이과검사의 술기와 판독 및 전공의를 위한 이과학 길라잡이를 별도로 마련해 전체적인 회원수 증대에도 기여했다.

여 회장은 “전공의 및 연관된 스텝들을 위한 교육 내실화 및 표준화 프로그램 마련을 위해 준비된 것이다”며 “이과학분야가 어렵지만 보다 친숙하게 다가가기 위한 방안의 하나다”고 설명했다.

학회지의 국제화를 위해 타학회와의 통합학술지 발간도 추진한다.

 

여 회장은 “영문학회지로 만들어 올해 중에 통합학회지 발간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학회의 글로벌화를 위해 미국, 스페인 등에서 석학들을 초빙하는 것은 물론 국제학회에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방침이다.

한편 귀의 날 행사와 관련해서는 그동안 단순한 퍼포먼스만 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국민들이  난청, 이명 등 각종 귀질환에 대해 보다 정확한 정보를 찾을 수 있도록 변화를 준다는 계획이다.

여 회장은 “일반적으로 지상이나 광고지에 나오는 정보 중 검증 안된 내용들이 게재되는 경우가 있다”며 “검증안된 내용이 게재되지 않도록 노력하고, 공중매체 등을 통해 국민들에게 올바른 의학지식을 전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