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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진단검사의학회 춘계심포지엄 ‘눈길’ - 10개 세션 심포지엄+3개세션 워크숍 구성
  • 기사등록 2013-04-08 01:55:43
  • 수정 2013-04-08 02: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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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진단검사의학회(이사장 김정호)가 지난 4~5일 쉐라톤워커힐호텔에서 700명 이상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춘계심포지엄을 개최했다.

‘EBLM : Practices and Guideline’란 주제로 개최된 이번 심포지엄은 10개의 세션 심포지엄과 3세션의 워크숍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2009년부터 5년째 세계임상화학회(IFCC, International Fedderation of Clinical Chemistry and Laboratory Medicine) 회장인 Graham H. Beastall박사가 강의를 통해 진단검사의학과의 앞날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볼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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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민(건국대병원) 간행홍보이사는 “이번 강의에 따르면 검사의 중요성을 많은 나라에서 인식하고 있는 것 같다”며 “일부 나라에서는 총리가 직접 참여해 검사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하고, 홍보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보험위원회에서는 Laboratory Medicine and Health Technology Assessment issue로 의료시장 진입을 위한 진단법의 분석능력평가 전략, 근거중심진단검사의학에서 요구되는 진단 정확도 연구논문의 요건, 우리나라 의료기술평가에서 진단법 분야의 현황과 제언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최근에 지속적으로 새로운 진단법이 개발돼 의료시장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검사법 분석능의 검증이 일차적으로 선행하고, 그 후에 검사법이 환자의 임상상태를 얼마나 정확하게 구별해 내는지를 확인하는 진단정확도(diagnostic test accuracy, DTA)를 확인하게 되는데, 이런 검증은 객관적인 증거로 제시돼야 하며, 가장 흔히 이용되는 것이 동료평가 논문의 형태로 발표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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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심포지엄에서는 의료기술평가에서 요구되는 객관적 근거가 어떻게 제시되어야 할지에 대해 다뤄 회원들의 관심을 모았다.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 심포지엄에서는 최근 이슈가 된 검사 후 검체에 대한 논의가 마련돼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받았다. 

지난 2월 2일 이후 시행 중인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에 대한 길라잡이로 준비됐다.

즉 이번에 개정된 생명윤리법의 주요 변화 및 의미에 대해 알아보고, 인체유래물과 관련하여 진단검사의학과 및 병리과와 관련된 주요 논쟁점을 정리했다.

또 인체유래물 연구 관련 논쟁점에 대한 대처방안에 대해 논의,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자 했다.

권계철(충남대병원) 학술이사는 “ 검사 후 검체를 가지고 정도관리나 검사법 평가를 하는 경우 동의서 면제가 아니라 심의 면제가 된다는 개정안을 통해 검사실의 연구 활성화, 나아가 진단검사의학 및 Biotechnology 연구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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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학술대회에는 검진유전체검사 공청회도 뜨거운 이슈가 됐다.

최근 유전체분석기술과 생물정보학의 발전으로 유전체검사의 접근성이 낮아짐에 따라 건강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질병감수성과 연관된 유전체검사를 서비스하는 상업적 회사가 생겨나고 있다.

이번 공청회에서는 건강한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유전체검사의 국내외 현황을 파악해 국내 건강검진용 유전체검사 시행과 관련, 향후 발전 시켜 나갈 이슈를 생각해 보는 자리로 마련됐다.

또 질병감수성검사를 위한 유전체 역학 자료의 분석과 문제점, 임상적 유효성 평가에 대하여 국내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고 토론을 하는 자리도 마련돼 관심을 모았다.

김정호 이사장은 “이번 공청회를 통해 유전체검사 수행의 주체인 의료인 및 전문 학회에서 향후 지속적으로 문제점들을 제안하고 발전 방향에 대해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이번 심포지엄에는 ‘정도관리 및 증진방안’, ‘수련환경 변화와 나아갈 방향’ 등 흥미있고, 의미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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