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가정의학회(이하 학회/ 회장 손경식, 이사장 김영식)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담배값 인상 개정법률안에 대해 지지를 표명하고 나섰다.
학회는 찬성 이유에 담배값 인상이 흡연율을 낮추기 위한 매우 효과적이고 꼭 필요한 대책이고, 인상된 담배세 중 상당 부분은 반드시 흡연자들을 금연 성공으로 이끌고, 청소년들이 흡연을 시작하지 않도록 하는 강력한 교육 및 홍보사업에 사용해야 한다는 점 때문이다.
학회가 발표한 성명서 전문은 다음과 같다.
<성명서>
담뱃값 인상 개정법률안을 지지하며
흡연은 건강에 매우 해롭지만 교정 가능한 건강위험인자라는 점은 이미 의학적으로 입증된 바이다. 직접 흡연 및 간접흡연은 폐암을 비롯한 각종 암과 심뇌혈관질환, 호흡기질환, 저체중아 및 태아사망률 증가를 유발하여 매년 우리나라에서 약 5만 명의 흡연 관련 사망을 일으키는 매우 심각한 보건 문제이다.
세계보건기구(WHO) 및 담배규제기본협약(FCTC), 그리고 권위 있는 국내외 의학자들은 흡연율을 낮추고 청소년들이 흡연 행위를 배우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포괄적이고 범정부적인 대책이 필요함을 역설하고 있다.
대한가정의학회는 김재원 의원을 비롯한 여야 의원들이 합심하여 발의한 담뱃값 인상을 위한 국민건강증진법 및 지방세법 일부 개정법률안에 적극 찬성한다. 그 가장 큰 이유는 담뱃값 인상이 흡연율을 낮추기 위한 매우 효과적이고 꼭 필요한 대책이기 때문이다. 아울러 인상된 담뱃세 중 상당 부분은 반드시 흡연자들을 금연 성공으로 이끌고, 청소년들이 흡연을 시작하지 않도록 하는 강력한 교육 및 홍보사업에 사용해야 한다.
대한가정의학회는 국회가 하루빨리 이번 담뱃값 인상 개정법률안을 통과시켜서 미래 우리나라의 기둥이 될 청소년들의 건강을 지키고 흡연자들의 금연을 비롯한 국민건강이 향상될 수 있는 획기적인 전기를 만들어줄 것을 촉구한다.
2013년 3월 22일
대한가정의학회 회 장 손경식
이사장 김영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