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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건강, 좋지 않다고 느낄 때는 언제인가
  • 기사등록 2013-03-01 20:45:48
  • 수정 2013-03-02 20:4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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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건강이 좋지 않다고 느낄 때는 언제인가’ 묻는다면 대부분 여성들이 곧바로 대답을 하지 못할 것이다. 상당수의 여성들이 자궁이 중요하다는 사실은 인지하고 있지만, 본인의 자궁건강에 대해서는 크게 신경 쓰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방치할 경우에는 자궁을 적출해야할 정도로 자궁질환이 심각해질 수 있다.

우리 몸에서 생길 수 있는 대부분의 질환이 그러하듯이 자궁 역시 방치할 경우에는 질환이 점점 진행된다.

더욱이 자궁은 생리와 임신 등의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므로 매달 생리를 잘 관찰하고 정기적인 자궁검진을 통해서 자궁건강을 체크하고 치료를 요할 경우 적절한 치료와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여성미한의원 조선화 원장은 “생리통, 생리불순이 자궁건강상황을 알 수 있는 객관적인 증상들이다”며 “평소 건강하던 생리가 2-3개월 이상 문제증상들이 생기고 점차 심해질 경우라면 병원을 찾아 자궁건강상황을 체크하고 적절한 대처와 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한다.
 
<자궁건강 좋지 않은 증상들 어떤 것 있을까>
그렇다면 자궁건강이 좋지 않다는 것을 알려주는 증상들은 어떤 것이 있을까. 대표적인 증상들로는 생리와 관련된 증상들로 생리통, 생리불순을 들 수 있다. 전체 여성 중의 절반 정도가 생리통을 겪고 있을 정도로 흔한 증상이기 때문에 ‘내가 설마’ 하고 지나갈 수 있겠지만 이는 그렇지 않다.

때문에 만약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생리통의 통증이 큰 경우, 진통제에 의존을 해야지만 생리통의 통증이 수그러지거나 진통제를 먹어도 생리통이 사라지지 않는 경우, 생리통이 갑자기 심해지거나 갑자기 생긴 경우라면 자궁건강 이상을 의심해야 한다.

여성미한의원 조선화 원장은 “생리를 할 때에 설사를 하거나 변비가 있는 경우에도 자궁질환으로 나타나는 증상일 가능성이 높다”며 “하복부가 평소 묵직하고 부정출혈을 하는 경우에도 자궁질환을 의심해야 한다”고 말한다.

최근에는 여성들이 사회 진출이 증가하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과로를 하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생리불순이나 부정출혈을 하는 경우에도 단순 스트레스성이라 생각하게 된다.

그러나 이는 자궁근종이나 자궁선근종, 자궁내막증 등의 자궁질환이 발생하거나 진행되는 과정에서 나타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간과하지 말고 반드시 병원을 찾아 전문의에게 진료를 받아 보아야 한다.

자궁질환이 있는 경우라면 시급한 치료가 우선이다. 한방에서는 자궁질환이 있는 경우 개개인의 자궁건강상황을 살펴 내복약으로 조절하게 되며 침, 뜸, 좌훈 등의 치료를 통해서 자궁의 정상적인 기능 회복을 돕는다.

아울러 한방좌약 자경단을 이용하기도 한다. 이는 자궁으로 직접적으로 약효를 침투시켜 자궁의 정상적인 조직부분을 활성화하는데 도움을 준다.

자궁건강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확실히 인지하고 있지만, 본인의 자궁건강에 대해서는 확신하지 못하는 이들이 많다. 자궁건강의 중요성에 대해서 인지하고 있는 만큼 본인의 자궁건강에 대해서도 많은 신경을 쓰고, 적절하게 대처해가는 것이 바람직하겠다.

*본 칼럼은 본지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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