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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이물 발생 매년 지속적 감소 - 식약청, 2012년 이물 보고(신고) 및 조사 현황 발표
  • 기사등록 2013-02-20 23:06:12
  • 수정 2013-02-20 23: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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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이물발생이 매년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이희성)은 20일 2012년 보고(신고)된 식품이물 발생 건수는 총 4,733건으로 2011년에 비해 15.8%가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식품업체 이물 보고 의무화(’10.1)이후 식약청, 지방자치 단체의 신속한 원인규명을 통한 재발 방지대책 마련 및 이물 예방을 위한 업체의 꾸준한 기술력 향상 등 노력의 결과로 분석되고 있다.

식약청은 2012년 보고(신고)된 4,733건 중 조사가 완료된 4,658건을 이물 혼입단계별로 분석한 결과 ▲소비·유통단계 591건 ▲제조단계 345건 ▲이물 혼입단계 불분명 2,812건 ▲이물 분실·훼손, 조사 거부 등에 따른 조사 불가 910건 등이라고 설명했다.

◆이물 종류별…벌레>곰팡이>금속 순
이물의 종류로는 벌레(2,343건, 49.5%) > 곰팡이(570건, 12.0%) > 금속(505건, 10.7%) > 플라스틱(283건, 6.0%) > 유리(73건, 1.5%) > 기타(959건, 20.3%) 순이었다.

벌레는 소비-유통단계 혼입률(445건, 19.3%)이 제조단계 혼입률(73건, 3.2%)보다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식품 보관 및 취급 과정 중 부주의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된다.

곰팡이는 소비-유통단계(85건, 15.2%)나 제조단계의 혼입률(84건, 15.0%)이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곰팡이는 제조 과정 중에는 건조처리 미흡 또는 포장지 밀봉 불량 등으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고, 유통 중에는 주로 용기-포장 파손 또는 뚜껑 등에 외부공기가 유입되어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금속-플라스틱-유리는 제조단계에서의 혼입률이 소비-유통단계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는데, 이는 제조시설 및 부속품의 일부가 떨어지거나 제조과정 중 유리 파편이 식품에 혼입된 것이 주요 원인으로 파악됐다.

◆식품 종류별…면류>커피>과자류 순
식품 종류별 이물 발생률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면류(957건, 20.5%)> 커피(558건, 12.0%)> 과자류(434건, 9.3%)> 음료류(330건, 7.1%)> 빵-떡류(293건, 6.3%) 순으로 나타났다.

면류에서 발생된 이물은 총 957건으로, 소비-유통단계의 혼입률(115건, 12.0%)이 제조단계(10건, 1.1%)보다 월등히 높았다.

커피의 경우 원인이 밝혀진 이물(35건, 6.3%) 전부 소비-유통단계에서 발생된 것으로 파악됐다.

과자류는 제조단계(59건, 13.6%)나 소비-유통단계(55건, 12.7%)의 이물 발생률이 비슷했으며, 음료류는 소비-유통단계(70건, 21.2%)가 제조단계(17건, 5.2%) 보다 이물 발생률이 월등히 높은 반면 빵 또는 떡류는 제조단계(59건, 20.2%)가 소비-유통단계(3건, 1.0%) 보다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식약청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중소기업의 이물관리 능력 향상을 위해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업계 이물관리 협력 네트워크’를 운영해 업계 자율적인 이물관리가 이루어지도록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소비자는 식품을 구입할 때 제품의 포장 상태를 꼼꼼히 확인하고 식품을 보관할 때 항상 청결한 장소에서 잘 밀봉한 후 가능한 서늘한 장소에 보관하여 이물 발생을 예방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물신고는 식품안전소비자신고센터(http://kfda.go.kr/cfscr) 또는  부정-불량식품 신고전화 1399를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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