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가 지난 11월 24일 쉐라톤워커힐호텔에서 약 1,600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ESC연구, ERCP, 수면내시경 연구 등을 중심으로 총 299편의 초록이 제출돼 예년대비 90편 이상 증가했으며, 영어 발표 방을 4세션 21개로 지난해대비 약2배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학술대회의 또 다른 특징은 의사이면서 교수인 연자들의 특강.
실제 △건국대병원 정신과 하지현 교수는 ‘당신의 문제는 너무 열심히 사는 것인지 모른다’ △흉부외과전문의 유정우(클래식 음악칼럼니스트) ‘오페라의 탄생과 변천사’ △서울대병원 호흡기내과 한성구 교수가 ‘왜 Medicine in Art인가?’라는 특강을 진행해 참석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냈다.
특히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가 추진하고 있는 인증사업이 순항중인 것도 확인됐다.
올해 교육수련병원 총 91개 평가대상 병원 중 82개가 신청을 했고, 이 중 78개 병원에 대한 심사가 완료된 상황.
김호각 학술이사는 “2014년부터는 개원가도 평가대상이다”며 “학회인증을 받은 병원에 대해서는 암검진평가에 반영되도록 보건복지부와 논의중이다”고 밝혔다.
세척 및 소독 지침개정안도 발표돼 지역별로 강연을 했다.
김 이사는 “이미 부산에서는 강연을 진행했고, 앞으로도 각 지역을 돌면서 최신 내용을 전달해 나갈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또 스텐트 연구회 중심으로 △대장스텐트 △상부위장관스텐트 △췌담도스텐트 등에 대한 내용으로 가이드라인 제정작업도 진행중이다.
한편 2013년 춘계학술대회는 일산킨텍스에서 3월 24일 개최하는 것은 물론 기존 2일에서 1일로 줄여하기로 결정했다.
또 2013년 개최하는 IDEN에는 동남아등록자를 위해 동물실험실에서 별도의Hands on 코스를 마련, 추진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