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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간학회 추계학술대회, 국내 첫 진료가이드라인 심포지엄 - 알코올성 간질환 가이드라인, 워크숍, 특강 등도
  • 기사등록 2012-11-22 20:15:49
  • 수정 2013-02-17 21:3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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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간학회(회장 이헌영 충남의대, 이사장 김창민 국립암센터)가 11월 22일 쉐라톤워커힐호텔에서 약 600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 첫 알코올성 간질환 가이드라인 등 다양한 내용으로 제18차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우선 이번 학술대회에는 △간질환 연구의 기초방법론에 대한 워크숍 △간전문의에게 흔히 의뢰되는 자문들이라는 주제의 임상심포지엄이 마련됐다.

김창민 이사장은 “학술적인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처음 시도해보는 부분들이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간질환 보험급여기준의 현재와 미래’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워크숍과 ‘알코올성 간질환’에 대한 임상심포지엄도 마련돼 관심을 모았다.

김 이사장은 “이번에 발표되는 알코올성 간질환 가이드라인은 초안이다”며 “2013년 상반기 정식 발표를 목표로 진행중이다”고 밝혔다.

‘모바일기기와 SNS의 활용’이라는 특강도 진행됐다.

이준행(성균관의대)교수는 연자로 나서 “최근 IT기술발달로 이를 적절하게 활용하면 의료진의 불편도 덜면서 환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내용들이 있다”며 흔히 진료하는 질병 10개 정도만 별도의 안내문을 만들어 놓으면 한번의 설명으로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다는 것.

이 교수는 “실제로 급성게실염으로 병원을 찾을 경우 이 안내문을 전달하게 되면 환자나 그 보호자의 만족도는 높았다”고 제시했다.

이번 학회에 참석한 한 회원은 “임상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좋은 강의였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간질환 보험급여기준의 현재와 미래’라는 세션을 통해 △우리나라 보험급여 심사의 현실 △B형 간염 치료약제의 아시아 각국의 보험급여 현황과 우리나라의 실정 및 전망 △C형 간염, 간경병증을 포함한 일반적인 간질환에서 급여실정과 전망 △간세포암치료에서 보험급여 실정과 전망 △간질환의 혈액 및 영상검사에서 보험급여의 문제점 및 사례별 삭감예 △건강보험체계의 바람직한 개선방향 등 최신 이슈가 구성, 발표돼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냈다.

김 이사장은 “이번에 학회에서 제기한 보험급여 문제는 시간은 필요하겠지만 다 해결될 문제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학회에서도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대국민홍보강화를 위한 노력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최문석(성균관의대) 홍보이사는 “그동안 B형간염에 대한 집중홍보를 통해 실제적인 효과가 있었다”며 “올해는 C형간염을 집중적으로 홍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우리나라 국민들 대부분이 C형간염인 것을 아는 사람도 적고, 치료받는 환자는 더 적은 것으로 조사돼 이에 대한 관심이 필수적인 상황이다.

최문석 이사는 “40대 이후부터는 C형간염이 있는지 반드시 한번정도는 체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간재단에 대한 적극적인 기부도 당부했다.

변관수 총무이사는 “재단에서는 제약사 등의 기부는 받지 않는다”며 “캠페인 활성화 및 학술발전을 위해서는 국민들의 적극적인 기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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