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월 23일부터 대한임상통증학회 이사장을 맡게 된 충남대의대 조강희 교수는 본지와 만난 자리에서 향후 학회 운영방향에 대해 전문적인 근골격계질환을 중심으로 연구역량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제시했다.
조강희 이사장은 “대부분의 근골격계 질환은 비수술적 치료가 가능한데 이를 잘 모르는 것 같다”며 “조기진단 및 치료를 통해 환자들이 수술적 압박감으로부터 벗어나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또 “고혈압이나 당뇨처럼 근골격계 질환도 조기진단 및 치료로 환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며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환자들의 접근도 향상을 위한 노력도 하겠다”고 덧붙였다.
학회의 이런 노력은 현재 65세 이상 노인 대부분이 근골격계 질환을 앓고 있기 때문에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
조 이사장은 관절염 치료가이드라인 제작도 추진키로 했다.
조 이사장은 “질병관리본부는 물론 약 10개 대학병원이 함께 참여하는 실질적인 관절염 치료가이드라인 제작을 추진하겠다”며 “약 5년 정도의 중장기프로젝트로 접근할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