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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노인병학회 제50차 추계학술대회, 정책포럼-임상진료지침 등 제시
  • 기사등록 2013-01-06 12:10:00
  • 수정 2013-02-16 19: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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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노인병학회(이사장 신석환)가 지난해 12월 8~9일 서울아산병원 동관 6층에서 제50차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약 800명 이상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학술대회에는 정책포럼으로 ‘고령시대를 대비한 노인의학 전문인력 양성 방향’이라는 내용이 준비돼 △노인의학 전문인력의 현재와 미래(최현림, 경희의대) △한국 노인병 전문인력 정책방향(선우덕, 보건사회복지부) △노인병인정의 제도의 만족도와 현실(장숙랑, 중앙대학교) △아급성기 및 만성기 의료에서의 노인병 전문의사의 역할(김철준, 유성웰니스) 등이 발표됐다.

노인 환자의 임상진료지침도 발표됐다.

노인은 다발성 질환과 기능저하로 인해 젊은이와 다른 복잡한 노인증후군을 가지는 경우가 많다.

이에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병원내 감염예방(김창오, 연세의대) △섬망(김광일, 서울의대) △욕창(이종훈, 을지의대) △낙상(고명환, 전북의대) 등이 제시됐다.

노인신경외과학회 공동심포지엄도 마련됐다.

‘노인요통환자의 개원가에서 관리와 신경외과적 최신치료기법’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세션에서는 △노인환자에게서 흔히 발생하는 요통의 특징(조경환, 고려의대) △노인요통의 비수술적 접근과 관리 (전민호, 울산의대) △노인척추성 통증에 대한 중재적치료 및 근거수준(박정율, 고려의대) △노인척추 질환에 대한 최신 수술기법 및 적응증(성주경, 경북의대) 등의 내용으로 구성됐다.

신석환 이사장은 “앞으로도 노인관련 학회와의 공동심포지엄을 진행할 계획이다”며 “내년에는 치매학회와 공동심포지엄을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요양병원을 중심으로 한 노인환자의 연명치료에 대한 내용도 관심을 모았다.

최근 요양병원 급증으로 인해 생의 마지막을 연명치료와 함께하는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아직 턱없이 미비한 제도와 외국과는 너무나 다른 삶과 죽음에 대한 문화적 인식 차이 때문에 진료현장에서 많은 혼란과 어려움이 있다.

이에 인명의 소중함과 의료적 윤리의식, 존엄사도 생각해 볼 수 있는 토론의 장으로 마련됐다.

즉 △진료현장에서의 사례(가혁, 인천은혜병원) △대한의사협회의 ‘연명치료 중지에 관한 지침’이란 무엇인가?(이윤성, 서울의대) △사례에 대한 2012년 현재의 한국형 답안지(김도경, 동아의대) △사례에 대한 외국의 상황(유상호, 한림의대) 등으로 구성, 진행됐다.

학회지 업그레이드 방안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다.

현재 대한노인병학회지는 한국과학재단(구 학술진흥재단) 등재후보지로 올해 말 등재지로 선정될 것으로 기대되는 상황.

이에 학술대회에는 △의학 학술지 글로벌 전략(허선, 한림의대) △연구출판 윤리(이상아, 제주의대) △노인병 학술지 게재 논문 주제로 바라본 우리나라 노인병학의 trend(임재영, 서울의대) 등의 내용으로 발표가 마련됐다.

이외에도 △병원에서의 노인병은 무엇을 해야 생존할 수 있을까? △노인의 건강과 비타민 D 류옥현(한림의대) △치매 치료 A to Z △노인식욕부진-노인증후군 △노인에서의 심뇌혈관 질환의 예방, 늦지 않았나? △어르신들 여기저기 아프신데 어찌해드려야 하나? △노인당뇨병 환자의 혈당관리, 어떻게 할 것인가 △노인병의 이해; 근감소증 △노인 증례연구; 어지럼증 △노인기능평가를 통한 삶의 질 향상 △이제는 말할 수 있다: 노인과 성(性) △워크숍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특히 국제노년학회(IAGG)가 잘 치러질 수 있도록 적극 돕고, 노인병인정의 재갱신을 위한 방안도 마련,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신 이사장은 “최근 의료패러다임은 급변하고 있다”며 “본인의 질적수준 관리 및 평생교육의 중요성을 인지시켜 재갱신율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회원대상의 설문조사를 통해 회원들이 원하는 내용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해 회원들의 입장을 제시한다는 것이다.

신 이사장은 “기본적으로 모든 강의는 학교강의식에서 벗어나 실제 임상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아직도 일부는 그 틀을 바꾸지 못하고 있는 것이 있지만 앞으로 실제 임상에서 적용할 수 있는 내용으로 바꾸어 갈 것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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