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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임상종양학회, 다학제위원회 구성 - 다학제 진료시스템 마련 추진
  • 기사등록 2013-01-24 11:44:47
  • 수정 2013-02-15 21:2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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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임상종양학회(회장 이봉화 한림의대, 이사장 김남규 연세의대)가 다학제 진료 시스템 확보를 위한 본격적인 노력을 하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다학제 진료가 되려면 소통이 돼야 한다는 점.

많은 병원이 다학제 위원회를 운영하고 있지만 비용, 시간 등의 문제로 인해 실제 외래베이스에서 진행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따라서 김 이사장은 학회를 중심으로 모티브와 방향을 제시한다는 생각이다.

이를 위해 대한임상종양학회는 임상종양학 발전을 위해 다학제 위원회(위원장 국립암센터 김영우)를 처음으로 구성해 종양내과, 방사선종양학과, 병리 등 관련된 중요 인사들을 위원으로 위촉하고 향후 다학제 진료체계 발전을 도모키로 했다.

김남규 이사장은 “많은 종양외과 의사들이 다학제 진료에서 본인들의 역할을 잘 알지 못하는 것 같다”며 “다학제 진료의 핵심은 의사소통이고, 대한임상종양학회에서 이를 위한 기반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또 “여러 임상과 중 암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외과가 리더쉽을 발휘해야 한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환자들에게 양질의 치료방향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런 움직임은 현재 암 치료에서 외과, 소화기내과, 혈액종양내과, 방사선종양학과, 영상의학과, 병리 등 ‘다학제적’ 접근이 보편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더 주목을 받고 있다.

김 이사장은 “다학제위원회를 중심으로 실질적인 케이스 심포지엄 등 종양외과의사들이 본연의 역할을 재정립할 수 있는 부분과 종양내과, 방사선종양학과, 병리과 등 다학제와 연관된 과 전문가들이 참여해 실제적인 방향을 잡아갈 수 있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특히 다학제진료시스템에서 외과가 주도적인 역할을 하려면 실력향상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김 이사장은 “방사선종양, 영상 등 다학제 진료와 관련해 많은 과들이 모이게 되고, 이를 주도하기 위해서는 알아야 한다”며 “외과의사도 수술장을 벗어나 좋은 임상치료를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내과에서 수술법을 알려달라고 한다면 얼마든지 알려 줄 수 있다”며 “소모적인 영역싸움에서 벗어나 환자를 위한 실질적인 노력이 필요할 때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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