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대한폐암학회, 운영체제 정관변경 - 회장-이사장제 전환, 신임회장, 초대이사장 선출
  • 기사등록 2013-01-23 10:45:43
  • 수정 2013-02-15 21:21:23
기사수정

대한폐암학회(회장 임승평, 충남대병원)가 기존 회장중심제에서 회장/이사장제로 바꾸기로 최종 의결했다.

지난해 11월 23일 서울밀레니엄힐튼호텔에서 개최된 추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에서 임승평 회장은 “회원들이 많아지면서 보다 더 화합하고, 활동적이면서도 효율적인 학회로 만들기 위한 노력이다”며 “이를 통해 국제적인 역량을 강화해 나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번 총회의 의결에 따라 학회는 2013년 1월 1일부터 회장/ 이사장제로 바뀌게 됐으며, 회장은 원로중에서 선출하고, 이사장은 활동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회원 중에 선임한다는 계획이다. 임기는 이사장은 2년, 회장, 부회장은 1년이다.

회장은 학회를 대표하고, 총회와 평의원회 의장이 된다. 이사장은 학회 회무를 총괄하고, 이사회 의장이 된다. 평의원은 학회의 임원을 선출하고, 주요회무를 심의, 의결한다. 총무는 이사장을 보좌해 회무를 총괄한다.

또 기존 부회장 3인에서 변경 후 부회장 2명, 이사장 1명으로 바꾸고, 정회원의 10% 이내에서 평의원을 신설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기존 상임이사회는 이사회로, 기존이사들은 평의원으로 변경된다.

임 회장은 “지난 1월 1일부터 본격적인 임기가 시작됐다”며 “이번 정관변경을 통해 대한폐암학회의 보다 활동적인 모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폐암관련 가이드라인 작업 및 학회지 발전방향 등 학회의 실질적인 역할에 기대를 해도 좋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개최된 추계학술대회에는 다양한 특징으로 눈길을 모았다.

우선 기초의학자 및 임상연구자간 네트워크 장으로 마련됐다는 점.

실제 이번 학술대회에는 배석철(충북의대 생화학과), 김광표(건국대 분자생명공학과), 이지현(연세의대 생체방어연구센터), 장세진(울산의대 병리학과), 김규식(전남의대 호흡기내과) 등이 발표를 진행해 눈길을 모았다.

한 회원은 “임상과 접목할 수 있는 다양한 내용들이 발표돼 좋았지만 임상부분이 부족한 것 같아 아쉬운 부분도 있었다”고 말했다.

다음으로 최첨단 LED스크린이 적용됐다는 점.

기존에 포스터를 전시하는 스타일에서 벗어나 첨단장비를 이용, LED스크린으로 바꾸어 주목을 받았다.

임승평 회장은 “최첨단 LED스크린을 접목해 편리해졌다”며 “관심있는 사람들은 보다 자세하게 볼 수 있는 장점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이번 학술대회는 오전에 ‘Recent Issues in Lung Cancer Research’와 ‘Application of Next Generation Sequencing to molecular diagnosis of lung cancer’를 주제로 진행됐다. 오후에는 총 18편의 자유연제 발표가 있었고, 12편의 포스터가 발표됐다.

한편 학회는 지난해부터 진행해오던 폐암검진가이드라인을 내년 중에 발행한다는 계획이다.

임 회장은 “저선량CT가 보편화돼야 하지만 검사비용이 많이 발생해 어려운 점이 있다”며 “리스크그룹을 중심으로 40~50대 호흡기 증상 환자에 대해 기관지내시경이나 객담검사, CT 등을 할 수 있는 내용을 포함하고, 1cm 이하 폐암검사에도 CT검사가 필요하다는 내용을 담을 예정이다”고 말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medicalworldnews.co.kr/news/view.php?idx=1360930653
기자프로필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대한근거기반의학회, 본격 창립…발기인대회 및 창립총회 개최
  •  기사 이미지 한국녹내장학회, 2024년 ‘세계녹내장주간’ 캠페인 진행…학회 창립 40주년 국제포럼 예정
  •  기사 이미지 대한외과의사회 이세라 회장 “의사정원 증원 찬성”
대한골대사학회
대한두경부외과학회
대한비만연구의사회
위드헬스케어
캐논메디칼
올림푸스한국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