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병원 내과 방영주 교수가 지난 6월 대한암학회 신임 이사장을 맡은 후 개최한 첫 번째 학술대회에서 향후 학회 운영방향에 대해 밝혔다.
방영주 이사장은 임기 중 최대과제로 10개가 넘는 암관련학회 중 가장 중심적인 학회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제시했다.
이를 위해 우선 정체된 회원수 증대를 위한 노력을 한다는 계획이다.
방 이사장은 “1973년 6월 창립된 후 내년이면 40주년이 되고, 현재 약 1,500명의 회원이 있다”며 “그러나 약 10년 동안 1,000명 선을 유지하고 있는데, 앞으로 회원증대를 통해 실질적인 역량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다음으로 암 학회의 존재감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대국민 홍보방안 마련 및 암관련 주요정책에 중요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방 이사장은 “국민들에게 암 관련 주요 정보를 전달하기 위한 방안을 찾고 있다”며 “암환자를 위한 노력 등을 통해 회원 및 국민에게 알려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내년부터 국제화를 시도하겠다”며 “외국인 참석자 증대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 추진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