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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가 곧 기회…“진단검사의학회 체질개선하겠다” - 대한진단검사의학회 김정호 신임 이사장
  • 기사등록 2013-02-15 09:11:14
  • 수정 2013-04-05 10: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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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월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 대한진단검사의학회 김정호 신임이사장이 체질개선 의지를 밝혔다.

대한진단검사의학회 김정호 신임이사장
김정호 이사장은 본지와 단독으로 만난 자리에서 임기 중 이같은 학회 운영방안을 제시했다.

김 이사장은 “사회전반의 경기침체로 인해 여러 가지 규제들이 등장해 의사들이 일하는 여건이 더 어려워지고 있고, 진단검사의학과 회원들에게도 예외가 아니다”며 “이런 어려운 때 CEO역할을 한다는 것이 어렵겠지만 지금이야 말로 학회 체질을 개선하며, 위상을 높이는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며 학회 주요 운영방향에 대해 제시했다.

우선 회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가급적 많이 청취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관련 학회나 단체, 공무원, 업체 관련자들의 의견을 많이 청취해 최대다수의 최대 행복이 되는 방향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무엇보다 학회원들이 억울한 손해를 보지 않도록 부지런히 노력하기로 했다.

다음으로 블루오션 개발에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김 이사장은 “진단의학검사의 가치를 인정받는 수가협상도 필요하지만 블루오션을 개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진단검사의학회는 ‘근거중심의학’의 발전가운데 더욱 성장해왔기 때문에 ‘근거중심진단검사의학’을 발전시켜야 하며,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수가가 합리적으로 조정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예를 들어 시약원가, 노력이 많이 들어가는 부분에 대해 가치인정을 못 받고 있는 부분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특히 DRG를 앞두고 진단검사는 불리한 상황인데, 환자 진료의 질을 유지하고, 환자안전을 위해 진단검사의학이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단기적으로는 학회차원에서 진료지침제정을 적극 돕는다는 방침이다.

즉 임상의사들이 오해하고 있는 진단검사의학에 대한 홍보와 확실한 근거를 바탕으로 다양한 근거중심의학이 되도록 하고, 가이드라인 제정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 아시아권에서 실질적인리더 역할을 하도록 국제적 수준을 높여간다는 계획이다.

국제적 위상강화는 국제학술대회를 몇 번 치룬다고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고, 임상연구수준강화, 연구수준강화, 학술지수준강화 및 검사표준화사업의 확대발전이 병행돼야 한다는 것.

김 이사장은 “이를 위해 학회차원에서 지침을 마련해 가도록 하며, 이런 국제화야 말로 우리 학회의 위상을 높이는 견인차가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학회 회무는 구체적 자료를 바탕으로 세밀하게 이루어지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의사소통을 위해 홈페이지와 이메일 및 문자메시지 등을 잘 활용하고, 학회 사무원의 서비스 교육을 강화하고, 임원들의 일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방침이다.

특히 건강보험수가 등을 체계적이고, 합리적으로 변화시켜 나간다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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