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추석(9.8) 연휴 동안 급증하는 교통 수요에 원활히 대처하고자 ‘특별교통대책’을 마련해 오는 9월 6일부터 10일까지 운영에 들어간다. 시는 이 기간 귀성·귀경 성묘객의 수송력을 높이기 위해 23개 노선버스를 261회 증회한다.
갈현동 영생관리사업소 야탑동 분당메모리얼파크(옛 남서울공원묘지) 안양 청계공원묘지 등을 운행하는 8개 노선(168대)버스의 운행횟수를 107회 늘려 1 221회 운행한다.
심야에 도착하는 승객 수송을 위해서는 성남종합버스터미널을 운행하는 시내버스 15개 노선(218대)을 종착역 기준 새벽 2시까지 2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운행횟수는 154회 늘어난 1 736회이다. 이와 함께 성남종합버스터미널 주변 환경정비 종사자 친절교육 등 행정지도를 강화한다.
성남시 교통상황실에 대책본부도 설치 운영해 귀성·귀경 차량의 흐름과 교통량을 실시간 확인하고 차량 흐름을 방해하는 불법 주·정차 차량은 계도 단속 견인 등 조치한다.
성남을 찾는 귀성객의 주차 편의를 위해 모두 3 452차량을 주차할 수 있는 44곳 초·중·고등학교 운동장도 임시주차장으로 확보했다.
시 임성만 대중교통과장은 “시민들이 이번 추석 연휴 기간에 안전하고 편하게 고향에 다녀올 수 있도록 교통 대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