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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흰 반점이 생기는『백반증』피부 자극이나 외상 피하는 것이 중요
  • 기사등록 2014-06-24 20:35:27
  • 수정 2014-06-24 20:3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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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이 ‘백반증(L80)’ 질환의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의하면,  진료인원은 2008년 4만 4 905명에서 2013년 5만 2 785명으로 연평균 3.29%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8~2013년 인구 10만명당 진료인원은 여성이 남성에 비해 꾸준히 많았으나 연평균 증가율은 남성(2.55%) 여성(2.53%)이 비슷했다. 2013년 기준으로 연령대별 진료인원을 살펴보면, 50대가 9 256명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는 40대 7 363명 10대 6 619명 순(順)으로 나타났으며 그 차이는 크지 않았다.

연령대별 인구수를 보정한 인구 10만명당 진료인원은 9세 이하(144명)와 60대(153명) 70세 이상(126명)에서 가장 많았으며 진료인원이 적은 연령대는 20대(79명)와 30대(77명)였다. 2008~2013년 연령대별 진료인원의 추이를 살펴보면, 연평균 증가율은 70세 이상 연령대에서 8.68%로 가장 크게 증가하였으며 50대(6.02%)와 60대(4.51%)가 그 뒤를 이었다.

인구 10만명당 진료인원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연령대는 9세 이하(연평균 증가율 5.15%)와 10대(연평균 증가율 3.16%)였다. 2008~2013년 월별 진료인원 추이를 살펴보면, ‘백반증’ 치료를 위해 병원을 찾은 환자는 자외선에 노출이 많은 7월~9월에 가장 많았고 2월~4월에 가장 적었다.

2008~2013년 ‘백반증’ 질환의 건강보험 진료비를 살펴보면, 전체 진료비는 2008년 205억 7천만 원에서 2013년 279억 원으로 늘어 연평균 6.28%의 증가율을 보였다. 진료비 증가율은 70세 이상의 연령대에서 14.48%로 가장 높았고 그 다음으로 50대(10.73%)와 60대(10.54%)에서 높게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피부과 김수민 교수는 ‘백반증(L80)’ 질환의 정의 원인 치료방법 관리요령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하였다.
 
백반증은 멜라닌세포 소실에 의해 다양한 크기와 형태의 백색 반점이 피부에 후천적으로 나타나는 질환으로 반점 외에 다른 자각 증상은 거의 없으며, 아직 명확하지 않으나 유전설 면역설 신경체액설 멜라닌세포 자가파괴설 등이 주장되고 있다. 백반증의 상태에 따라서 치료방법에는 차이가 있다고 했다.
 
또한 김수민 교수는 치료 방법에 대해, 약물치료로는 스테로이드를 외용약이나 국소주사 혹은 전신투여하는 방법이 있으며 부위에 따라 국소면역조절제를 바르는 방법도 사용될 수 있다. 광선치료는 311nm 부근의 파장을 방출하는 단파장 자외선B 혹은 308nm 파장을 가지는 엑시머레이저를 이용하여 치료한다. 활동성이 없고 내과적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백반증인 경우에는 외과치료를 하기도 하며 피부이식술과 자가 표피세포 혹은 자가 멜라닌세포 이식 방법 등을 시도하기도 한다. 기타 치료방법으로는 특수화장품을 이용하여 병변 부위를 가리거나 남아있는 색소를 제거하는 방법도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일상 생활에서 환부 및 노출부위에 자외선 차단제를 적절히 사용하면 증상 악화를 막고 빛에 의한 일광화상 피부손상 및 피부색의 대비를 줄일 수 있으며 백반증 환자는 자주 상처를 입는 부위에 백반증이 새로 발생할 수 있으므로 피부의 과도한 자극이나 외상을 피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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