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군수 김규선)은 18일 새벽 5시 50분에 발령된 공무원 비상을 시작으로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 동안 실시되는 ‘2014 을지연습’에 돌입했다.
을지연습은 지난 68년 121 북한무장공비 기습사건을 계기로 실시하게 됐는데 국가위기관리 및 국지도발대응역량을 강화하고 전시대비계획의 실효성 검토를 보완하는데 목적이 있다.
연천군은 18일 5시 50분에 을지연습 공무원 비상소집을 발령해서 비상소집 대상자 570명 전원이 1시간 이내에 응소했다고 밝혔다.
연천군은 이날 오전 9시부터 군청 본관 2층 종합상황실을 전시종합상황실로 개소 운영하고 오후 2시 전시직제 편성훈련을 실시했다.
김한섭 부군수는 “연천은 접경지역에 위치하는 만큼 훈련에 임하는 자세도 남달라야 한다”면서 “각자가 맡은 위치에서 한치의 오차도 없이 실전처럼 훈련에 임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