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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7일 병원계 이모저모①]국립암센터, 세브란스, 중앙대광명, 충북대병원 등 소식
  • 기사등록 2023-02-17 23:2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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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7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국립암센터 경기북부금연지원센터, 국민건강보험공단 우수기관 선정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 경기북부금연지원센터(센터장 김열)가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표창을 받았다.


국립암센터 경기북부금연지원센터는 흡연의 폐해를 널리 알리고 금연치료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국민건강증진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2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지난 14일 국립암센터에서 진행된 간담회 자리에서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 경기도금연지원사업단 등 지역사회 금연사업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공동의 목표 달성을 위해 지역사회 금연사업, 및 금연캠프 그리고 찾아가는 금연지원서비스 홍보와 확대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구체적으로 ▲위기청소년, 장애인 금연지원서비스를 위한 건보공단과의 연계 협조방안 ▲‘세계금연의 날’금연캠페인 협업 논의 등을 통한 지역사회 금연환경 조성 및 금연율 향상 등을 논의해 공동의 목표를 위해 협력하는 자리로서의 의미를 더했다.


국립암센터 김열 경기북부금연지원센터장은 “경기북부금연지원센터는 지역사회 거점 기관으로서 금연지원서비스를 이용하기 어려운 사각지대에 놓인 흡연자들을 발굴해 금연 치료 및 금연 상담을 수행해왔고 이번 수상은 그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이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금연사업을 선도하는 경기북부금연지원센터가 되기 위해 금연에 대한 다양한 시도와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립암센터 금연지원센터는 지난 2015년부터 경기북부금연지원센터로 지정받아 4박 5일 전문치료형 금연캠프를 운영하고 찾아가는 금연지원서비스를 제공하며 다양한 지역사회 금연사업에 앞장서고 있다.


◆세브란스병원, 혈액형 부적합 신장이식 400례 달성

세브란스병원 장기이식센터 신장이식팀이 지난 8일 고혈압과 당뇨를 앓고 있는 환자에게 혈액형 부적합 신장이식을 시행하면서 혈액형 부적합 신장이식 400례를 달성했다.


2010년 6월 첫 번째 혈액형 부적합 신장이식을 시행해 2014년 100례 이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약 9년 만에 달성한 성과다.


400번째 혈액형 부적합 신장이식을 받은 조은희씨(62세, A형)는 만성콩팥병을 앓고 있었다. 그러다 지난 2022년 1월 코로나19 감염 등으로 신장기능이 급격히 떨어져 신장이식이나 투석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이식 공여자를 찾기 힘들었던 조씨는 주치의였던 이식외과 이주한 교수와 신장이식팀 팀장인 이식외과 허규하 교수에게 혈액형 부적합 신장이식을 소개받았다. 이후 혈액형이 달랐던 남편 박일순씨(61세, B형)에게 신장을 기증받아 혈액형 부적합 신장이식 수술을 무사히 받았다.


혈액형 부적합 신장이식은 수혜자와 기증자 간 혈액형이 일치하지 않아 이식 장기에 대한 거부 반응의 위험이 커 고위험 수술이다. 혈액 내의 혈액형 항체가 이식 장기를 공격하기 때문이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이식 전 혈장 교환술, 면역억제제 투여 등을 통해 혈액형 항체를 제거한 뒤 신장이식을 시행한다. 수술 전후 나타날 수 있는 거부 반응과 합병증을 줄이기 위해 이식외과, 신장내과, 진단검사의학과 등 여러 임상과의 긴밀한 협조와 경험이 중요하다.


세브란스병원 장기이식센터 신장이식팀은 연간 50례 가까운 혈액형 부적합 신장이식을 진행하면서 여러 성과를 내고 있다. 


60대 이상 고령이거나 이식 저항성이 높은 고위험 환자군에도 성공적으로 이식을 수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로봇을 이용한 신장이식에서도 혈액형 부적합 신장이식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등 수술 성적 향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세브란스병원 장기이식센터 김명수 소장은 “혈액형 부적합 신장이식으로 공여자의 폭을 넓힐 수 있어 기쁘다”며, “환자마다 서로 다른 면역 위험도에 따라 합병증을 최소화하는 맞춤형 치료를 위해서도 계속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진약사몰 박찬선 대표, 중앙대광명병원에 발전기금 1억원 기부

진약사몰 박찬선 대표가 지난 15일 중앙대학교광명병원(병원장 이철희)에 발전 기금 1억원을 기부했다.


이번 전달식에는 진약사몰 박찬선 대표와 진정주 대표를 비롯해 홍창권 중앙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과 이철희 광명병원장, 이무열 중앙대학교 대외협력처장 등 주요 교직원들이 참석했다.

박찬선 대표는 “사람마다 소중히 여기는 것들이 있는데, 그 중 최고의 가치는 사람을 살리는 것이라 생각한다”며, “이러한 생각이 중앙대광명병원이 추구하는 생명존중의 가치와 동일하다는 점에서 크게 감명받아 후원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이어 “사람을 살리기 위해 불철주야 고군분투하는 중앙대광명병원의 발전에 일조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홍창권 의료원장은 “박찬선 대표님과 진정주 대표님의 환자를 사랑하는 마음을 매번 느끼고 감동받고 있다”며, “두 분의 의료원과 병원을 생각하는 마음을 잊지 않고 전달해주신 기부금을 적재적소에 유용하게 사용하겠다”고 답했다.


◆충북대병원, 에그이즈커밍 나영석 PD 홍보대사 위촉

충북대학교병원(병원장 최영석)이 예능 프로그램 PD인 ‘에그이즈커밍’의 나영석(46) PD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나영석 PD는 청주지역 출신으로 KBS ‘1박2일’, tvN ‘신서유기’, ‘삼시세끼’, ‘뿅뿅 지구오락실’ 등의 리얼 버라이어티 예능 프로그램을 연출한 바 있으며, 최근에는 유튜브 ‘채널 십오야’를 통해 다양한 컨텐츠를 생산하는 등 플랫폼을 가리지 않고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최영석 병원장은 “국민들에게 감동과 재미를 선사하는 나영석 PD와 충북대병원의 만남으로 도민들에게 건강과 행복과 즐거움이 함께 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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