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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주요 인물동정④]고려대구로, 성빈센트, 세브란스, 자생한방병원 등 소식
  • 기사등록 2023-01-25 17: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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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주요 인물동정은 다음과 같다.

 

◆고려대 구로병원 김우주 교수 ‘유일한상’ 수상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감염내과 김우주 교수가 지난 13일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개최된 ‘제14회 유일한상’ 시상식엣 ‘유일한상’ 수상자로 선정돼 상패와 상금을 전달받았다.

김 교수는 코로나19 등 국가 위기 상황마다 방역 정책 수립 및 바이러스 대응에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등 국민보건과 신종 감염병 대응에 대한 학술적·사회적·정책적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상식에서 김우주 교수는 “정도경영을 실천하는 기업가이자, 국민건강을 지키고자 했던 보건경영인, 인재를 키워내는 교육자, 그리고 전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신 선구자적 삶을 살아오신 유일한 박사님의 뜻을 기리는 상을 수상하게 되어 크나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이번 수상이 개인적으로도 많은 자극과 격려가 됐으며, 또한 좁은문이라고 생각했던 감염병 전문가의 길에 많은 후학들이 나설 수 있는 계기가 되리라 생각해 더욱 뜻깊고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성빈센트병원 임성철 교수, 대한뇌염/뇌염증학회 우수논문상 수상

성빈센트병원 신경과 임성철 교수가 최근 열린 대한뇌염/뇌염증학회에서 ‘Encephalitis’에 기고한 논문 ‘뇌전증 발작지속증 환자의 뇌 영상자료 분석 기법의 발전‘(Evolution of magnetic resonance imaging features in cerebral parenchyma from prolonged focal status epilepticus)의 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아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임성철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뇌전증 발작지속증 치료 후에도 일어나는 뇌세포 소실 및 미세구조의 변화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는 좀 더 적극적이고 빠른 치료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설명해준다”고 말했다.


◆美 의료선교사 알렌 자료집 발간

국내 최초의 서양식 병원인 광혜원‧제중원의 초대 원장 알렌(Horace Newton Allen)의 일대기를 다룬 네 번째 자료집이 발간됐다.

이 자료집에는 조선의 효율적인 난방 시스템인 온돌에 반한 알렌이 이를 열차에 적용하기 위해 노력한 기록이 담겼다.

알렌은 1887년 9월 10일 뉴욕의 특허회사 메저즈 문 앤드 컴퍼니(Munn & Co)에 ‘온돌 난방 객차’ 특허를 제안하는 편지를 보냈다.

알렌은 편지를 통해 구한말 조선에서 직접 경험한 온돌을 설명한다. 요리할 때 사용하는 불의 열이 방바닥을 통과하게 해 바닥을 데우는 원리를 객차에 적용하고자 했다.

운행 중인 객차의 굴뚝에서 빠져나가는 폐열(waste heat)로 객차를 난방하면 최대 70%의 열효율을 내면서도 따뜻함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 주장했다. 편지에 첨부된 난방 객차 도면과 작동원리를 설명한 그림을 통해 알렌이 아이디어를 실용화하기 위해 깊이 고민하며 연구한 흔적을 엿볼 수 있다.

이외에도 이번 자료집에서는 고종의 요청으로 알렌이 한국 공사관의 미국 정착을 돕고 미국으로부터 거액의 차관 교섭을 하는 등의 이야기를 실제 편지 사료로 확인할 수 있다.

편역을 맡은 박형우 객원교수는 “고종의 주치의였던 의료선교사 알렌은 조선 의학 발전에 기여했을 뿐만 아니라 기차와 관련된 여러 발명을 고안했다”며, “이번 자료집을 통해서는 구한말 의료선교사이자 발명에 관심이 많았던 알렌이 조선에서 보낸 삶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자생척추관절연구소 하인혁 소장, 대한한의학회 학술대상 금상 수상

자생의료재단(이사장 박병모)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 하인혁 소장이 지난 14일 서울프레지던트 호텔에서 개최된 ‘제21회 대한한의학회 학술대상’에서 ‘비특이 만성 경항통에서 추나치료와 통상치료의 비교 : 무작위 대조연구(Chuna Manual therapy versus usual care for non-specific chronic neck pain: a multicenter, pragmatic, randomized controlled trial)’ 논문으로 금상을 수상했다.

하 소장은 “한의치료에 대한 신뢰도 제고와 급여화 확대를 위해 활발한 연구와 실질적인 지원이 매우 긴요한 시점이다”며, “앞으로도 자생의료재단·자생한방병원은 한의학이 근거중심 의학으로 세계 무대에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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