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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제약사 이모저모]길리어드, 노바티스, 사노피, 오가노이드사이언스, 알리코제약, 현대바이오 등 소식
  • 기사등록 2022-08-30 06: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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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리어드, 노바티스, 사노피, 오가노이드사이언스, 알리코제약, 현대바이오 등 소식은 다음과 같다.


◆길리어드 HIV 치료제 빅타비 출시 3주년 맞아 사내 행사 진행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대표이사 이승우)가 HIV 치료제 ‘빅타비(빅테그라비르 50mg, 엠트리시타빈 200mg, 테노포비르 알라페나미드 25mg 정)’의 국내 출시 3주년을 맞은 지난 8월 16일 사내 임직원이 모여 기념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빅타비는 단일정 복합 HIV 치료제로 2019년 1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 허가를 획득하고, 지난 7월 출시돼 올해로 출시 3주년을 맞았다. 

이에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 이승우 대표를 포함해 임직원이 모여 출시 후 3년간의 노고와 성과를 되짚었다. 

또 코로나19 대유행 여파로 인해 진단과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HIV 감염 관리 상황에 어떤 기여를 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날 기념행사에 참여한 임직원은 차별과 낙인으로 고통받는 HIV 감염인의 고충을 위로하는 시간도 가졌다. 임직원 개인이 HIV 감염인에게 전하고 싶은 응원 메시지를 담은 각자의 티셔츠를 입고 HIV 감염인을 위한 사회적 인식 개선 노력을 다짐했다.

이승우 대표는 “빅타비 국내 출시 3주년을 맞은 시점에 HIV 감염인에 대한 사회적 차별과 낙인 해소라는 무거운 과제를 풀어 가기 위해 기업 차원에서 어떻게 노력할 수 있을지 고민할 수 있어 뜻 깊었다”며, “글로벌 트렌드로 자리 잡힌 U=U(Undetectable=Untransmittable) 개념에 따르면 HIV 감염인은 치료제만 꾸준히 복용해도 혈액 내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아 전염력도 거의 없다. 앞으로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는 HIV 질환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전달해 그릇된 인식이나 편견을 해소하는 데 일조하고 혁신적인 치료제 개발과 공급으로 HIV/AIDS 종식에 한 발 다가서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노바티스, 100% 기업분할(Spin-off) 방식…산도스 분사 결정

노바티스가 제네릭 의약품 및 바이오시밀러 사업부인 산도스를 100% 기업분할 방식의 새로운 독립 상장회사로 분사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분사는 산도스에 제네릭 의약품과 바이오시밀러 분야의 세계적 선두기업으로서의 독립적 입지를 부여하여 주주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한 것이다. 

산도스는 분사 후 스위스에 본사를 두고 스위스 증시에 상장할 예정이며, 미국에서는 미국 예탁 증권(ADR)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노바티스 이사회 의장인 외르크 라인하트(Joerg Reinhardt)는 “전략적 검토를 통해 산도스에 대한 모든 가능성을 살펴본 결과, 100% 기업분할이 주주를 위한 최선의 가치라는 결론에 이르렀다”며, “이번 분사를 통해 주주들은 경영이 집중화된 노바티스와 개별기업으로 분사한 산도스의 향후 성공 가능성을 기대할 수 있고, 두 기업에 대해 보다 차별화되고 명확한 투자 전략을 수립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산도스는 스위스에 본사를 둔 제네릭 의약품과 바이오시밀러 분야의 글로벌 선두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다”고 덧붙였다.

노바티스 CEO인 바스 나라심한(Vas Narasimhan)은 “산도스 분사로 노바티스는 다섯 가지 핵심 치료분야에 집중하고 기술 플랫폼에 강점을 지닌 보다 집중화된 혁신의약품 기업으로 발돋움 할 수 있게 됐다”며, “두 회사 모두 자본과 자원 배분의 우선순위 결정, 독립적인 자본 정책의 도입 및 각자의 사업에 대한 경영 집중력 강화 등을 통해 주주 가치 창출을 극대화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사노피, 부산국제광고제서 ‘사노피의 소셜 임팩트’ 주제 발표

사노피의 한국법인(이하 사노피)이 8월 25일부터 2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제15회 부산국제광고제에서 ‘사노피의 소셜 임팩트’에 대한 주제로 발표 세션을 진행했다.

사노피는 행사 첫째 날인 8월 25일 ‘전문가 콘퍼런스’ 세 번째 세션에서 사노피의 ‘소셜 임팩트’와 한국법인 대표 CSR 활동인 ‘헬핑핸즈’와 ‘초록산타’로 헬스케어 분야에서 미충족 수요지원이 가지는 의의에 대해 소개했다. 

이번 발표는 사노피 한국법인의 이혜경 CSR & Communication 이사가 담당했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미토이뮨테라퓨틱스, 공동연구개발 협약 체결

오가노이드사이언스와 미토이뮨테라퓨틱스(이하 미토이뮨)가 공동연구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공통된 목표뿐만 아니라, 양사가 서로 보유하고 있는 파이프라인 및 서비스의 고도화를 촉진시키는데 보다 초점을 맞춘 전략적 파트너십이다.  

미토이뮨은 국내 최초의 미토콘드리아를 타깃으로 하는 혁신신약 개발사로서 최근 각광받고 있는 철 (Iron) 의존적 세포사인 페롭토시스를 저해하여 염증 인자의 방출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MIT-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이용한 선도 파이프라인인 MIT-001은 구강점막염 치료제로 글로벌 임상 2상을 진행중이다. 

또 알츠하이머를 포함한 퇴행성 뇌질환 치료제의 연구개발에도 힘쓰고 있으며, 섬유화증, 면역질환과 같이 치료제가 없는 난치성 질환 분야로 연구영역을 확대하는 중이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도 국내 최초로 오가노이드만의 장점을 기술화한 개발사이다. 

이미 업계에서 입증된 오가노이드 기반 물질평가 플랫폼 ‘ODISEI’는 인체모사도가 높아 항암제, 뇌질환 및 감염병을 비롯한 대부분의 질병에 대응하는 개발신약의 효능을 정확하게 평가할 수 있다. 

분화과정을 거치지 않고 즉각 재생 기능을 지녀 기존 재생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한 오가노이드 기반 재생치료제 ‘ATORM’은 연내 임상에 진입할 예정이다.  

미토이뮨 김순하 대표는 “그동안 자체적인 플랫폼 기술 연구에 집중하고, 임상 파이프라인 강화에 주력해 왔다면 이제는 오가노이드 플랫폼을 활용해 미토이뮨의 개발 영역을 더욱 빠르게 확장하고 진보시킬 차례이다”며, “자사의 기술이 오가노이드사이언스가 재생치료제의 성공적 임상 개발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 유종만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오가노이드 기반 플랫폼이 미토이뮨이 개발 중인 물질들의 뛰어난 효능과 기술 우수성을 증명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기쁘다”며, “현재 자사가 준비하고 있는 오가노이드 기반 서비스 사업의 차별화와 품질 고도화에 큰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알리코제약, (재)베스티안재단에 2억원 상당 흉터관리재료 ‘레노스카’ 기부

알리코제약이 지난 23일 화상환자 및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재단법인 베스티안재단에 2억원 상당의 ‘레노스카’ 반창고를 기부했다.

이번 전달식에는 알리코제약 이항구 회장과 베스티안재단 설수진 사회복지사업본부 대표를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현대바이오, FDA에 긴급사용승인 본격 착수

현대바이오가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인 CP-COV03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긴급사용승인 신청을 위한 절차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현대바이오는 미국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일본내 화장품 판매 합작법인인 비타브리드 재팬의 지분 137억원어치를 매각, 미국 등 글로벌 진출 자금을 미리 확보했다.

현대바이오는 이 매각 자금으로 미국 현지에 전담 법인을 설립, FDA에 CP-COV03의 긴급사용승인 신청 절차를 밟고, 원숭이두창(monkeypox) 치료제로 패스트 트랙을 신청하는 방안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일부 자금은 연내 호주에서 시작할 예정인 이른바 ‘무고통’(pain free) 항암제 폴리탁셀(Polytaxel)의 글로벌 임상 자금으로 사용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측은 FDA에 CP-COV03의 긴급사용승인 신청을 위한 사전준비 등을 위해 글로벌 CRO(임상시험수탁기관)인 I사와 컨설팅 계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코로나 치료제 등 신약을 개발하는 바이오나 제약기업이 미국 현지에 법인을 설립할 경우 미 정부의 정책자금 지원 대상으로도 선정될 수 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조응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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