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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뎅기열 환자 8월 5일 발견…해외여행 후 선제검사로 조기발견 - 질병관리청, 해외여행 시 예방수칙 준수 당부
  • 기사등록 2022-08-12 01:4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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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해외에서 뎅기열 환자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국내에서도 지난 5일 뎅기열 환자가 발견됐다.  

질병관리청(청장 백경란)은 국립부산검역소에서 수행 중인 ‘해외유입 모기매개 감염병 조기발견 사업’을 통해 귀국 후 증상이 나타난 뎅기열 환자를 조기발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견된 환자는 7월 말 베트남 방문 중 모기물림 이력이 있었고, 귀국 후 발열, 오한, 두통 등 증상이 있었지만 코로나19 검사에서는 음성으로 확인됐다.  

이후 증상이 지속됨에 따라 국립부산검역소에서 뎅기열 및 말라리아 신속키트검사를 통해 뎅기열 양성임이 확인됐다.


이번 사례는 해외유입 모기매개감염병 조기발견 사업에서 처음 확인된 뎅기열 환자로, 간이키트 양성 확인 즉시 의료기관에 내원해 신속한 확인진단검사를 통해 최종 확진됐고, 현재(8.10. 기준) 의료기관에 입원해서 치료 중이다.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여행객들에게 “모기매개 감염병 예방수칙을 숙지하여,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립부산검역소 및 국립김해공항검역소는 이미 지난 7월말부터 모기매개감염병이 의심되는 해외 입국자를 대상으로 뎅기열 및 말라리아 신속키트검사를 진행 중이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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