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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제약사 이모저모]GSK, 셀트리온, 제일약품, 현대바이오, 한국BMS제약 등 소식
  • 기사등록 2022-08-10 09: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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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K, 셀트리온, 제일약품, 현대바이오, 한국BMS제약 등 소식은 다음과 같다. 


◆GSK 듀오다트, 주요 대형병원 입성

GSK(한국법인 사장 롭 켐프턴) 전립선비대증 고정용량복합제 ‘듀오다트(Duodart, 성분명:두타스테리드 0.5mg 및 탐스로신염산염 0.4mg)’가 주요종합병원 랜딩에 성공하며, 안정적으로 국내에 안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듀오다트는 최근 서울대병원과 삼성서울병원 약사위원회(DC, Drug Committee)를 통과했다. 듀오다트는 중등도~중증의 양성 전립선 비대증 증상 치료에 1일 1회 1캡슐 경구 투여로 사용할 수 있다. 

지난 2021년 5월 국내에 허가되어, 지난 3월 1일자로 약제 급여 목록에 등재된 바 있다. 

지난 2010년 스위스에서 허가받았으며, 현재 전 세계 93개국에서 허가되어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중 세계 판매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듀오다트는 두타스테리드(5α-환원요소 억제제)와 탐스로신염산염(α1a-아드레날린 수용체 차단제)의 최초이자 유일한 고정용량복합제로 두 성분 각각의 장점을 모두 누릴 수 있는 전립선비대증 병용요법 치료제다. 

듀오다트 병용요법의 효과와 안전성은 두타스테리드(0.5mg) 또는 탐스로신(0.4mg) 단일요법과 비교 평가한 허가임상 CombAT를 통해 입증됐다. 

듀오다트 병용요법 투여군은 3개월 차에 단일요법 투여군과 같은 빠른 증상 개선을 보였으며, 9개월 차부터는 우수한 증상 개선이 확인돼 48개월 차까지 유지된 것으로 나타났다. 


듀오다트 병용요법은 전립선비대증의 증상 진행에서 12.6%(두타스테리드 단독요법 17.8%, 탐스로신 단독요법 21.5%), 급성 요폐(AUR)와 관련 수술 위험성은 4.2%(두타스테리드 단독요법 5.2%, 탐스로신 단독요법 11.8%)로 단독요법에 비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감소시키는 효과를 확인했다.

GSK듀오다트 브랜드 매니저 홍지선 차장은 “듀오다트는 치료 효과와 복약 순응도를 높인 새로운 치료 옵션으로 다른 만성질환 동반으로 이미 많은 수의 약제를 복용하고 있는 고연령 환자가 많은 전립선비대증의 치료 트렌드에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글로벌 가이드라인에서는 초기 치료부터 병용 요법 도입을 권고하고 있는 만큼, 듀오다트가 전립선 비대증의 효과적인 치료 옵션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서울대학교병원 비뇨의학과 정창욱 교수는 “이번 듀오다트 도입으로 현재 치료 중인 전립선비대증 환자 중 기존의 약제 요법으로 질환 진행 억제 및 증상 개선이 어려웠던 분들이 새로운 치료제를 선택할 수 있게 됐다”며, “이와 더불어 다약제 복용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연령 환자에게도 약제 수를 줄여 복약 순응도를 높이기 위한 좋은 옵션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듀오다트는 전남대병원, 부산대병원, 경북대병원 등 주요 지방 대도시 거점 병원에서 약사위원회(DC, Drug Committee)를 통과하여 환자 처방을 시작했다. 

이미 고려대학교병원과 순천향대학교병원 약사위원회(DC, Drug Committee)도 이미 통과했다.


◆제일약품, 이시범 제제·분석연구소 총괄 임원 영입

제일약품(대표 성석제)은 제제기술연구소와 분석연구센터 총괄 임원으로 이시범 전무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이시범 전무는 제제기술연구소와 분석연구센터 내 전반적인 연구개발을 총괄하며 연구 개발, 신약 상용화에 속도를 높이는데 진두 지휘할 예정이다.

이시범 전무는 2001년 충남대학교 약학대학 제약학과를 졸업, 동 대학원에서 약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2006년 CJ제일제당 기술연구소를 시작으로 한화드림파마와 알보젠코리아, 애드파마에서 제제 및 연구 개발 업무를 총괄하며 연구소를 이끈 바 있다.

제일파마홀딩스 서병구 경영기획실장은 “이번 전문가 영입은 제일약품의 신약개발을 비롯한 다양한 제제 연구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신제제 개발 등 혁신적인 파이프라인 구축에도 이바지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현대바이오, 범용 항바이러스 신약 ‘CP-COV03’

현대바이오가 범용 항바이러스제 후보물질 ‘CP-COV03’ 적응증 확대를 위한 약물재창출을 본격화한다.

현대바이오는 CP-COV03의 적응증을 코로나19 이외 여러 바이러스 질환으로 확대하기 위해 비임상 전문기관인 ‘디티앤씨알오’를 시험기관으로 선정, 장기투약 독성시험을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발표했다. 

현대바이오는 CP-COV03의 적응증 확대 우선 대상으로 ‘롱코비드(Long Covid)’, 자궁경부암을 일으키는 ‘HPV(인유두종 바이러스)’, ‘원숭이두창(monkeypox)’ 등을 염두에 두고 있다. 

현대바이오 관계자는 “특정 바이러스를 표적하는 기존 항바이러스제는 장기 투약하면 바이러스에 약물 내성이 생기기 때문에 동일 약물의 투약 횟수와 기간이 엄격히 제한된다”며, “바이러스의 숙주인 세포를 표적하는 CP-COV03는 기존 항바이러스제와 달리 바이러스의 약물 내성과 변이에 자유롭기 때문에 롱코비드 치료에 가장 적합한 약물이다”고 말했다.

이어 “장기투약 실험을 마치면 CP-COV03 용도는 코로나19 치료제(브랜드명 제프티)에서 더 나아가 롱코비드, 원숭이두창, HPV 치료제 등으로 더욱 쉽게 확대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BMS 스프라이셀, CML환자 대상 카카오톡 ‘마이가디언’ 오픈

한국BMS제약이 스프라이셀(성분명 다사티닙·Dasatinib) 복용 환자를 대상으로 카카오톡 채널 ‘마이가디언’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마이가디언은 디지털을 통한 질환관리 트렌드를 적극 반영해 스프라이셀을 복용하고 있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만성골수성백혈병 치료의 핵심인 ‘복약순응도’ 향상에 기여하고 유익한 정보와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부산대병원 혈액종양내과 신호진 교수는 “만성골수성백혈병은 담당 주치의의 진료에 따라 정확히, 빠지지 않고 약을 복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만큼 환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복약편의성이 높은 치료제를 선택하는 것이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이다”며, “디지털을 이용해 복약순응도를 향상시킬 수 있다면 환자 치료 환경에 더욱 도움이 될 거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셀트리온 ESG 위원회 설립

셀트리온이 지난 5일 이사회 내 ‘ESG위원회’를 설립하고 본격적인 ESG(Environmental, Social and Governance - 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신규로 설립된 ESG위원회는 ESG 경영의 최고 의사결정기구로 환경, 사회, 지배구조 전반에 대한 지속가능경영 전략을 수립하고 ESG 경영에 대한 방향성을 검토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또 ESG위원회 위원을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해 위원회 운영의 독립성도 확보했다.

이번 위원회 설립으로 거버넌스 체계가 완성된 만큼 ESG 경영에도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ESG 경영 가치에 주목하는 글로벌 트렌드에 맞춰 수준 높은 ESG 경영전략 수립과 실천이 이뤄질 수 있도록 자체 역량 강화에 더 힘을 쏟을 계획”이라며 “향후 꾸준한 ESG 평가와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다양한 이해관계자들로부터 신뢰받는 지속가능경영 대표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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