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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환자 중 80% 롱코비드 경험…롱코비드 및 폐렴구균 이차 감염 위험 증가 - 코로나19백신 및 폐렴구균 예방접종 필요성 강조
  • 기사등록 2022-08-09 23: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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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다수의 환자들이 코로나19 감염 이후 증상이 지속되는 롱코비드를 호소하고 있다. 코로나19 이력이 있는 환자들이 만성염증으로 인해 폐에 장기적인 후유증이 남을 수 있고, 호흡기 바이러스에 감염된 후에는 폐렴구균의 이차 감염이 증가한다”


인하의대 소아청소년과 김동현 교수는 지난 8월 6일부터 한국화이자제약(대표이사 사장 오동욱)이 소아청소년과 의료진을 대상으로 진행한 ‘뉴노멀(Pneu Normal) 심포지엄’에서 강연자로 나서 롱코비드(Long COVID) 상황 속에서의 폐렴구균 예방접종 필요성을 전했다. 


김 교수는 “미국 CDC에서는 코로나를 경험한 환자에게 ACIP가이드라인에 따른 폐렴구균 백신접종을 고려할 것을 안내하고 있다”며, “네덜란드와 스페인(안달루시아 지역)에서는 백신 가이드라인을 통해 코로나 19로부터 완치되더라도 폐손상으로 만성 증상을 호소하거나 중증인 입원자들에게 폐렴구균 단백접합백신 접종을 권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소아(5-11세)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 필요성

고려의대 소아청소년과 최영준 교수는 소아(5-11세)에서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필요성을 강조했다. 

최영준 교수는 “코로나19 발생 초기에는 성인에서 코로나19 발생이 주류를 이뤘지만 성인 백신 도입 이후에는 소아에서의 코로나19 발생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며, “특히 12~17세 대상 코로나19 백신 접종 진행 이후에는 5~11세 소아에서 코로나 19 백신 접종률이 상대적으로 낮아 해당 연령층에서의 코로나19 발생률이 현저히 높아졌다”고 밝혔다.

이어 “백신 투여를 받지 않고 코로나 감염 후 유도된 자연 면역은 변이에 대해 상대적으로 낮은 중화 항체 반응을 보인다”며 “5-11세 소아에서 코로나19 및 오미크론을 포함한 변이의 감염으로 인한 중증 질환 예방 및 향후 추가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예방접종 관련 최신지견 등 제시 

8월 7일에는 소아청소년과의원 하정훈 원장과 고려의대 감염내과 최원석 교수가 발표자로 연단에 올라 예방접종 관련 최신지견 및 성인 대상 코로나19백신 접종 필요성을 제시했다.

임현택 회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급변하는 상황 속에서 주요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호흡기 감염병 예방에 대해 전문가들의 최신 지견을 공유되는 자리가 마련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국화이자제약 백신사업부 김희진 전무는 “뉴노멀 심포지엄은 화이자 폐렴구균 백신 프리베나13과 화이자 mRNA 코로나백신 코미나티가 함께 진행하는 첫 심포지엄으로 개최 의미가 남다르다”며, “앞으로도 한국화이자제약은 백신으로 예방 가능한 호흡기 감염병으로부터 국내 소아 및 성인을 지켜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뉴노멀(Pneu Normal) 심포지엄은 폐렴구균(Pneumococcal)과 코로나19 이후의 새로운 일상(COVID-19 New Normal)의 줄임말로 폐렴구균과 코로나19로부터 우리의 일상을 함께 지키고자 하는 의미를 담은 합성어다. 

이번 심포지엄 좌장은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임현택 회장이 맡았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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