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7월 제약사 이모저모]유틸렉스, 이수앱지스, 에스티팜, 현대바이오 등 소식
  • 기사등록 2022-08-04 06:00:03
기사수정

유틸렉스, 이수앱지스, 에스티팜, 현대바이오 등 소식은 다음과 같다. 


◆이수앱지스, 고셔병치료제 ‘애브서틴’, 알제리 최대 140억 규모 공급 확정

이수그룹(회장 김상범) 계열사 이수앱지스(086890)가 알제리 중앙병원약제국(Pharmacy Central Hospital, 이하 PCH)과 최대 140억 규모의 고셔병 치료제 ‘애브서틴’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PCH는 알제리 내 모든 국/공립 병원에서 사용되는 의약품을 조달하는 단독 기관이며, 경쟁입찰을 통해 의약품 공급사를 선정한다. 

이수앱지스는 지난 2021년 10월 알제리 식약처(ANPP)로부터 ‘애브서틴’의 품목허가를 취득한 직후, PCH에서 주관하는 경쟁입찰에 참여했다. 

이 입찰에서 이수앱지스는 고셔병 치료제 시장을 독점하고 있던 경쟁약품을 제치고, 1위 낙찰 제약사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두게 된 것이다.

본 계약은 확정 계약금액이 약 93억원이고, 최대 140억 원 규모의 의약품을 공급하는 계약이다. 계약 기간은 1년이며, 투약 환자 수 변동 등 판매 상황에 따라 최대규모까지도 공급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대 공급 진행 시, 해당 금액은 이수앱지스 작년 전체 매출액의 약 50%, 수준이며, ‘애브서틴’ 매출액의 약 112%에 이르는 규모다.

이수앱지스 관계자는 “가격, 생산성 등 다양한 요소를 기반으로 한 평가에서 ‘애브서틴’이 1위 낙찰 제품으로 선정되어 상당히 고무적이다”며, “최근 독일 헬름(Helm)사와 원료의약품 계약으로 선진국 진출을 본격화하고, 더불어 본 계약을 통해 완제의약품 수출국가 확대로 애브서틴의 우수성 확보와 탄탄한 매출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수앱지스는 최근 공시를 통해 독일 헬름(Helm)사와 약 210억원 규모의 ‘애브서틴’ 원료의약품 공급 및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며, 미국 및 유럽 등 선진시장 진출을 공식화한 바 있다.


◆유틸렉스, 4-1BB 항체치료제 ‘EU101’ 특허 추가 확보

유틸렉스가 4-1BB 항체치료제 EU101의 국내 특허 보완을 완료했다.

유틸렉스가 취득한 특허는 항 4-1BB 항체치료제 ‘EU101’의 기존 국내 특허에 대한 분할 특허로, 타 4-1BB 항체에 비해 항원-항체 결합친화도 및 킬러T세포 활성화/증식 기능 향상을 위한 구조적 특징을 개선 및 보완한 내용이다.

4-1BB는 유틸렉스의 권병세 대표이사가 세계 최초로 발견해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타깃으로, 최근 많은 글로벌 제약사 및 바이오텍들이 관심을 갖고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EU101은 체내 킬러T세포가 암세포를 공격할 때 나오는 대표적인 활성화 시그널 '4-1BB'를 자극하는 것이 특징이다.

회사는 진행 중인 EU101 글로벌 임상 1상을 올해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유틸렉스 에드윈 권 부사장은 “4-1BB는 많은 바이오텍이 관심을 갖고 도전하는 타깃인 만큼 더욱 철저한 글로벌 특허 장벽 구축이 필수다”며, “원천 기술 보유사로서 올해 임상 1상 고용량 투약까지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에스티팜-국제 비영리 신약개발재단(DNDi)과 공정기술개발 협약 체결

에스티팜(대표이사 사장 김경진)이 스위스 소재 국제 비영리 소외질환신약개발재단(DNDi, Drugs for Neglected Disease Initiative)과 내장 리슈만편모충증(VL) 후보물질의 상업화 전 공정 최적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에스티팜은 현재 글로벌 임상 1상이 진행 중인 해당 신약의 공정 최적화를 맡아 공정 횟수를 줄이고 대체 공정을 적용하는 등 보다 저렴하게 생산할 수 있는 공정기술을 개발하게 된다. 

또 에스티팜의 혁신 기술인 환경 친화적 CFT(Continuous Flow Technology, 연속 흐름 생산) 기술을 적용하여 수율 향상과 순도 개선 및 생산 폐기물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공정 최적화에 성공하면 양사는 추가 공정기술을 개발하고 임상 3상을 위한 시료 생산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에스티팜의 최준영 합성연구소장은 “에스티팜의 혁신적인 기술이 치료제를 구할 수 없는 중저소득국가의 빈곤층 환자들 특히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어, DNDi와의 이번 협약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DNDi의 제약 개발 이사인 Dr. Stephen Robinson은 “우리는 전 세계적으로 위험에 처한 수백만 명의 사람들에게 저렴하게 공급할 수 있는 미래 치료제를 만들기 위해 에스티팜의 첨단기술과 화학 공정 전문 역량을 적용하여 제조공정을 최적화할 것이며 이 파트너십을 한국에서 시작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고 밝혔다.


◆현대바이오 코로나 경구제 이름 ‘제프티(Xafty)’로 명명

현대바이오사이언스(대표 오상기)가 니클로사마이드를 주성분으로 한 코로나19용 먹는 항바이러스제 후보물질(CP-COV03)의 약물이름(브랜드)을 ‘제프티(Xafty)’로 확정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제프티는 ‘빠른 치료’를 뜻하는 ‘Fast treatment’, ‘안전을 떠오르게 한다’는 의미의 ‘evoke safety’의 합성어이다.

고대 이집트 신화에 등장하는 지식과 과학의 신 ‘제후티’(그리스 이름 토트, Thoth)에서 따왔다는 것이다.

제후티는 지식과 과학, 언어, 서기, 시간, 달의 신이다. 주로 따오기나 개코원숭이의 머리에 사람의 몸을 한 모습으로 묘사된다. 주 신전이 있었던 케메누(헤르모폴리스) 뿐만 아니라 아비도스 등 이집트 전역에서 숭배됐던 신이다.

현대바이오 관계자는 “CP-COV03는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하는 다른 항바이러스제와 달리 세포의 오토파지(autophagy, 자가포식) 촉진으로 바이러스를 제거하므로 복용시 빠른 증상 개선을 체감할 수 있다”며, “주성분이 세계 각국에서 수십년 동안 탈없이 구충제로 복용해온 약물이라 안전성이 뛰어나다는 점에서 브랜드를 제프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조응태 기자]

관련기사
TAG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medicalworldnews.co.kr/news/view.php?idx=1510951048
기자프로필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2~3월 제약사 이모저모]그래디언트 바이오컨버전스, 동아제약, 알피바이오, 한국아스텔라스제약, 한독 등 소식
  •  기사 이미지 [2~3월 제약사 이모저모]셀트리온, 알피바이오, 한국 노보 노디스크제약, 한올바이오파마, 티움바이오 등 소식
  •  기사 이미지 [2월 제약사 이모저모]동화약품, 한국다케다제약, 한국팜비오, GC셀 등 소식
위드헬스케어
한국화이자제약
GSK2022
한국얀센
한국MSD 2020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