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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위생용품 국내 생산실적…전년대비 1.9% 감소 vs. 수입액 11.7% 증가 - 배달음식 수요 증가에 일회용품 성장, 고령화로 성인용 기저귀 공급 증가
  • 기사등록 2022-07-15 23:5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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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에 따르면 2021년 위생용품 전체 생산‧수입규모가 약 2조 4,000억원으로 전년(2조 3,943억원) 대비 0.1% 소폭 증가했다. 


국내 위생용품 생산실적(금액 기준)은 2조 16억원으로 전년(2조 399억원) 대비 1.9% 감소한 반면, 수입액은 3,960억원으로 전년(3,544억원) 대비 11.7% 증가했다. 

지난해 위생용품 산업 시장의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다.  

◆일회용 숟가락․포크․나이프 꾸준한 성장, 일회용 컵 생산량 감소

배달음식 수요 증가 등으로 일회용 숟가락․포크․나이프의 공급(생산+수입)량이 증가했다.

또 매장 내 다회용컵 사용 장려 등으로 텀블러 사용이 활성화됨에 따라 일회용 컵의 공급(생산+수입)량이 감소해 2019년 대비 51%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인구 고령화…성인용 기저귀 유통량 증가 추세

일회용 기저귀 중 성인용 기저귀의 공급(생산+수입)량은 약 11만 1,900톤으로 전년(약 9만 6,000톤) 대비 약 17% 증가했다. 이는 인구 고령화에 따른 영향으로 분석되고 있다.

반면에 어린이용 기저귀 생산량은 다소 증가(1.7%)했지만 수입량은 감소(-2.9%)해 전년과 유사한 공급 수준을 기록했다.

(그래프)연도별 일회용 기저귀 생산·수입량

◆손씻기 생활화…핸드타월 생산량 증가 vs. 위생물수건처리업체수 감소세

손씻기 문화의 정착과 코로나19 영향으로 2021년 핸드타월의 공급(생산+수입)량(7만1,621톤)은 전년(6만6,761톤) 대비 7.3% 증가했고, 위생물수건 생산량은 전년과 유사한 수준이었다.

반면 위생물수건처리업체수는 2021년 현재 235개로 전년 256개 보다 8.2%(21개)가 줄어들었다. 

위생물수건처리업이 신설돼 업체수를 파악하기 시작한 2018년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로 나타났다. 


◆생산실적(금액 기준)…화장지>일회용 기저귀>일회용 타월 순

생산실적 상위 5개 품목은 ▲화장지 8,327억 원(41.6%) ▲일회용 기저귀 3,374억 원(16.9%) ▲일회용 타월 2,204억 원(11.0%) ▲일회용 컵 2,193억 원(10.9%) ▲세척제 1,789억 원(8.9%) 순으로 상위 5개 품목이 위생용품 전체 생산실적의 89.4%를 차지했다. 

화장지 생산액은 전년 대비 0.4% 감소한 8,327억원이지만, 2019년부터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일회용 기저귀의 생산액은 전년 대비 7.8% 감소한 3,374억원으로 2위를 기록했다. 

일회용 타월(핸드타월, 일회용 행주, 키친타월)은 키친타월의 생산액이 전년 대비 8% 성장하면서 전체 일회용 타월 생산액 증가(1.9%)로 이어져 세 번째로 많은 생산액(2,204억원)을 기록했다.


식약처 소비자위해예방국 위생용품정책과는 “앞으로도 국민의 개인위생 의식과 소비패턴을 반영해 위생용품을 보다 철저히 안전관리 하면서 친환경 정책에 따른 일회용품 소비행태 변화 등에도 신속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위생용품 생산실적 자료가 위생용품 산업발전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매년 산업체, 연구기관, 관련 부처 등에 제공하며, 자세한 내용은 식약처 누리집[통계 → 통계간행물(통계자료)]에서 확인할 수 있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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