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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주요 인물동정②]경희대, 삼육서울, 순천향대부천, 서울성모, 성빈센트병원 등 소식
  • 기사등록 2022-07-12 19:3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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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주요 인물동정은 다음과 같다.


◆경희대병원 이성민 교수, 과기부 개인기초연구사업 선정

경희대병원 정형외과 이성민 교수가 ‘토끼의 만성 회전근 개 파열 모델에서 히알루론산으로 만들어진 다공성 폴리머에 atelocollagen을 삽입한 지지체의 회전근 개 치유에 대한 효과’라는 주제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개인기초연구사업에 선정됐다. 연구기간은 2년간이다.

회전근 개 파열은 50세 이상 연령에서 퇴행성 변화 또는 외상에 의해 흔하게 발생한다. 60대 이상 인구에서는 약 30%가 회전근 개 질환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골프 등 스포츠 활동 인구가 증가하면서 유병률도 증가하고 있다.

이성민 교수는 ”회전근 개 봉합술 이후 재파열을 줄이기 위한 방법으로 힘줄이 뼈에 더 강하게 고정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해 왔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히알루론산(hyaluronic acid)과 콜라겐의 일종인 atelocollagen의 복합 성분 지지체를 개발하여 회전근 개 파열환자의 치료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삼육서울병원장 ‘제11회 인구의 날’국무총리 표창 수상

보건복지부가 지난 11일 밀레니엄 힐튼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 ‘제11회 인구의 날’ 기념식에서 ‘저출산 극복, 고령화 대응, 인구 질적 향상’에 대한 공적분야 국무총리 표창 수상자로 삼육서울병원 양거승 병원장을 선정했다.


표창을 받은 양거승 병원장은 1961년 2월 16일생으로 순천향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삼육서울병원에서 인턴과 레지던트 과정을 수료했다. 이후 산부인과 전문의 자격을 취득해 1992년 삼육서울병원 산부인과 과장으로 부임했다. 


지난 35년 동안 산부인과 전문의로 진료과장, 진료부장, 부원장, 의무원장, 병원장을 역임하며 직접 분만한 건수는 총 1만 2,000건이다. 


또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임신과 출산, 양육을 지원하며, 동대문구 제1호 삼육서울병원 직장어린이집을 통해 일과 생활 균형을 위한 환경을 조성했고, 결혼과 출산, 지역사회에 친화적인 분위기를 조성하는 등 건강한 출산 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양거승 병원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병원에 근무하는 모든 직원들이 마음 편히 자녀를 키울 수 있도록 임신과 출산, 보육 환경을 개선해 직원이 행복한 병원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삼육서울병원은 지난 2019년 ‘제8회 인구의 날’ 기념식에서 ‘저출산 극복 모범사업장’으로 선정되어 대통령 표창을 받은바 있다. 


한편 인구의 날은 1987년 7월 11일 세계 인구가 50억 명이 넘은 것을 기념하기 위해 1989년 UN개발계획(UNDP)에서 지정하고, 국내에서는 저출생·고령화에 대한 국민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2011년 법정기념일로 지정하여 이듬해부터 매년 기념행사를 진행해오고 있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뇌혈관내치료팀, 대한뇌혈관내치료의학회 ‘학술상’ 수상

순천향대 부천병원 뇌혈관내치료팀(신경외과 김범태·신동성·이호준 교수)이 최근 열린 대한뇌혈관내치료의학회 학술대회(ASCENT 2022)에서 ‘학술상’을 수상했다.

이 병원 뇌혈관내치료팀은 대한뇌혈관내치료의학회 주관 ‘레지스트리 등록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우리나라 다기관 임상연구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전국 규모의 ‘레지스트리 등록 사업’은 급성기 뇌졸중 및 뇌동맥류의 발생·치료 현황을 파악하고, 치료 방법·결과를 분석해 국민 보건 향상에 이바지하기 위한 다기관 등록사업이다.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학술상 외에도 ‘우수 연제상’을 수상했다.

이호준 교수는 신동성 교수와 함께 고난도의 ‘스텐트 보조 하 코일색전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한 사례를 발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범태 교수는 “순천향대 부천병원 뇌혈관내치료팀의 치료 및 연구 성과가 학술 가치를 인정받게 되어 기쁘다. 앞으로도 환자 위험을 최소화하는 안전한 수술법을 연구하는 데 힘써, 환자들이 안전하게 치료받고 건강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성모병원 박영재 교수, 한국연구재단 ‘창의·도전 연구기반지원사업’ 신규과제 선정

서울성모병원 류마티스내과 박영재 교수가 최근 교육부가 주관하고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2022년 창의·도전 연구기반지원사업’ 신규과제에 선정됐다.

박 교수는 ‘Inhibitor of DNA-binding protein 3(ID3) 매개 병인 B림프구 조절을 통한 새로운 루푸스 치료기전의 연구’를 주제로 선정돼 2025년 5월 말까지 3년간 총 2억 1,000만 원을 지원받게 됐다.

박 교수는 이번 과제에서 B림프구의 기능 발현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는 ID3와 루푸스의 병인 면역세포와의 연관성, 이를 조절할 수 있는 인자들을 연구해 새로운 루푸스 치료 표적물질을 발굴하는 것에 중점을 둔다는 계획이다.

박 교수는 “기존의 고식적 치료 방법에서 벗어나 질환의 병리 자체를 좀 더 깊이 있게 이해하고 분석해 새로운 치료 표적물질을 찾는 것이 절실한 상황이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병인 자체에 대한 조절 수단이 전무했던 희귀난치질환인 루푸스 치료 전략에 있어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루푸스는 면역체계 이상에 따른 질병특이적인 자가항체의 발현과 더불어 전신의 장기를 침범하는 희귀난치성 자가면역질환이다. 우리나라 인구 10만 명당 약 26.5명의 유병률을 보이지만 약 1:9의 남녀 비율로 높은 여성 발병률과 주로 가임기에 발생하는 특징 때문에 가정과 사회 모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또 뇌, 심장, 콩팥과 같은 중요 장기에 침범할 수 있어 적절한 치료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성빈센트병원 최진아 교수, 안압 상승을 동반한 안염증의 치료 전략 연구 착수

성빈센트병원 안과 최진아 교수가 ‘LXR agonist 활용 안압 상승을 동반한 안 염증의 치료 전략’이라는 내용의 연구로 2022년 중견연구자지원사업에 선정돼 연구에 착수했다.

이번 선정에 따라 오는 2025년 2월까지 3년간 약 2억 8,5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된다.

안압 상승을 동반한 안 염증은 최근 주목받고 있는 난치성 녹내장 중 하나다. 안압 상승을 동반한 안 염증은 스테로이드, 안압 하강제 및 항바이러스 치료제 등으로 치료를 시도하고 있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지 못해, 지속적으로 재발을 겪는 환자의 경우 회복 불가능한 실명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이에 최진아 교수는 전체유전체상관연구(GWAS)에서 녹내장 관련 후보 유전자로 대식세포에서 항염증 효과를 보인다고 알려진 LXR-ABCA1를 이용해 항염 작용 및 안압 하강 효과를 검증한다는 계획이다.

최진아 교수는 “이번 연구는 잦은 재발로 인해 결국 회복 불가능한 녹내장 손상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은 고 안압성 안 염증 질환의 치료에 대한 고민에서 시작됐다”며 “임상적 신약 개발의 포석을 마련하고, 염증 치료제로써 스테로이드의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연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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