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6월 24일 병원계 이모저모②]대구가톨릭대, 분당서울대, 연세의대, 원주세브란스기독, 전북대병원 등 소식
  • 기사등록 2022-06-25 01:57:01
기사수정

6월 24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대구가톨릭대병원, 보건복지부 기관생명윤리위원회 평가‧인증 현판식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이 지난 13일 보건복지부 기관생명윤리위원회(IRB) 평가‧인증 현판식을 진행했다.

이 행사는 지난 3월 보건복지부로부터 기관생명윤리위원회 평가‧인증 기관으로 선정(유효기간:3년)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이창형 병원장, 배상희 행정처장, 김정규 기관생명윤리위원회 위원장 등 약 20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대구가톨릭대병원 기관생명윤리위원회는 지난해 5가지 범주(설치와 독립성, 지원, 구성, 운영, 역할 및 기능) 내 총 40개 기준에 대하여 서류평가와 현장평가를 받아 지난 3월 11일 최종 평가‧인증을 획득했다.

현판식 후 김정규 위원장은 “국내에서 처음 도입된 기관위원회 평가인증제에 우리 병원이 첫 인증을 받게 된 것은 연구의 전 과정 및 연구대상자 보호를 통한 임상 연구의 모든 영역에서 질 높은 역량을 보여준 것이다”며, “이 인증을 통해 우리 병원에서 국내외 임상 연구가 더욱더 활발히 이루어지고, 신뢰성 높은 연구수행이 동반됨으로써 의료발전에 초석이 되길 기대한다” 밝혔다.

한편 기관생명윤리위원회 평가·인증제는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에 근거하여 기관위원회의 구성 및 운영 실적 등을 정기적으로 평가하여 인증하는 제도이다. 

위원회의 질적 수준을 제고하여 윤리적인 연구 환경을 조성하고 연구대상자 보호 역량을 확보하기 위해 국가생명윤리정책원에서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각 기관생명윤리위원회의 역량을 평가하고 보건복지부장관이 최종 승인한다.


◆분당서울대병원-분당소방서, 2022년 소방서 합동 화재 대응훈련 실시

분당서울대병원(원장 백남종)이 24일 분당소방서와 합동으로 화재 대응훈련을 실시해 원내 화재 대비 체계와 소방서의 현장 대응 능력을 점검했다. 

이번 훈련은 병원 내 화재 발생 시 일어날 수 있는 인적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진행됐다.

이번 훈련에는 병원 소속 직장자위소방대 47명, 분당소방서 소방관 30명을 포함해 총 110명과 소방차 9대가 동원됐으며, 오후 3시 화재 발생 경보를 시작으로 초기대응반과 직장자위소방대, 병동환자대피요원의 훈련이 실시됐다.

이어 ▲지휘반 ▲진압반 ▲구조구급반 ▲대피유도반으로 편성된 직장자위소방대와 병동환자대피요원은 출동 즉시 현장을 지휘하고 화재를 초기 진압해 병동 내 환자들이 안전한 장소로 이동할 수 있도록 후송과 대피를 도왔다. 

효율적인 대피를 위해 거동 가능 환자, 부축이 필요한 환자, 거동 불능 환자 등 사전에 분류해 환자 유형에 따라 신속하게 대피가 이뤄졌다.

또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화재가 발생한 병동으로 신속하게 진입해 화재진압 활동을 벌였으며, 미처 대피하지 못한 환자까지 구조해 화재 발생 20분 만에 모든 인원이 대피를 마쳤다.

백남종 원장은 “우리 병원은 환자의 치료에 최선을 다함은 물론, 화재와 같은 재난재해 상황에서 환자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관련 훈련과 교육을 진행해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재난재해 상황으로부터 안전한 병원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새병원 기공식 개최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의료원장 백순구)이 원주의과대학 루가홀에서 새병원 기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지난 2020년 2월 새병원 신축사업 계획을 수립하고, 지난 5월 11일 강원도 건축위원회로부터 사전승인을 받았다.

이 사업은 2027년 최종 완공을 목표로 ▲지상 5층, 지하 4층(14,072㎡, 4,255평) 규모의 ‘별관’과 ▲지상 11층, 지하 4층(53,309㎡, 16,127평) 규모의 ‘본관’ 신축을 포함한다.

‘별관’에는 전임상연구소, 방사선종양학과, 핵의학과 등 의학연구 및 특수검사 시설이 들어선다. 

‘본관’에는 최첨단 수술실과 병동, 전문화된 중환자실 등이 배치돼 환자들에게 더욱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휴식·문화공간도 확대한다. 각종 수목으로 어우러진 중앙정원과 소규모 문화 행사를 열 수 있는 야외 무대 등 다양한 공간들이 마련돼, 환자 및 내원객들의 휴식과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별관과 본관 지하 1~3층에는 총 480면의 주차공간이 추가로 확보된다. 기존 주차장과 함께 신규 주차장을 지하에서 모두 연결해 이동 편의성을 높여, 그동안 내원객들의 애로사항으로 지적되어왔던 주차 및 교통혼잡 문제를 해소하고 보행 안전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원주연세의료원 백순구 의료원장은 “앞으로 새병원 신축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여 지역거점 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 내원객들에게 더욱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송기헌 원주시(을) 국회의원, 허인구 G1방송 사장, 이해규 ㈜송암시스콤 회장, 허동수 연세대학교 이사장, 서승환 연세대학교 총장 등 주요 내외빈들 및 교직원 등이 참석한다.


◆전북대병원, 보직자 대상 ‘병원의 미래와 비전’ 관련 특별강연 진행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유희철)이 지난 23일 모악홀에서 보직자를 대상으로 특별강연을 진행했다. 

전북대병원 미래연구회(회장 김인희 소화기내과 교수)가 마련한 이번 강연은 병원의 현재와 미래를 분석하고 전망하면서 더 좋은 병원으로 만들어가기 위한 과제를 함께 고민해보는 장으로 운영진과 진료과장, 의무장, 일반직 보직자 등 200여명의 보직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미래병원, 비전수립, 4차병원, 의료계 이슈’를 주제로 한 이날 강연에서는 엘리오앤컴퍼니 김종현 상무와 삼일회계법인 권병선 이사가 외부 초청강사로 초빙돼 각각 ‘4차병원, 중증병원, 비전수립’과 ‘미래병원과 경영. 의료계 이슈’를 내용으로 의료계의 현안과 다양한 임상분야들의 미래를 분석하고 전망했다.

유희철 병원장은 “이번 특별강연이 4차 산업혁명의 거대한 변혁 속에서 우리 병원의 발전을 위한 안목을 넓히고 변화의 흐름에 앞서가는 차세대 스마트병원을 만들어가는 시발점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스마트 병원의 진정한 의미는 단순히 디지털 연결을 넘어 최첨단 기술을 매개로 생명존중의 가치를 실현하고 따뜻한 사람중심의 병원을 만들어가는 것이 목표이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 모두의 역량을 집중하고 능동적으로 대응해 미래의 의료를 준비해나가자”고 말했다. 


◆연세의대, 제45차 ‘열대의학 심포지엄’ 개최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열대의학연구소(용태순 주임교수)가 25일 감염병 대응 방법을 공유하는 ‘열대의학 심포지엄’을 웨비나로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바이러스, 세균 등 감염병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총 6명의 감염병 전문가가 ▲ 코로나 백신 mRNA 개발자 카탈린 카리코(Katalin Kariko) 박사가 mRNA의 개발 과정, ▲ 국제백신연구소(International Vaccine Institute) 사무총장 제롬 킴(Jerome Kim)이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에 의료취약국가가 미래 감염병에 대한 대응 전략, ▲ 연세의대 열대의학연구소장 용태순 교수는 말라리아, 결핵 등 감염병과 콜레라, 한센병, 토양매개성 기생충증 등 소외열대질환, ▲ 前 WHO 공무원 로라 호켄(Laura Hawken)은 아프리카 등 위생이 열악한 국가에서의 감염병 퇴치 액션플랜, ▲ 연세의대 환경의생물학교실 김주영 교수는 감염병을 일으키는 유전체 분석 연구인 메타제노믹스에 대한 학술적 최신 지견, ▲ 에볼라 전문가 안토인 느쿠바(Antoine Nkuba) 박사가 원숭이 두창에 대한 설명과 예방, 진단, 치료법을 논할 예정이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에서 감염병 대응 교육을 받은 이종욱 펠로우쉽 연수생들을 포함해 약 1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메일 신청을 통해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관련기사
TAG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medicalworldnews.co.kr/news/view.php?idx=1510950303
기자프로필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2월 제약사 이모저모]동아제약, 메디톡스, 한국머크, 한국오가논 등 소식
  •  기사 이미지 [2월 제약사 이모저모]사노피, 삼성바이오에피스, 헤일리온, 한국화이자제약 등 소식
  •  기사 이미지 [2~3월 제약사 이모저모]그래디언트 바이오컨버전스, 동아제약, 알피바이오, 한국아스텔라스제약, 한독 등 소식
분당서울대병원
아스트라제네카
국립암센터
분당제생병원
경희의료원배너
한림대학교의료원
대전선병원
서남병원
위드헬스케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