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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0일 병원계 이모저모②]건국대, 서울아산, 삼성창원, 제주한국병원 등 소식
  • 기사등록 2022-06-20 22: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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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0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건국대병원 이동원 교수, 국내 최초 반월연골판 이식 클리닉 개설

건국대병원 무릎관절센터 이동원 교수가 오는 7월 6일(수) 반월연골판 이식 클리닉을 개설한다.

국내 연구 보고에 따르면 2017년 반월연골판 이식술 환자 중 40대가 가장 많고 그 다음이 2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 이유는 첫째, 각종 레저와 스포츠가 활성화 되었는데 충분한 준비 운동 부족, 미숙함 등으로 무릎 부상을 당하는 젊은 층이 많아졌다. 둘째, 서양인에 비해 한국인에게 원판형 외측 반월연골판 기형이 흔하기 때문이다. 원판형 연골판은 정상 연골판보다 외상성, 퇴행성 파열이 잘 발생한다.

반월연골판 이식 환자가 증가하고 있지만 질환에 대해 정확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는 경로는 부족하다. 

진료 대상은 반월연골판 손상뿐만 아니라 전방 및 후방신자인대 손상, 관절 연골 손상, 하지 부정렬(O자 혹은 X자 다리) 환자들이 모두 포함된다.

건국대병원 무릎관절센터 이동원 교수는 “반월연골판 이식술은 인공관절 수술과 다르게 기계적인 부품이 아닌 실제 신체 조직을 기증받아 이식하는 것이다”며, “따라서 기계적 수명이 있는 인공관절 수술과 다르게 최대한 버티면서 수술을 미루는 것이 아니라 연골과 관절 간격이 비교적 잘 유지되고 있는 상태에서 적기에 이식술을 받는 것이 가장 좋다”고 강조했다.

이어 “따라서 기증자의 소중한 조직을 잘 활용할 수 있는 전문 기관, 전문가에게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건국대병원이 반월연골판 이식 클리닉을 개설한 이유이다”고 덧붙였다.


◆서울아산병원  2022 아산미래의학심포지엄 개최

서울아산병원에서 지난 17일 코로나 이후 미래의학의 변화와 나아갈 방향성에 대해 논의하는 ‘2022 아산미래의학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코로나19 이후, 미래 의학을 조망한다’라는 주제로 온라인 생중계 된 이번 심포지엄에는 의사직 약 3,000명, 일반 참가자 약 1,000명 등 총 약 4,000명의 신청자가 몰리며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이번 심포지엄은 코로나19 이후 변화된 삶을 조망하고, 4차 산업혁명 기술과 의학기술의 새로운 융합으로 가속화되고 있는 미래의학기술의 발전을 확인하는 자리로 두 개의 기조강연 세션과 코로나 이후의 변화를 △삶(Life) △헬스케어 △미래 의료 혁신으로 나누어 세 개의 분과 세션으로 진행됐다.

기조강연 세션에는 김명자 서울국제포럼 회장과 바니 그레이엄 전 미국 국립보건원(National Institutes of Health, NIH) 백신연구센터 부원장이 참여했다. 

김명자 회장은 △팬데믹과 문명을 주제로, 바니 그레이엄 전 부원장은 △급속한 코로나19 백신 개발과 백신학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김재중(서울아산병원 교육부원장) 조직위원장은 “아산미래의학심포지엄은 새로운 미래 의학의 동향과 활로를 분석해 공동의 성장을 모색할 뿐 아니라, 더 나은 미래의료를 상상하고 정교하게 준비하는 교류의 장이다”고 말했다.

박승일 서울아산병원장은 “이번 아산미래의학심포지엄에서 공유한 전문가들의 관심과 연구가 지속 가능한 미래 성장과 인류의 건강한 삶을 위해 오래 이어지길 바라며, 참여해준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삼성창원병원 ‘냉각풍선절제술’ 도입 첫 시술

삼성창원병원(원장 고광철) 심장혈관센터가 심방세동 치료를 위한 ‘냉각풍선절제술’ 장비를 도입, 첫 시술을 진행했다.

(그림)고주파 전극도자절제술과 냉각풍선절제술 비교

삼성창원병원 부정맥파트(순환기내과) 곽혜빈 교수는 “냉각풍선절제술 도입을 통해 마취 시간 단축과 합병증 감소 등 치료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심방세동 환자 모두가 냉각풍선절제술의 대상이 될 수 있지만, 폐정맥 입구 부위의 전기적 차단 외에 추가적인 시술이 필요한 경우 등에는 기존의 고주파 전극도자절제술이 적합한 경우가 있다. 따라서 시술 전에 부정맥 전문가와 충분히 상담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제주한국병원, 삼성서울병원-KoSQIN과 환자안전전담자 교육 개최

한국병원(병원장 한승태/이사장 고흥범)이 지난 6월 18일 제주 지역 네트워크병원과 함께하는 환자안전전담자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제주한국병원과 삼성서울병원 지역환자안전센터, KoSQIN이 공동으로 제주 지역 네트워크 병원의 신임 환자안전전담자 배치에 따른 FMEA을 지원하고, 환자안전 교육 진행과 긴밀한 지역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승태 병원장은 “앞으로도 활발한 교류와 소통을 통해 환자안전 전담자의 도내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것은 물론, 환자 안전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 제주도내 의료 질 향상을 선도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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