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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일 병원계 이모저모②]세브란스, 고려대, 고신대, 서울백, 전북대, 충북대병원 등 소식
  • 기사등록 2022-06-02 22: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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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세브란스병원, 간이식 1,500례 달성

세브란스병원이 간이식 수술 1,500례를 달성했다. 뇌사자 이식 454례와 그보다 어려운 생체 이식 1046례를 각각 기록했다.

1500례 간이식의 주인공은 강원도에서 농업에 종사하는 A씨(61세)다.

A씨는 고혈압 외에 특별한 질병 없이 건강하게 지내고 있었지만 농사를 지으면서 주 3~4회씩 먹은 막걸리가 문제였다. 

2015년 지역 병원에서 간경변 진단을 받았고 금주를 결심했지만 집 안에 일이 있을 때마다 금주 결심이 무너져 음주를 하곤 했다.

간경변이 조금씩 진행돼 합병증으로 복수까지 차기 시작했고, 지난 2021년 11월에는 간암 의심 소견을 듣게 됐다. 

간이식을 받기 위해서는 몇 가지 조건이 필요하다. 생체 이식은 기증자 간이 절제한 후에 30% 이상 남아야 가능하다. 환자의 경우 체중과 이식받는 간 무게를 비율로 표현한 GRWR 수치가 0.8 이상이어야 한다. 간암 환자 이식에서는 종양의 크기, 개수, 침범 정도를 고려해야 한다.

이식외과 주동진 교수는 “1500례라는 기록을 세우는 데까지 많은 어려움이 따랐지만 환자 회복과 기증자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뒀다”며, “기록을 넘어 세브란스병원을 거친 모든 환자가 소중하고 앞으로도 환자들의 회복을 위해 연구하고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고려대의료원, 스마트 진료시스템 고도화…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진료카드 서비스 출시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영훈)이 지난 5월 SK텔레콤과 협업을 통해 블록체인 기반 탈중앙화 식별자 서비스 ‘이니셜’ 앱(APP)에 모바일 진료카드 서비스를 병원 최초로 선보였다. 

지난 1월에는 스마트 어플리케이션 ‘고대병원’을 출시하는 등 환자 중심 스마트 진료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고도화하고 있다.

고려대의료원을 방문하는 모든 환자 및 보호자는 본인확인에서부터 접수와 수납, 처방전 발행 등 다양한 병원 업무를 앱 하나로 간단히 처리 가능하다. 

향후 철저한 보안과 사용자 편의 증대를 위한 접근성 향상으로 병원에서의 모든 절차를 비대면으로 한 번에 처리가 가능한 ‘맞춤형 원스톱 헬스케어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영역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 병원방문 전부터 퇴원후까지 전주기 환자 케어 서비스 도입도 추진하고 있다. 

병원 방문 전 PHR(개인건강기록, Personal health record) 데이터를 수집하고, AI를 활용한 사전문진 등 환자 정보를 축적해 진료 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퇴원 후에는 AI 기반 콜봇을 활용한 환자 케어, 식이요법 지원도 고려하고 있다. 나아가 다양한 스마트 디바이스와의 연계를 통해 정밀의료 구현하고 환자 만족을 더욱 극대화 한다는 방침이다.

김영훈 의무부총장은 “고려대의료원은 다양한 기업들과 협업하며 의료현장에 첨단 기술을 접목해 스마트 인텔리전트 병원으로 변모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환자에 초점을 맞춰 안전하면서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고민을 이어갈 것이다”고 밝혔다.


◆서울백병원, ‘2022 마이데이터 종합기반 조성사업’ 사업자 선정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원장 구호석)이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 이하 과기정통부)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원장 윤혜정, 이하 K-DATA)이 추진하는 ‘2022년 마이데이터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종합기반 조성 사업’ 고도화 지원 분야 과제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이 과제는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인제대학교 산학협력단) 및 ㈜애브체인이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공동으로 수행한다.

구호석 원장은 “이번 사업자 선정은 서울백병원이 예방, 예측, 참여, 개인맞춤형 진료로 대변되는 미래의학을 선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데 의미가 있다”며, “ICT를 활용해 진료의 질을 한 차원 더 향상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고신대병원-인도 Midwest병원, MOU 체결 

고신대복음병원(병원장 오경승)이 인도 미드웨스트병원과 지난 2일 장기려기념암센터 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의료센터 설립 및 의료기술 교류 ▲의사연수 사업 ▲학술정보의 교환 ▲공동연구 및 세미나 개최 등을 약속했다.

오경승 병원장은 “먼길을 돌아온 인도 미드웨스트병원 수짓쿠마르 우파드하이 이사장과 방문단을 진심으로 환영하고, 이번 협약을 통해 상호간에 공동으로 추진되는 사업과 의료협력 프로그램이 활발하게 진행되기를 소망한다”며 “코로나 상황이 완전히 해소되어 인도의 미드웨스트병원을 답방하는 날을 고대한고 있다”고 말했다.


◆전북대병원 핵의학과 대한핵의학기술학회장 우수기관 공로상 수상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유희철) 핵의학과가 지난 5월 21일 대한핵의학기술학회가 주관하는 제65차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수기관 공로상을 받았다.

유희철 병원장은 “핵의학과의 우수기관 공로상 수상은 우리 병원 핵의학과의 그 동안 노력이 공인받게 된 것이다”며, “앞으로도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충북대병원 공공보건의료 원외 대표 협의체 회의 개최

충북대학교병원(병원장 최영석)이 지난 5월 30일 서관 9층 벌랏홀에서 공공보건의료 원외 대표 협의체 회의를(이하 회의)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2022년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사업’ 추진배경 및 지역현황과 권역 및 지역책임의료기관의 사업소개 및 추진현황 등이 주제였다. 

최영석 병원장은 회의를 시작하며 “이번 회의가 충북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의 발판을 마련하고 나아가 충북 도민에게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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