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6월 2일 병원계 이모저모①]고려대구로, 건양대, 순천향대부천, 충북대병원 등 소식
  • 기사등록 2022-06-02 22:06:39
기사수정

6월 2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고려대구로병원 오종건·조재우·손휘승 교수팀, 국제골절치료연구학회 ‘최우수상’ 수상

고려대 구로병원 정형외과 오종건, 조재우, 손휘승 교수팀이 지난 5월 27일~28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제5회 국제골절치료연구학회 아·태 과학 컨퍼런스(5th AO trauma AP Scientific Conference)’에서 ‘대퇴골 광범위 골결손 토끼 모델에서 유도막 방법 사용 시 rhBMP-2 이식과 자가골 이식의 비교’라는 주제의 논문으로 논문 부문 및 포스터 부문 모두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연구는 오는 12월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AO Trauma Research Olympiad’에 아시아·태평양 대표로 참석해서 세계 1위를 놓고 경쟁하게 된다.

또 교수팀은 ‘다발성 슬개골 골절의 골절 패턴 분석’ 주제의 포스터로 제출된 총 88개의 포스터 중 ‘최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했다.

이번 연구 지도를 맡은 오종건 교수는 “제가 10년 전 홍콩에서 개최되었던 1회 컨퍼런스에서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었는데, 제자들이 똑같이 최우수상을 수상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후학들이 골절치료 연구에 매진해 한국 골절치료 수준을 널리 알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한 손휘승 교수는 “교수님들이 잘 이끌어주셔서 좋은 연구를 할 수 있었는데 수상까지 하게 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번 수상을 교훈삼아 앞으로도 폭넓은 연구를 진행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최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한 조재우 교수는 “이번에 컨퍼런스에서 발표한 포스터 내용은 지난해 말 네이처 사이언티픽 리포트에 발표되며 주목을 끈 바 있다”며 “앞으로도 골절치료 학문을 발전시킬 수 있는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국제골절치료연구학회는 1958년 스위스에서 설립되어 130여개 나라에 지부를 두고 골절치료에 대한 교육, 연구, 개발에서 세계 최고의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학회다. 

전 세계 약 46만명 이상의 의료 전문가로 구성된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으며, 골절치료를 외상, 척추, 두개악안면, 수의학, 재건으로 세분화해 전 세계 의사들과 최신 지견을 나누고 의료진들을 교육한다.

이번에 개최된 컨퍼런스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의료진을 대상으로 격년으로 개최되는 학술대회로 통상 약 150개의 논문이 제출되지만 올해는 온라인 개최로 발표 시간이 제한되어 각국에서 선별된 논문 59개 중 최우수 논문을 가렸다.


◆뉴백제로타리클럽, 건양대병원에 사랑의 헌혈증 기부

뉴백제로타리클럽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헌혈증 약 100장을 건양대병원(의료원장 배장호)에 전달했다.

뉴백제로타리클럽 김종호 회장은 “로타리 회원들이 그동안 1인 1회원 헌혈증 기증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우리 사회의 그늘진 곳을 찾아 봉사활동을 해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경기중부해바라기센터, ‘개소 1주년 기념 심포지엄’ 개최

경기중부해바라기센터(센터장: 신응진 순천향대 부천병원장)가 5월 31일 순천향대 부천병원에서 ‘개소 1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경기중부해바라기센터는 2021년 1월 개소 이후 총 631명의 성폭력, 가정폭력, 성매매 피해자를 지원했다. 

전체 폭력 피해자 631명 중 332명(52.6%)이 19세 미만 미성년자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미성년자의 성폭력 피해사례는 174건이었다. 174명 중 57명(32.8%)이 온라인을 통해 성폭력 피해가 있었으며, 그 중 25명이 12세 미만 아동으로, 최근 온라인을 통한 성폭력 피해자의 연령이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센터 통계에 따르면, 미성년 성폭력 피해 174명 중 117명이 온라인 매체가 아닌 일반 성폭력 피해를 경험했으며, 이 중 32명(27.3%)이 강간 피해였다. 

이에 비해, 온라인 성폭력 피해 57명 중 38명(66.6%)이 강간 피해인 것으로 나타나 온라인 매체를 통한 강간 피해가 일반 성폭력 피해 보다 2.5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아동·청소년의 경우 온라인 매체를 통해 더 성폭력 피해에 노출되고 강간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경기중부해바라기센터 이소영 소장은 “피해 아동·청소년이 스스로 피해자라고 인식하지 못하거나, 부모님이 알게 될까봐 두려워 주변에 피해 사실을 알리지 못하고 지속적인 피해에 노출되는 경우도 많다. 이럴 때 혼자 고민하기보다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피해 사실을 정확히 인지하고 일상생활을 회복해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 과정에서 전문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정정숙씨, 충북대병원에 1천만 원 기부

정정숙씨(81)와 가족이 지난 5월 31일 충북대학교병원(병원장 최영석) 첨단암병원(의생명진료연구동)건립기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아들인 지평건설(주) 송성섭 대표는 지난 2021년 1,000만 원을 기부한 바 있으며, 앞으로도 꾸준히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최영석 병원장은 “긴 세월 동안 병간호 하신 어머니와 가족에게 존경과 위로의 마음을 보낸다”며, “충북대병원은 중증환자 치료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특히 내년 첨단암병원이 건립되면 지역 암환자의 상당수를 제대로 치료할 수 있을 것이다”고 답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관련기사
TAG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medicalworldnews.co.kr/news/view.php?idx=1510949932
기자프로필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4월 2일 병원계 이모저모③]국립암센터, 일산백병원, 칠곡경북대병원 등 소식
  •  기사 이미지 [4월 제약사 이모저모]동아ST, 바이엘 코리아, 한국머크, 한국BMS제약 등 소식
  •  기사 이미지 [4월 제약사 이모저모]바이엘, 한국노바티스, 한국아스텔라스제약, 한올바이오파마 등 소식
분당서울대병원
아스트라제네카
국립암센터
분당제생병원
경희의료원배너
한림대학교의료원
대전선병원
서남병원
위드헬스케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