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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성소수자 관련 의학교육 거의 없어…서울의대만 올해 첫 신설 - 대한성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다양한 논의
  • 기사등록 2022-06-02 05:00:03
  • 수정 2022-06-02 08: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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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캐나다 등 주요 선진국과는 달리 국내 성소수자 관련 의학교육이 거의 없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서울대학교의과대학 휴먼시스템의학과 윤현배 교수가 지난 5월 29일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유광사홀에서 개최된 대한성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발표한 ‘(예비)의료인을 위한 성소수자 의료교육’에 따르면 현재 국내 의대 중 성소수자 관련 의학교육은 서울대학교의과대학이 올해 처음으로 개설한 것으로 나타났다.

윤현배 교수에 따르면 국내 트랜스젠더들이 의료를 이용하면서 상당한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 6%는 의료진에게 진료를 거부당한 적이 있고, 의사 등 의료인 39.4%는 의료적 조치에 관한 지식이 부족해 다른 병원을 알아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내 의과대학에 성소수관련 교육과정은 물론 전공의 수련과정에 성소수관련 프로그램도 없다. 또 학회 차원의 지식전달이나 가이드라인도 부족하고, 관련된 연구도 없는 상황이다.


대한성학회 김탁(고려대안암병원 산부인과 교수)회장은 “의료현장에서 성소수자들을 만나게 되면 당황하는 경우들이 대부분이다”며, “이로 인해 성소수자들은 일부 제한적인 진료만 받고 있는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사진 왼쪽 안기훈(고려대의대 교수) 사무총장, 오른쪽 김탁 회장]


이어 “성소수자들도 건강검진부터 제대로 된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되어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관련된 연구 활성화 및 가이드라인 개발들도 필요하고, 무엇보다 제대로 된 교육을 통해 성소수자 진료를 위한 지식과 역량을 갖춘 의료인을 배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한성학회 추계학술대회는 11월 6일 고려대의과대학 유광사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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