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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30일 병원계 이모저모③]명지, 일산차, 서울대, 전북대, 한양대병원 등 소식
  • 기사등록 2022-05-30 23: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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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30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김진구 명지병원장, 전방십자인대 재건술 3천례 돌파

명지병원 정형외과 김진구 교수(병원장)가 전방십자인대 재건술 3,000례를 돌파했다.

김진구 병원장은 1996년 전방십자인대 재건술을 시작했고, 2003년 세계적인 스포츠의학 연구소인 미국 피츠버그대 스포츠센터에서 연수 후 경전내측 도달법(transAM portal approach)을 최초 시행하고, 2006년 이중다발 재건술 등 주요수술법을 국내 도입했다. 

또 전방십자인대 수술 후 기능평가와 관련한 연구로 최우수 논문상, 최다 인용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진구 교수는 “전방십자인대 재건술 3,000례 달성은 27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한 수술에 매진해 온 결과이자 더 나은 수술법을 찾아가는 과정 중 하나이다”며, “지금에 만족하지 않고 더욱 발전시켜 환자에게 가장 좋은 치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5일에는 김진구 교수의 전방십자인대 재건술 3,000례 돌파를 기념해 ‘전방십자인대 재건술의 역사,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제3회 명지병원 스포츠의학 심포지엄을 개최하기도 했다.


◆일산차병원, 단일 진료과 최단기간 자궁근종∙여성암 로봇수술 1천례 돌파  

일산차병원(원장 강중구)이 2년 5개월만에 자궁근종·여성암을 비롯한 부인과 로봇수술 1,000례를 돌파했다. 

수술별로는 자궁근종 제거술이 608건(61%)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연령대별로는 30대 331건, 40대 452건으로 30·40대가 많았으며 20대에서도 91건의 로봇수술이 시행됐다.

20~30대 젊은 나이 자궁근종 환자가 증가한 것은 초경 연령대가 빨라지고 결혼 및 출산연령이 늦어지는 것이 원인으로 추정된다.

이기헌 부인종양센터장은 “로봇수술은 인간의 미세한 손떨림 영향을 받지 않고 수술을 진행하기 때문에 수술 중 다른 장기의 손상이나 출혈을 최소화할 수 있고 인체의 깊은 곳에서도 섬세한 수술이 가능하다”며, “일산차병원을 찾는 여성 환자들에게 효과적인 수술 치료는 물론 가임기 여성들에게는 향후 임신 가능성까지 높여줄 수 있는 전인적 치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배정철 대표, 서울대병원 1억원 기부…총 20억 원 후원

‘배정철어도’ 배정철 대표가 지난 1999년부터 23년째 서울대병원에 나눔을 실천했다.

서울대병원은 지난 27일, 배 대표로부터 저소득층 환자 후원금 1억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배 대표의 기부금액은 누적 20억 1,500만원을 기록했다. 모든 금액은 서울대병원 저소득층 환자 치료비로 사용됐으며, 지금까지 627명의 환자들에게 희망을 전했다.

강남구 논현동에서 일식집 ‘배정철어도’를 운영하는 배 대표는 1999년 지금의 함춘후원회장 김석화 교수와의 인연으로 기부를 시작했다.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치료를 포기하는 환자들을 돕기 위해 고객 1인당 1~2,000원씩 성금을 모았다. 배 대표의 가족들도 아르바이트 등으로 후원금을 모아 기부에 동참해왔다.

배정철 대표는 “오래전 어려운 이웃을 돕겠다는 작은 결심에서 시작한 기부가 오늘날까지 이어질 수 있었던 건 가족들과 고객들의 응원 덕분이었다”며, “앞으로도 감사한 마음으로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자들에게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석화 함춘후원회장은 “기부금액도 놀랍지만, 쉬운 일이 아님에도 23년간 꾸준히 기부를 이어오신 것에 무엇보다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서울대병원은 후원해 주신 기부금이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치료받지 못하는 많은 환자들을 위해 투명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전북대병원 주최, 전북지역 5개 기관 스마트 의료지도 시범사업 간담회 개최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유희철)이 지난 5월 27일~28일 무주 태권도원에서 스마트의료지도 시범사업 지역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전라북도, 전북소방본부, 전북대병원, 원광대병원, 국립중앙의료원 전북응급의료지원세터 등 전라북도 응급의료 책임자들이 모여 스마트 의료지도 사업의 발전 전략을 논의하고 사업수행 전 최종 점검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유희철 원장은 “이번사업의 권역거점병원으로 지정된대 있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전라북도 응급의료 체계의 든든한 기둥으로 중추적인 역할을 하겠다는 각오 아래 권역응급의료센터에 인력과 장비, 시설 등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도민의 건강과 안전을 책임지는 응급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양대의료원, 제1회 한양생명과학기술원 심포지엄 개최

한양대 생명과학기술원(원장 배상철)이 지난 5월 27일 한양종합기술원(HIT) 6층 회의실에서  ‘제1회 한양생명과학기술원(HY-IBB)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총 3개의 세션으로 구성돼 다양한 학계 전문가, 산업체 대표 등이 참석했다.

첫 번째 세션은 ‘미래생명과학기초연구:빅데이터/유전체, 질병기전’을 주제로 남진우 한양생명과학기술원 센터장과 최제민 한양대생명과학기술원 센터장이 좌장을 맡고, ‘바이오빅데이터연구센터, 차세대생명과학융합연구센터 소개(남진우, 최제민)’, ‘Single cell-based biomarker for drug development’(박웅양 성균관의대), ‘RNA 연구의 현재와 미래(김빛내리 서울대)’ 주제의 강연, 박상태 디엑스앤브이엑스 대표이사, 김태형 테라젠 상무, 김영필 한양대 교수, 백은옥 한양대 교수, 황정욱 한양의대 교수가 패널 토론을 진행했다.


두 번째 세션은 ‘미래의료/생명과학기술연구-의료기기, 맞춤형정밀의료/진단, 신약’을 주제로 최동호 한양생명과학기술원 센터장과 전대원 한양생명과학기술원 센터장이 좌장을 맡고,  ‘미래의료기기/분자진단연구센터, 바이오의학혁신기술연구센터 소개(최동호, 전대원)’, ‘Soundscape and DTx:Psycho-physiological Restoration(전진용 한양대)’, ‘Some Al technologies for better understanding chemical and genetic space for drug discovery(김선 서울대)’ 주제의 강연, 김동욱 인피니트헬스케어 대표이사, 김경숙 코아스템 대표이사, 김진한 스탠다임 대표이사, 오춘경 종근당 부사장, 이수영 셀트리온 전무, 윤호주 한양대학교병원장이 패널 토론을 진행했다.


세 번째 세션은 배상철 원장과 이영호 한양생명과학기술원 특훈교수가 좌장을 맡고, ‘창업, 분자진단 그리고 미래(천종윤 씨젠 대표이사)’, ‘바이오 스타트업 투자 동향(신진호 다올인베스트먼트 대표이사)’ 주제의 강연, 안성민 가천의대 교수, 장규열 한림제약 사장, 정수용 한국아이큐비아 대표이사, 조동찬 SBS 기자, 윤채옥 한양대 교수가 패널 토론을 진행했다.


배상철 원장은 “한양생명과학기술원은 바이오 빅데이터 연구, 바이오 의약 연구, 미래 의료기기 분자진단 연구, 차세대 생명과학 융합연구 분야로 세분해 각 핵심 연구 분야별로 대형 연구과제 수행, 원천기술확보, 산학협력 및 신약개발프로그램을 진행해 국가 바이오 핵심자산 확보와 연구진흥에 기여할 예정이다”며,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미래생명과학기초연구, 미래의료, 생명과학기술연구 등의 전문가들의 심도 깊은 연구발표와 토론을 통해 새로운 미래의료와 생명과학에 대한 다양한 분야의 발전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자연과학대학, 의과대학, 공과대학 교수진 약 80명으로 구성된 HY-IBB는 바이오융합, 바이오 빅데이터, 헬스케어, 신약개발을 목표로 체세대 생명과학 융합연구센터, 바이오 빅데이터 연구센터, 미래 의료기기/분자진단 연구센터, 바이오의약 혁신기술 연구센터로 구성됐다.

바이오산업원천기술 확보 및 신약과 백신, 분자진단, 스마트 헬스·의료기기, 유전자치료제, 혁신 바이오소재, 바이오 빅데이터 기반 정밀의료 연구를 수행하기 위해 지난 2021년 12월 개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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