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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신장학회, 국제적 역량 강화 중…아시아최대 규모, 세계 선도학회 추진 - 33개국 2,030명 등록, 4일간 총 74개 세션 운영 등
  • 기사등록 2022-05-29 23:4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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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신장학회(이사장 양철우)가 지난 5월 26~29일 서울드래곤시티에서 국제학술대회(KSN 2022)를 개최했다. 

‘K-Nephrology! Together with Asia’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 이번 학술대회는 프로그램 절반 이상을 국제 학회들과의 공동심포지엄으로 구성하는 등 다양한 특징들로 관심을 모았다.

이번 학술대회의 대표적인 특징은 다음과 같다. 

◆아시아최대 규모 학술대회 

이번 학술대회는 33개국 2,030명(국외 238명)이상이 등록한 가운데 4일간 하이브리드로 진행됐다. 

총 74개 세션(초청 66개 세션, 227개 강의, 오랄 8개 세션, 97편 발표, 이포스터 269편 전시)이 진행돼 세계적 규모 학술대회라는 평가다. 

이상호(경희대병원 신장내과 교수)학술이사는 “이번 학술대회는 규모만 보면 미국신장학회 학술대회와 비교해도 부족하지 않은 수준이다”며, “아시아 리더가 될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구성했다”고 말했다. 


◆세계 대표학회들과 7개 세션 30개 강의 진행 

특히 이번 학술대회는 대표적인 국제학회와의 공동심포지엄이 마련돼 눈길을 모았다. 

이번 국제학회와의 공동심포지엄은 지난해 대비 약 2배 이상 많아졌다. 

실제 ▲유럽신장학회, ▲국제신장학회, ▲일본·대만·홍콩 신장학회, ▲아시아신장학회 등과 공동심포지엄을 진행했다.

또 국제신장학회 주관 기초과학 심포지엄(Basic science symposium)도 마련했다.

이 중 일본과 홍콩신장학회의 경우 올해 첫 공동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 외에도 태국, 말레이시아, 스리랑카 등 소규모 국가들과는 ‘아시아 말기신부전 환자들의 고민 해결’이라는 주제로 아시아 신장 포럼도 진행했다. 

◆국제교류 확대 

이처럼 국제학회와의 공동심포지엄이 많아진 배경에는 국제교류를 확대한 부분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평가이다. 

실제 대한신장학회는 그동안 12개국(호주, 뉴질랜드 홍콩, 인도, 싱가포르, 네팔, 말레이사이, 브루나이, 타일랜드 등) 해외학회와 교류 확대를 위한 mou를 체결했고, 지속적인 교류협력 확대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범석(세브란스병원 신장내과 교수)대외협력이사는 “말뿐인 국제학술대회가 아닌, 내용 측면에서도 실질적 국제 교류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이를 위해 해외 전문가와 이메일 등을 통해 네트워크를 구축해 왔다”고 설명했다.

◆의학수준 향상 위한 교육 지원 강화   

이와 함께 아시아 내에서 위상을 높이기 위해 동남아시아 등에 의학적 수준 강화를 위해 지원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최범순(은평성모병원 신장내과 교수)총무이사는 “아시아 지역 젊은 의료진들을 대상으로 체재비 등을 지원해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했었지만 코로나19로 추진하지 못했다. 하지만 앞으로 이를 실행하여 해당 국가 대상들의 교육수준 향상을 위한 노력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신장학회는 오는 2024년 아시아태평양신장학회(APSN) 학술대회 국내 유치도 추진중이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가 영어로 진행됨에 따라 동시통역을 진행해 참가자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했다.


◆국내 유관 학회와 공동 심포지엄 진행

이번 학술대회에는 국내 유관 학회와의 공동 심포지엄도 마련해 관심을 모았다.

실제 대한내분비학회, 고혈압학회, 대한임상영양학회와 만성콩팥병 환자의 치료와 관리에 관한 토론이 진행됐으며, 간호사 및 일반인을 위한 강좌도 개설했다.

양철우 이사장은 “코로나는 위기이자 기회였다. 그동안 내실을 기울이고, 소통하는 학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앞으로 한국에서 국제신장학회 회장이 배출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신장학회는 학술대회 내용을 녹화해서 다시보기 서비스로도 진행한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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