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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 100일 선물로 관심 높아진 ‘공진단’ 신중한 선택 필요 - “원료 및 조제 방법 따라 효과도 달라”
  • 기사등록 2022-05-27 15:3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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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코로나19 감염 이후 머릿속이 멍하고 집중력, 기억력이 떨어지는 등 ‘브레인 포그’(brain fog)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브레인 포그란 머리에 안개가 낀 것처럼 멍한 느낌이 지속돼 생각을 말하거나 표현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상태를 말한다.


집중력 감소, 기억력 저하, 피로감, 우울 등의 증상을 동반하며 방치할 경우 치매 발병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특히 시험을 앞둔 수험생이라면 브레인 포그 증상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다.


자칫 장기간 공부해 온 성과를 제대로 거두지 못하고 좌절을 겪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브레인 포그 증상은 약을 먹는다고 해서 씻은 듯이 나아지는 게 아니라, 회복되기까지 긴 시간을 요구한다.


그렇다면 브레인 포그 회복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할까?



엄지한의원 서재화 원장은 “한의학에서는 수험생의 기억력과 학습능력 증진을 위해 공진단을 권하는 경우가 많다. ‘수승화강’ 이라는 말이 있듯이, 뇌는 차갑게 유지하고 화기는 아래로 내려주어야 머리가 맑아진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뇌 또한 장기의 일부이므로 혈액을 충분히 공급해주어야 한다는 사실을 잊고 산다.”고 말했다.


이어 “2021년 11월 SCI(E)급 국제학술지 ‘Nutrients(IF=5.717)’ 11월호에 게재된 공진단의 효과 기전 논문에 따르면, 공진단은 시르투인1(Sirtuin1) 유전자를 활성화 시킨다. 즉 노화를 억제하는 장수 유전자로 알려진 ‘시르투인1’ 은 신경세포 보호와 성장에 영향을 준다.”고 덧붙였다.


동의보감에서 공진단에 대해 설명한 ‘보신익정’, 부족한 기운을 채워주며, 정신이 맑아지고 집중력이 향상되는 ‘개규성신’ 효능이 현대과학적으로 해석이 된 것이라 볼 수 있다.


서재화 원장은 “공진단은 기氣 순환이 원활히 이루어지도록 도와주며, 스트레스 호르몬 분비를 억제해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며, “이런 효능 때문에 수험생 100일 선물로 공진단을 선물하는 경우도 증가하고 있다. 공진단이 집중력을 높여주고 뇌신경과 뇌세포를 자극해 뇌 기능을 활성화시킨다는 효능이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다만 공진단은 어떤 원료를 쓰고 어떻게 조제하느냐에 따라 효과가 달라질 수 있으며, 체질과 나이 등을 고려해야 하므로 수험생선물로 구입할 경우 신중히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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