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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제약사 이모저모]한국로슈, 비보존 헬스케어, 시퀴러스, 한독, 카이노스메드 등 소식
  • 기사등록 2022-05-10 19: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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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로슈, 비보존 헬스케어, 시퀴러스, 한독, 카이노스메드 등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한국로슈 티쎈트릭, 간세포암 및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 급여 적용

㈜한국로슈(대표이사 닉 호리지) 면역항암제인 티쎈트릭(성분명: 아테졸리주맙)이 지난 5월 1일부터 보건복지부 고시에 따라 절제 불가능한 간세포암 1차 치료 및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1차 치료에 보험 급여가 적용됐다.

티쎈트릭·아바스틴 병용요법은 수술 또는 국소치료가 불가능한 진행성 간세포성암 환자 중 stage III 이상, Child-Pugh class A, ECOG 수행능력 평가(PS: Performance status) 0-1 조건을 모두 만족하는 경우, 1차 치료에 대해 급여가 적용된다. 

또 티쎈트릭 단독요법은 PD-L1 발현 양성(종양세포의 PD-L1 발현비율(TC) ≥ 50% 또는 종양침윤면역세포(IC) ≥ 10%)이면서 EGFR 또는 ALK 유전자 변이가 없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1 차 치료에 대해 급여 등재됐으며, 선행화학요법, 수술 후 보조요법, 근치적 항암화학방사선요법 치료 종료 6개월 이후 재발한 경우도 급여 대상에 포함된다.

간세포암에 대한 급여 적용은 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슨(NEJM,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게재된 글로벌, 무작위 배정, 이중맹검 3상 임상 IMbrave150 연구를 근거로 이뤄졌다. 

은평성모병원 소화기내과 배시현 교수는 “간암은 사회적 활동이 활발한 4050의 사망원인 1위 암으로 지난 10여년 간 기존 표준치료법 대비 유의한 생존율 개선을 입증한 치료법이 등장하지 않아 치료 환경이 정체돼 있었다”며, “이제는 우리나라 환자들도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글로벌 가이드라인에서 선호요법으로 권고하는 치료를 적극적으로 받아, 생존율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비소세포폐암에 대한 급여 확대는 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슨에 게재된 글로벌, 무작위 배정, 이중맹검 3상 임상 IMPower110 연구를 기반으로 이루어졌다.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안진석 교수는 “폐암은 지난 10년간 부동의 암 사망률 1위를 기록한 치명률이 높은 암이다. 특히 비소세포폐암은 환자 55∼80%가 첫 진단 당시 국소 진행 혹은 전이를 동반하고 있으며, 근치적 수술을 시행한 환자 중에도 약 20~50%가 재발해 치료환경 개선이 시급했다”며, “최근 비소세포폐암에서 신약 접근성이 강화되고 다양한 치료 옵션이 갖춰짐에 따라 환자들의 예후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국로슈 닉 호리지 대표이사는 “한국의 사망률 1위 및 2위 암종인 폐암, 간암6 모두에서 환자 치료 접근성을 높이게 돼 매우 기쁘다. 이번 티쎈트릭 급여 등재를 통해 보다 많은 국내 환자들이 생존율과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한국로슈는 혁신적인 의약품으로 환자의 삶을 변화시키고, 의료전문가, 학회, 보건당국 등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보다 나은 치료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로슈는 다양한 암종에 대한 티쎈트릭의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단독요법 또는 다른 치료제와의 병용요법으로 다양한 임상3상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비보존 헬스케어-KCMC문화원, 반려동물 사업 파트너십 구축

비보존 헬스케어(대표이사 오동훈, 한재관)가 KCMC문화원(원장 이웅종)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바른 반려문화와 펫티켓 확산, 반려동물의 건강증진 및 정서안정, 보호자 교육 인식 변화와 동물복지를 위한 양질의 교육 기반 구축을 위해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공동사업을 위한 제반 사항에 협력하고 상호 간의 정보 제공 및 반려문화의 발전을 위한 캠페인 등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웅종 원장은 “비보존 헬스케어가 개발 중인 퐁고 펫케어룸은 반려동물의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개발되고 있으며, 여타의 제품들과 비교했을 때 기능적인 우위를 가지고 있다”며, “여러 방면의 업무협력을 통해 성숙한 반려 문화를 만들고 반려동물들이 더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재관 대표는 “비보존 헬스케어가 영위하고 있는 신사업 라인에 반려동물 분야가 곧 추가될 예정으로, 5월 중 해당 제품을 출시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KCMC와의 협약을 통해 커져가는 펫케어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입하고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카이노스메드, 연이은 경영진 자사주 매입

카이노스메드(284620) 이기섭 회장이 자사주 4만 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에 따라 이기섭 회장이 보유한 주식 수는 총 1,516만 3,144주로 늘어났다. 지난 1월과 3월에 제갈기 CFO가 1만 주, 이재문 사장이 2만 주의 자사주를 취득한바 있다. 

카이노스메드의 치료제인 ‘KM-819’는 올해 파킨슨병과 다계통위축증 2가지 임상을 진행 중이다. 

한국 식약처에서 승인받은 다계통위축중의 적응증 2상은 400mg 한가지 용량으로만 임상을 한다는 계획이다. 

파킨슨병 치료제는 미국 FDA로부터 임상 2상 시험계획서(IND)를 승인받아 스크리닝 준비 완료하고 6월초 투여 시작이 이루어진다. 

카이노스메드 관계자는 “경영진의 자사주 취득은 회사의 미래에 대한 확신을 바탕으로 주주가치 제고 및 책임 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보여주는 것이다”며, “올해 시작하는 임상 2상 2건을 2025년까지 완료하여 상용화된 치료제가 없는 파킨슨병 치료제 개발의 선두주자로서 위상을 입증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독 훼스탈, Eat’s OK 신규 디지털 캠페인 진행 

한독(대표이사 김영진, 백진기) 소화제 훼스탈이 MZ세대와 공감대를 높일 수 있는 ‘Eat’s OK’ 신규 디지털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에 공개한 Eat’s OK(먹어도 괜찮아) 디지털 광고는 재미있는 중의적 표현으로 젊은이들에게 서툴고 부족해도 It’s OK(괜찮아)라며 응원 메시지를 전한다.  

‘이번 학기 학고 먹고, 작심삼일 맘만 먹어도 Eat’s OK! 통장잔고 충격 먹고 배 터지게 잔소리 먹어도 Eat’s OK!’ 등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아 답답할 수 있는 MZ세대들의 상황을 중독성 있는 랩과 안무로 표현했다. 

소화불량처럼 답답한 상황을 훼스탈과 함께 시원하게 해결할 수 있길 응원한다는 메시지도 함께 전한다.

훼스탈은 Eat’s OK 캠페인의 일환으로 5월 20일까지 한독의 자사몰인 일상건강에서 <나만의 Eat’s OK 모먼트> 이벤트를 진행한다. 

중의적인 표현의 광고 카피와 같은 나만의 Eat’s OK 상황으로, 힘든 상황을 ‘먹었지만’ 꿋꿋하게 극복하고 ‘소화’해 낸 사연을 보내주면 된다. 채택된 사연은 네이버 인기 웹툰 ‘냐한남자’와 콜라보해 이모티콘으로 제작하고 사연 응모자 3만 명에게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또 인스타그램 스토리 꾸미기 이벤트도 진행한다. <나만의 Eat’s OK 모먼트>와 같이 ‘무엇이든 먹어도 괜찮은 순간’을 촬영하고 훼스탈 스티커를 활용해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꾸미면 응모할 수 있다.

훼스탈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참여자 수에 따라 일정 금액을 적립하고 결식 아동을 위한 기금을 마련한다. 사연 응모 1개당 100원, 인스타그램 스토리 참여 1건당 1,000원을 적립할 예정이다. 

한독 일반의약품 사업부 김미연 상무는 “강력한 소화력으로 반세기 넘게 대한민국 국민의 사랑을 받아온 훼스탈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MZ세대들과 공감대를 강화하려 한다”며, “요즘은 과식이 아닌 스트레스로 인한 소화불량으로 소화제를 찾는 사람도 많은데, 훼스탈이 젊은이들의 답답한 마음까지 시원하게 소화될 수 있길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시퀴러스, 조류 인플루엔자(H5N1) 백신 팬데믹 대비 가능성 연구 결과 발표

시퀴러스(Seqirus)가 새로 개발된 백신 3상 임상연구 결과가 지난 3월 23일자 Vaccines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이번 연구에서 평가된 백신은 시퀴러스가 개발한 MF59 면역증강제를 함유한 세포 배양 방식의 1가(monovalent) 비활성 H5N1 합성항원(서브유닛)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백신이다.

무작위 3상 다기관 연구에서 18-64세, 65세 이상 환자군 모두에서 높은 적혈구 응집 억제 역가(hemagglutination inhibition titer)를 이끌어내 청장년층 및 고령층에서 매우 높은 면역원성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에 참여한 호헨보켄 시퀴러스 팬데믹 및 기타 백신 TA(therapeutic area) 총괄은 “우리는 균주에 매칭된 팬데믹 인플루엔자 백신을 통해 신속한 대응 태세를 갖출 뿐만 아니라 정부에 인수공통 감염질환의 팬데믹에 대비할 수 있는 백신 제공을 지원한다”며, “이를 통해 일선 의료종사자들 및 기타 질환의 고위험 그룹이 부분 매칭된 백신에 대한 초기 접근성을 갖출 수 있고, 정부 역시 원하는 시기에 이들 백신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세계보건기구가 해당 바이러스를 팬데믹이라고 규정하는 경우 시퀴러스는 미국, 영국, 호주에 위치한 자사 제조 시설에서 팬데믹 백신 생산을 가동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퀴러스는 글로벌 인플루엔자 백신 전문 기업이자 CSL 리미티드의 자회사로, 전세계적으로 인플루엔자의 예방에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팬데믹 대비를 위한 글로벌 차원의 노력에 동참하고 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조응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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