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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과 제대로 알기]다양한 갑상선 질환…여성 발병률 높아 주의 필요
  • 기사등록 2022-04-26 11:5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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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에 나타나는 질환은 종류가 다양한 만큼, 주 발병 나이와 성별 등도 서로 다르다. 


그중 갑상선 관련 질환은 유독 여성의 발병률이 높은 질환으로 꼽힌다. 


갑상선은 목의 한 가운데에서 앞으로 튀어나온 물렁뼈(갑상연골)의 아래쪽 기도 주위를 감싼 내분비선이다.


◆갑상선 호르몬 기능 이상시 발생하는 대표적 질환 

갑상선에서 분비하는 갑상선 호르몬은 인체 내 모든 기관의 기능을 적절하게 유지하는 기능을 한다. 


김포 연세더바른병원 내과 전문의 위대한(대한내시경학회 정회원) 원장은 “기능에 이상이 생길 때 발생할 수 있는 질환에는 갑상선 기능 항진증, 갑상선 기능 저하증, 갑상선 결절 등이 있다.”고 말했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

갑상선 기능 항진증은 갑상선에서 분비되는 호르몬(T3 및 T4)이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정상보다 과다하게 분비되는 갑상선 중독증 상태를 일컫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0년 갑상선 기능 항진증으로 진단받은 전체 환자 중 여성이 약 70.6%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위대한 원장은 “항진증을 일으키는 가장 큰 원인은 그레이브씨 병이며, 그 외에도 뇌하수체 선종이 있는 경우나 인융모성선 자극 호르몬을 분비하는 종양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며, “갑상선 호르몬제를 과량 복용할 경우에도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갑상선 호르몬의 과분비로 인해 필요 이상으로 에너지가 생성되고, 빠르게 소모되는 것이 주요 증상이다. 


체온이 상승하고 땀이 많이 나며, 허약, 설사, 체중 감소 등의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더불어 불안, 불면, 심박수 증가, 손 떨림, 피로감, 흉부 통증 및 숨이 찬 느낌 등이 나타날 수 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

반대로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갑상선 호르몬이 잘 생성되지 않아, 체내에 갑상선 호르몬 농도가 저하되거나 결핍된 상태를 일컫는다. 


갑상선 자체에 문제가 생겨 호르몬 생산이 줄어들면서 발생하는 경우와 호르몬 생성을 유발하는 신호에 문제가 생겨 생산이 줄어드는 경우로 원인을 나눌 수 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 역시 2020년 전체 환자 중 여성 환자가 83.5%로, 남성 환자 수와 큰 차이를 보였다.


위대한 원장은 “소아의 경우에는 태내에서 갑상선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았거나, 갑상샘호르몬 합성 과정에 장애가 있어 발병하는 경우가 흔하다.”며, “청소년과 성인은 자가면역성 갑상선염에 의해 갑상선 호르몬 생산이 줄면서 발생하는 경우가 흔하다.”고 말했다.  


증상은 대사 기능이 떨어지고 추위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체중이 증가하고 변비, 피로감, 무기력증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피부가 거칠고 건조해진다. 


또한, 머리카락이 소실될 수 있으며, 여성의 경우 생리 주기에 변화가 생기거나 월경 과다가 동반되기도 한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갑상선 기능 저하증 진단 

갑상선 기능 항진증과 갑상선 기능 저하증 모두 갑상선 검사(TFT)를 통해 혈중 호르몬 농도를 측정해 진단할 수 있다. 


갑상선 자극 호르몬(TSH) 수치와 삼요오드티로닌(T3) 수치, 티록신(T4) 수치를 기준으로, △TSH 증가/T3, T4 정상 or 감소: 갑상선 기능 저하증 의심 △TSH 감소/T3, T4 정상 or 증가: 갑상선 기능 항진증 의심으로 진단한다.


위대한 원장은 “두 질환은 유발되는 증상이 매우 다양하다.”며, “대부분 장기간에 걸쳐 서서히 진행돼 발생하므로, 갑상선 기능의 불균형이 오랫동안 지속되거나 염증이 발생하면 갑상선염, 갑상선암 초기 등으로 발전할 수 있어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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