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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9일 병원계 이모저모③]분당서울대, 원주세브란스기독, 을지, 한국원자력의학원 등 소식
  • 기사등록 2022-04-20 23:3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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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9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분당서울대병원 ‘한국판 뉴딜 유공’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표창 수상

분당서울대병원(백남종 원장)이 한국판 뉴딜 중 디지털 뉴딜 분야 ‘스마트 병원 선도모델 개발지원 사업’에서 원격 중환자실 모니터링 및 비대면 협진시스템(e-Intensive Care Unit, eICU)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아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한국판 뉴딜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이하여 선도국가 도약을 위한 국가발전 전략으로 디지털 뉴딜, 그린 뉴딜, 휴먼 뉴딜, 지역균형 뉴딜로 구성돼있다. 이 중 디지털 뉴딜은 정보통신(ICT) 산업을 기반으로 데이터를 활용해 전 산업의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스마트 의료 등 비대면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분당서울대병원은 디지털 뉴딜의 핵심사업인 스마트 병원 선도모델 개발지원 사업을 맡아 세계적 수준의 원격 중환자실 모니터링 통합관제 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개발해 성공적인 스마트 병원 모범사례를 제시하고 의료기관의 ICT도입 활성화에 기여했다.

원격 중환자실 모니터링 통합관제 시스템은 거점병원 내 중환자실 통합관제 센터와 협력 의료기관과의 협진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실시간으로 중환자들의 생체징후를 모니터링하고 필요시 비대면 협진을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지방의료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중환자 진료의 질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 총괄 책임자인 이호영 정보화실장은 “eICU를 활용하면 거점 병원이 협력병원들의 중환자들을 모니터링하고 비대면 협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중환자 전담 의료인 부족과 의료기관별 중환자 진료 수준 편차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며, “환자들에게 보다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디지털 혁신을 끊임없이 추구하고 국내의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의 위상을 해외에도 알리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심혈관센터 부정맥팀, 부정맥 시술 1천례 달성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의료원장 백순구) 심혈관센터 부정맥팀이 지난 4월 13일 부정맥 시술 1,000례를 달성했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부정맥팀 안민수(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내과학교실)교수는 “우리병원을 믿고 찾아오시는 환자분들을 위해 최고의 기술력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강원권 제일의 심혈관센터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동암의료재단 강민준 이사장, 을지병원에 발전기금 64억 원 쾌척

동암의료재단 강민준 이사장이 의료법인 을지병원(이사장 홍성희)에 발전기금 64억원을 기부했다.

현금 30억 3,000만 원과 토지 33억 7,000만 원 상당의 이번 기부금은 동암의료재단을 청산하며 남은 잔여재산이다.

동암의료재단은 고 강성규 재단설립자에 이어 2대에 걸쳐 성장해온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의 병원 재단(구 한독병원)으로 최근 청산절차를 밟게 됐다.

선친이 평생 일군 동암의료재단을 놓고 고민해온 강 이사장이 잔여재산을 을지병원에 기부하게 된 계기는 오래전부터 을지재단 설립자(故 凡石 박영하박사) 의 ‘의료는 복지’라는 철학에 깊은 감명을 받아왔기 때문이다. 

강민준 이사장은 “평소 을지재단의 설립 취지에 깊이 공감하고 응원해왔다. 특히 의정부을지대병원 개원 소식을 들었을 땐 역시 을지재단이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이러한 깊은 신뢰감으로 의료법인의 청산 재산을 믿고 기부하게 됐다”며, “이번 기부로 ‘인간사랑 생명존중’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지난 67년간 보건의료 외길을 걸어온 을지재단의 앞길에 동암의료재단의 뜻도 함께 새겨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을지병원 홍성희 이사장은 ”그동안 을지를 아끼는 마음으로 나눔을 실천해 준 수많은 기부자가 있었고 기부금은 체계적인 기금 운영시스템을 통해 을지가 올곧게 성장하는 자양분이 되어왔다“며, ”기부자님의 뜻을 잘 새기고 받들어 을지가 펼쳐온 ‘환자 제일주의’ 정신이 한 차원 높은 사회적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원자력의학원 김진수 박사 연구팀, BRIC‘한국을 빛내는 사람들’선정

한국원자력의학원(원장 박종훈)은 김진수 박사 연구팀이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연이어 발표한 미세플라스틱 생체영향 연구성과 논문들이 생물학연구정보센터(Biological Research Information Center, BRIC)에서 주관하는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에 3회에 걸쳐 선정됐다고 밝혔다.

(사진 우측부터) 김진수·강충모 박사, 김현기·임창근·자히르 자베리아 연구생


생물학연구정보센터는 생명과학분야의 학술지 가운데 논문인용지수가 10 이상인 학술지에 논문을 게재한 한국인 과학자를 선정해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에 소개하고 있다.  

연구팀은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3편의 미세플라스틱 생체영향 연구성과 논문을 국제학술지에 게재했고, 3편의 논문이 모두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에 선정됐다.

지난해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으로 미세플라스틱의 체내 분포를 세계 최초로 규명한 연구논문이 미국 핵의학회 저널 ‘더 저널 오브 뉴클리어 메디신(The Journal of Nuclear Medicine)’에 등재됐다. 

올해는 미세플라스틱 섭취에 의한 자폐스펙트럼 장애 유발과 위암 악화기전을 세계 최초로 규명한 연구논문이 각각 국제 환경 저널 ‘인바이런먼트 인터네셔널(Environment International)’, 국제 의학 저널 ‘테라노스틱스(Theranostics)’에 등재되는 성과를 거뒀다. 

김진수 박사는 이번 연구성과를 토대로 최근 과제 책임자로 선정된 환경부의 미세플라스틱의 생체 위해성 평가기술 연구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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