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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PP-4 억제제, 코로나19 당뇨병 환자도 약물 내성 양호한 약물로 고려 - 한국MSD, 대한내분비학회 춘계학술대회서 특별 심포지엄 진행
  • 기사등록 2022-04-11 23:07:15
  • 수정 2022-04-13 12: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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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확진을 받은 당뇨병 환자에서도 약물 내성이 양호한 약물로 고려된다”

계명대동산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김혜순 교수는 지난 8일 서울워커힐호텔에서 개최된 ‘2022 대한내분비학회 춘계학술대회 및 학연산심포지엄’ 특별심포지엄 연자로 나서 이같이 밝혔다.


‘광범위한 제2형 당뇨병 환자 치료(Keep Your Confidence on Type 2 DM in Broad Range of Patients)’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 김혜순 교수는 미국당뇨병학회(ADA)와 대한당뇨병학회 가이드라인을 근거로 최근 당병 치료의 트렌드는 혈당강하효과, 저혈당 위험도, 부작용, 심부전(HF), 죽상경화심혈관질환(ASCVD), 만성신장질환(CKD) 등 동반질환, 치료 수용성, 나이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한 환자 중심의 맞춤형 혈당 관리라는 점을 강조했다.


김 교수는 “DPP-4 억제제는 저혈당과 신장애 우려가 낮아, 초기부터 노인환자와 경등·중등증 신장애 환자, 인슐린 투여중인 환자 등 다양한 환자군에서 효과와 안전성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자누비아 허가 15주년 기념 심포지엄

이번 심포지엄은 한국MSD가 DPP-4 억제제인 ‘자누비아(성분명: 시타글립틴)’ 허가 15주년을 맞아, 국내 당뇨병 전문가를 대상으로 혈당강하효과, 저혈당 위험도, 부작용, 심부전, 동반질환, 치료 수용성, 나이 등 다양한 제2형 당뇨병 환자 유형을 고려한 환자 중심 맞춤치료전략을 수립하는데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연세대의대 신촌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차봉수 교수와 한림대의대 동탄성심병원 내분비내과 홍은경 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다양한 제2형 당뇨병 환자 치료에 자신감 가지기(Keep Your Confidence on Type 2 DM in Various Patient Type)’를 주제로 3명의 연자가 발표를 진행했다.


◆DPP4 억제제, 동아시아 환자서 더 효과적 확인

첫번째 연자로 나선 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오태정 교수는 ‘DPP4억제제의 치료 전략 수립 방법(How DPP4Is May Address the Treatment Strategies)’에 대해 발표했다.

오태 교수는 “당뇨병 환자는 미세혈관 및 대혈관 합병증 예방을 위해 진단 초기부터 적극적인 혈당 관리가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2021년 대한당뇨병학회 진료지침에서는 혈당조절 실패의 위험을 낮추기 위해 진단 초기부터 병용 요법을 적극적으로 고려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아시아인은 다른 인종에 비해 BMI 및 베타 세포 기능이 낮고, 인크레틴 기반 약제에 더 잘 반응해 DPP4 억제제는 한국인을 포함한 동아시아 환자에서 더 효과적인 것으로 확인된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DPP4 억제제인 시타글립틴과 메트포르민의 조기 병용 요법과 메트포르민 치료 후 시타글립틴 추가요법을 비교한 후향적 코호트 연구 결과, 조기 병용요법은 혈당조절을 더 용이하게 하고 당뇨병 진행을 유의하게 지연시킨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


◆SGLT2 억제제 필요한 환자군은?

강북삼성병원 내분비내과 박세은 교수는 ‘제2형 당뇨병 환자를 위한 SGLT2 억제제의 최신 데이터(The Latest Evidence of SGLT2 Inhibitors for Patients with Type 2 Diabetes)’를 주제로 SGLT2 억제제가 필요한 환자군에 대해 소개했다.

박세은 교수는 “2022 ADA 가이드라인에서는 죽상경화심혈관질환, 심부전, 만성신장질환을 동반한 환자에서 SGLT2 억제제를 권고하고 있다”며, “SGLT2 억제제는 주요심혈관계 사건, 심부전 입원, 신장질환 위험 감소와의 연관성을 보여준 만큼 심혈관계질환(CV), 신장애 질환을 동반한 당뇨병 환자에서 효과적인 선택지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한국MSD 에르투글리플로진(Ertugliflozin) 역시 심혈관계 결과 연구(CVOT; Cardiovascular Outcome Trials)인 VERTIS-CV 임상 하위 분석 결과에서 전체(최초 및 재발)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 위험을 감소 (RR, 0.70; 95% CI, 0.56, 0.87, P=0.001) 시킨 것으로 확인됐다.

또 VERTIS-CV 임상의 탐색적 분석 결과를 통해 신장복합평가지표(kidney composite outcome)의 발생률 감소도 확인한 바 있다.


◆환자 중심 맞춤형 혈당관리 전략 효과적 질환 관리 기대

좌장을 맡은 연세대의대 내분비내과 차봉수 교수는 “이 자리가 의료진들에게 환자의 효과적인 치료 전략을 세우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개별 특성을 고려한 환자 중심 맞춤형 혈당관리 전략을 통해 당뇨병 환자들이 보다 효과적으로 질환을 관리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MSD 제너럴메디슨(General Medicines)사업부 이선희 전무는 “올해는 ‘자누비아’의 국내 허가 15주년8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인만큼 그동안 ‘자누비아 패밀리’를 믿고 함께 해준 의료진들에게 감사함을 전하고, 한국 MSD도 의료현장에서 여러 환자들을 위해 고민하는 의료진분들과 함께 환자중심 맞춤치료에 대한 방향을 함께 생각해보고자 이번 심포지엄을 진행하게 됐다”며, “한국MSD는 앞으로도 의료인들이 환자들의 더 나은 진료 환경을 구축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치료제 연구 개발은 물론 다양한 학술 교류 활동 등도 이어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심포지엄 내용은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의료진들을 위해 4월 21일부터 2주간 재방송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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