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소화기학회(회장 최호순 한양대병원 교수, 이사장 김재규 중앙대병원 교수)가 오는 4월 16일(토)~17일(일) Seoul International Digestive Disease Symposium(이하 SIDDS) 2022 및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온라인 학술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며, 총 20개국 1,810명이 사전 등록했다.  

‘Promise for the future in gastroenterology - Debunking myths, Decoding complexity, and Transforming outcomes’이라는 주제로 7개국 132명의 국내외 석학들을 연자로 초청해 소화기학에 관련된 기초에서부터 임상에 이르는 최신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실시간 화상 질의·응답 진행 

해외 유명 연구자들과는 실시간 화상 질의·응답을 이용해 온라인 학술행사의 제한점을 극복한다는 계획이다. 

주요 심포지엄 주제로는 Helicobacer pylori 제균, 염증성 장질환, 간세포암, 만성췌장염, 빅데이터 연구 현황, 위장관 악성종양, 위장관질환에서의 비암호화 RNA의 역할 등 다양하고 깊이 있는 내용이 포함됐다. 

◆SIDDS 30주년 특별행사 

SIDDS 30주년을 맞이하는 특별 행사도 진행한다. 

4월 15일(금) 개최 예정인 SIDDS 30주년 기념식에는 한국 B형간염백신의 아버지이자 제1회 SIDDS 조직위원장을 역임한 故 김정룡 전 서울대 명예교수에게 공로상을 헌정하는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4월 16일 지난 30년의 역사를 연대별로 회상하는 ‘At the Forefront of Challenges and Changes’특별 강의, 4월 17일에는 故 김정룡 전 서울대 명예교수 기념 강의가 진행된다.

◆춘계학술대회

춘계학술대회에서는 전임의와 전공의, 개원의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소화기질환의 최신 지견, 가이드라인 소개 및 증례 중심의 강의를 준비했다. 

특히 COVID-19 팬데믹에서 꼭 알아야 할 ‘소화기의사를 위한 COVID-19’ 강좌, 온라인 hands-on 코스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 다학제 치료를 위한 내·외과 공동 세션, 의료 분쟁의 예방과 대처법, 환자중심 공익적 임상연구의 발전 방향, 의료기기 개발에 대한 대한소화기학회-대한의학회-범부처의료기기사업단 공동심포지엄 등도 진행한다.  

김재규 이사장은 “이번 통합 심포지엄을 통해 세계 참가자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새로운 정보와 아이디어 교류의 장을 기대한다”며, “이론과 실제, 현재와 미래, 의료 현장과 기관을 아우르는 종합적 학술대회로 거듭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SIDDS는 격년으로 추계학술대회와 함께 개최되던 30년 전통의 국제심포지엄으로 2000년에는 COVID-19로 인해 열리지 못했고, 올해부터는 새로이 2일 일정으로 확충해 춘계학술대회와 함께 편성되어 개최하게 됐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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