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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4일 병원계 이모저모②]국립암센터, 가톨릭대, 부산백, 명지병원 등 소식
  • 기사등록 2022-04-04 21:5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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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4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국립암센터, ‘AI바우처 지원사업’ 의료기관 선정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가 최근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에서 주관하는 2022년 ‘AI바우처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국립암센터는 서면평가와 발표평가를 거쳐 AI바우처 지원사업 의료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AI솔루션 공급기업인 ㈜엠티이지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총 사업비 3억 7500만원 규모의 이번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국립암센터는 기관이 보유한 실제 위암 수술 영상을 의료진 교육과 평가를 위한 학습데이터로 가공해 AI 기반의 최첨단 의료기술 개발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AI 기반의 의료동영상 전문기업 엠티이지와 ‘AI 기반 Data-X 프레임워크’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사업의 주요 내용은 ▲200여개의 위암 복강경 수술동영상을 데이터로 가공해 AI 기반 자동인식시스템 구축 ▲수술 단계를 자동 분류 모델로 개발 ▲인공지능 기반의 수술가이드 시스템 및 초심자 교육 솔루션 고도화 등이다.

데이터 시스템 구축을 통해 의료진은 실제 수술 영상 등 의료현장에서 녹화된 의료동영상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고 의료진간 기술 공유도 가능해진다. 

이에 따라, 의료진의 실질적 역량이 강화돼 궁극적으로 의료 서비스의 질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국내 의료진의 우수한 의료 데이터를 표준화해 해외로 전파하면 해외 의료시장에서의 경쟁력도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사업 총괄책임자 윤홍만 종양외과학연구과장은 “인공지능 연구 개발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는 만큼 이번 사업이 우수한 의료 역량을 지닌 한국형 수술 AI 개발에 큰 동력이 될 것이다”며, “수술영상을 기반으로 교육 및 서비스 표준화를 추진하고 인공지능 기술을 개발해 의료서비스 혁신을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AI바우처 지원사업’은 기업 육성 및 산업 디지털 전환 촉진을 목표로 AI 기술 수요처가 최적의 AI솔루션을 구매·활용할 수 있도록 바우처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가톨릭대 의과대학, White Coat Ceremony 개최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이 지난 4월 1일 성의회관 마리아홀에서 White Coat Ceremony를 개최했다.

화이트코트세레모니는 올해 의학과 3학년이 된 가톨릭대 의과대학생 93명이 8개 부속병원으로 임상실습을 나가기 전, 환자의 고통을 이해하고 환자와 마음으로 함께하겠다는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이날 학생들은 임상실습 전 선서에서 의사의 양심과 품위를 지키고 어떠한 차별과 편견 없이 환자들을 사랑하며, 전인적 치료에 필요한 전문적인 지식과 인술의 습득을 일생동안 게을리 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정연준 의과대학장은“환자를 내 몸처럼 생각하는 마음이 항상 함께해야 한다”며, “지금 여러분이 가지고 있는 강한 의지, 다짐, 순수한 마음을 간직하며 임상실습에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실습이 끝난 2년 후에는 지식은 물론, 환자를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이 충만한 의사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부산백병원, 질병관리청장 표창 수여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원장 이연재)이 최근 질병관리청(청장 정은경)으로부터 표창장을 수여받았다.

부산백병원은 그간 ‘퇴원손상심층조사’사업에 성실히 참여해 국가보건의료정책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연재 병원장은 “본원은 퇴원손상심층조사 뿐만 아니라, 급성심정지환자 의무기록 조사, 암감시계체 구축을 위한 병기조사 등 다양한 형태의 보건통계 자료를 제공하고 국가사업에 협조하고 있다. 앞으로도 국가단위의 대표성 있는 보건통계 자료 생산과 보건의료정책수립 및 평가를 위한 기초자료 제공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명지병원, 코로나 후유증 클리닉 확대 개편

명지병원(병원장 김진구)이 ‘코로나19 후유증 클리닉’을 찾는 환자 중 격리해제 직후의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많아짐에 따라 후유증과 아급성기 환자 모두를 집중 치료할 수 있는 외래 및 입원 시스템을 전격 도입했다.

명지병원에 따르면 지난 3월 21일 진료를 시작한 ‘코로나19 후유증 클리닉’을 방문한 1주일간 환자를 분석한 결과, 격리해제 후 다음날 클리닉을 찾아온 경우가 가장 많았다. 

특히 전체 방문자의 95%가 격리 해제 후 1개월 이내에 나타나는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들이며, 1주일 이내 방문자도 28%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명지병원은 후유증 환자(long covid sequele) 진료와 함께 자가 격리가 끝나고도 증상이 지속되는 아급성기 환자 진료(sub-acute care)에도 집중할 수 있도록 외래진료 프로토콜도 변경했다.

한편 이 병원 ‘코로나19 후유증 클리닉’을 찾은 환자가 가장 많이 호소하는 증상은 ‘기침’이었으며, 이는 전 연령대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났다.

다음은 위 식도 질환, 전신쇠약, 호흡곤란, 기관지염, 두통 등의 순이었다.


명지병원 코로나19 후유증 클리닉 하은혜(호흡기내과)센터장은 “클리닉을 찾는 많은 환자들이 자가격리 기간 중 치료를 받지 못하다가, 해제 후까지 남아있는 증상에 대한 치료를 원하고 있다”며, “이러한 아급성기 질환에 대한 치료와 함께 전형적인 후유증에 대한 진료를 병행하는 듀얼트랙 진료시스템을 운영하게 됐다”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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