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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암’ 일반외과와 두경부외과 관점의 차이 담다…‘갑상선암의 모든 것’ 발간 - 대한두경부외과학회, 출판기념회 개최…본격적인 대국민 홍보 시작
  • 기사등록 2022-04-03 23: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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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환자들이 갑상선암 진단을 받으면 수술 여부에 대한 선택의 문제에 놓이게 된다. 

“수술을 해야 할 것인가? 하지 않아도 되는건 아닐까?”

이와 관련해 지난 2014년 갑상선암 과잉진료 논란이 있었고, 그 이후 갑상선암 진단 후 수술 여부에 대한 고민은 계속되고 있다. 


이에 대해 대한두경부외과학회 권순용(고려대안산병원 이비인후-두경부외과 교수)회장은 “갑상선암의 수술여부에 대한 고민은 더 이상 큰 의미는 없는 것 같다”며, “만약 갑상선암의 위험도가 높지 않았다면 갑상선병이 되었을 것인데 굳이 암이라고 명명되었을때는 그만큼의 위험도가 반영된 것이다”고 설명했다.

또 “수명이 연장되면서 삶의 질이 중요해지고 있고, 갑상선암도 기본적인 생존보다 원래의 기능을 유지하면서 치료가 가능한 방향으로 변화되고 있으며, 이비인후-두경부외과가 최전선에서 이를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대한두경부외과학회 김한수(이대목동병원 이비인후-두경부외과 교수, 사진 오른쪽)편집위원장도 “전체 환자 중 약 20~30%는 추적관찰이 필요한 경우로 보고 있다”며, “문제는 환자 주위에서 이런 경우에 이의를 제기하는 경우들이 많다.”고 밝혔다.

권순용(사진 왼쪽) 회장은 이런 경우 최선의 해법으로 “담당 두경부외과의사의 치료 방향을 신뢰하면서 같이 해결해가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갑상선암의 종류와 특징, ▲증상과 진단, ▲치료방법, ▲수술방법, ▲수술후 관리, ▲수술 후 발병할 수 있는 합병증, ▲갑상선암 치료와 경과관찰 등 갑상선암의 모든 것을 담은 신간이 발간됐다. 

대한두경부외과학회는 지난 2월 28일 갑상선암 치료 가이드 최신판 ‘갑상선암의 모든 것’이라는 타이틀로 발간했다. 


김한수 편집위원장은 “일반외과와 두경부외과는 갑상선암을 바라보는 관점이 다르다”며 “그 관점의 차이를 이 책 안에 담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갑상선암이 진행되면 기도를 막아 숨을 쉬지 못하게 되고, 후두를 침범해 말을 못하게 되거나 식도를 침범해 음식을 먹지 못할 수도 있고, 임파선으로 전이되면 몸의 여러 곳으로 퍼지게 된다”며, “이비인후-두경부외과는 듣고 말하고 먹는 부분을 중심으로 기능들을 살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한두경부외과학회는 ‘갑상선암의 모든 것’이라는 신간 발간을 시작으로 갑상선암 바로알기 프로젝트(캠페인)를 진행한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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