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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4일 병원계 이모저모②]서울대, 세브란스, 여의도성모병원, 국립중앙의료원 등 소식
  • 기사등록 2022-03-24 22: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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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4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세브란스, ‘대동맥 수술·스텐트 그라프트 시술’ 4천례 돌파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이 최근 대동맥 수술·스텐트 그라프트 시술 합산 4,000례를 달성했다. 

이에 지난 18일 중재술실 PCI라운지에서 ‘대동맥 수술·스텐트 그라프트 시술 4,000례 달성 기념식’도 가졌다.

전담팀을 꾸려 대동맥 질환을 치료해온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원장 박영환)은 1994년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스텐트 그라프트 시술을 도입해 대동맥 질환 치료법을 다양화했다. 2018년에는 대동맥 수술과 스텐트 그라프트 시술을 합산해 3,000례를 기록했다.

이후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며 최근 만 84세 환자에 스텐트 그라프트 시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해 4,000례까지 달성했다.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은 대동맥 전담팀이 24시간 상주하면서 신속한 대동맥 수술과 스텐트 그라프트 시술을 시행하고 있다. 

또 심장내과, 심장혈관외과, 영상의학과 등 여러 과의 의료진들이 정기적인 다학제 회의를 진행하며 대동맥 질환 환자를 위한 최적의 치료에 집중하고 있다.

상행 대동맥과 하행 대동맥에 동시에 질환이 발생한 경우, 대동맥 수술과 스텐트 그라프트 시술을 결합해 진행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치료를 활발히 시행 중이다. 

2011년 하이브리드 수술실을 개소해 혈관질환에 대한 외과적 수술과 중재적 시술을 한 곳에서 진행했다. 이어 올 하반기에는 제2의 하이브리드 수술실을 추가 증설해 더 많은 대동맥 질환 환자들에 응급치료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박영환 원장은 “대동맥 질환 환자를 치료하기 위한 대동맥 질환 전담팀, 다학제 협진 의료진들의 일념이 이뤄낸 성과이다”며,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은 앞으로도 대동맥 질환 환자들을 위해 최신 시설과 술기로 최선의 치료를 제공할 것이다”고 말했다.


◆여의도성모병원, 호흡기폐암센터 개소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병원장 윤승규)이 지난 23일 호흡기폐암센터(센터장 윤형규)를 개소,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센터 개소로 증가 추세인 폐암 진료 수요를 감당하고, 폐암 진료에 참여해 왔던 여러 과들의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재구축해 진료 효율성을 극대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토요일 포함 주중 휴진일 없이 외래진료도 시행한다. 폐암 의심시 진단 후 치료 시작일 까지 1주일 이내가 되도록 신속한 진료시스템을 운영한다. 

폐암 조기 진단을 위해 기관지내시경, 경피적 폐생검, CT, 골스캔, PET-CT 등의 최신 장비도 활용한다. 내과적으로 기관지를 폐쇄시키는 종양에 대해서는 최신 레이저 장비를 이용하여 환자를 치료한다. 

윤형규(호흡기내과)센터장은 “흡연 및 노령인구 증가로 만성폐쇄성폐질환 및 기타 다양한 폐질환이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이러한 폐질환의 치료를 위해 최신지견을 직접 임상에 응용하여 환자진료에 적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대암병원, 갑상선암·유방암 온라인 연수강좌 개최

서울대암병원이 오는 27일(일) 오전 9시부터 ‘갑상선암 · 유방암’ 주제로 온라인 연수강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좌는 다수의 서울대병원 교수가 참여해 서울대병원의 의료노하우를 지역의료진과 공유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 의료서비스 질을 향상시키고 지역의료진과의 협력을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연수강좌는 두 세션으로 나뉘어 구성되어 있다. 

첫 번째 세션은 갑상선암을 주제로 ▲갑상선 결절의 고주파 및 에탄올 절제술(영상의학과 김지훈 교수) ▲저위험군 갑상선유두암의 치료와 추적(내분비대사내과 조선욱 교수) ▲갑상선암의 수술 트렌드(유방내분비외과 김수진 교수) 등의 강의가 진행된다.

두 번째 세션의 주제는 유방암으로 ▲유방암의 치료 여정 및 수술 트렌드(유방내분비외과 이한별 교수) ▲유방암의 영상 진단(영상의학과 이수현 교수) ▲유방암의 항암 치료와 호르몬 치료(혈액종양내과 이대원 교수) 등으로 구성됐다.

양한광 암진료부원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서울대병원과 지역 병·의원 간 암 정보를 공유하고, 확고한 협력 파트너십을 구축하여 더 많은 환자들이 양질의 암 진료를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온라인 연수강좌 오는 27일(일) 8시 30분부터 접속이 가능하며 의사협회 연수평점은 3점이 제공된다.  


◆국립중앙의료원 ‘골다공증 진단 및 치료를 위한 워크숍’진행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주영수) 정형외과와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가 오는 26일(토) 호텔스카이파크 킹스타운 동대문에서 전국 공공의료기관 및 민간병원 등에 재직하는 의료진을 대상으로 ‘골다공증 진단 및 치료를 위한 워크숍’을 개최한다.

보건복지부가 주관하고 국립중앙의료원 정형외과와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가 주최하는 이번 교육은 골다공증의 올바른 진단 및 치료방법에 대한 학습을 통해 골다공증의 진단율과 치료율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교육 내용은 ▲골다공증 역학 및 중요성 ▲골다공증 기초 과학 및 진단 ▲골다공증 치료 약제 등으로 구성되어 있고, 플립 러닝(Flipped Learning) 방식으로 진행한다.

플립 러닝(Flipped Learning)은 온라인을 통한 선행학습 후 오프라인에서 토론이나 과제 풀이를 진행하는 형태의 수업 방식으로, 교육생에게 골다공증 이론 강의를 사전에 제공하고, 현장에서는 골다공증 케이스 토론 및 문제 풀이 등 학습자 참여 중심의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경학 정형외과장은 “골다공증이 유발하는 골절과 그로 인한 사망, 합병증 등의 문제는 개인뿐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굉장히 중요한 문제이다”며, “골다공증은 앞으로 고령화의 급속한 진행으로 인해 훨씬 중요한 문제가 될 것으로 예상되기에 공공의료에서 다루어야 할 매우 중요한 이슈이다”고 밝혔다.

주영수 원장은 “필수의료영역의 임상교육 확대를 통한 지역 의료진의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향후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는 본원과의 전문교육네트워크를 구축하여 공공보건의료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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