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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과 강원 등 산불피해지역 돕기…연예인부터 의료·제약까지 지원 이어져 - SK그룹, 롯데그룹, 송혜교, 전현무, 송지아 등 - 아산사회복지재단, 동아쏘시오그룹, 셀트리온, 자생, 오뚜기 등
  • 기사등록 2022-03-08 23: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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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발생한 대형 산불로 국가위기경보 ‘심각’단계 발령 및 경북 울진군과 강원 삼척시가 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 

이에 연예인, 기업, 의료, 제약계까지 다양한 지원들이 이어지고 있다.  


◆사랑의열매, 산불 피해 구호위해 긴급지원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조흥식)가 산불이 발생한 경북과 강원 등 피해지역 구호를 위해 3억 원을 긴급 지원한다고 밝혔다.

사랑의열매는 우선 화재로 인해 피해주택 약 350채, 대피 주민 약 7,500명 발생 등의 상황을 고려해 3억 원의 긴급 지원을 결정했다.

이번 긴급지원은 산불 피해지역 지자체와 협의해 경북 울진의 약 200세대 등 주택이 전소된 위기가구를 위한 생필품과 생계비 등을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산불피해 구호를 위한 기부도 잇따르고 있다. SK그룹에서 20억 원, 롯데그룹에서 10억 원, 하나금융그룹에서 10억 원을 기탁했다. 

또 ㈜에이스침대 안유수 회장 3억 원, 방송인이자 사랑의열매 고액기부자 모임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인 전현무씨가 1억 원을 기부하는 등 유명인들의 기부참여도 이어지고 있다.

사랑의열매 조흥식 회장은 “갑작스러운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피해지역 주민들에게 깊은 위로를 드린다”며, “사랑의열매는 삶의 터전을 잃은 이웃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긴급지원을 결정했으며, 피해지역 주민들이 일상으로 조속히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곘다”고 말했다.


◆배우 송혜교·프리지아 송지아 등 기부

대한적십자사(회장 신희영)에 따르면 배우 송혜교씨는 지난 6일 강원‧경북 지역 산불피해자들의 긴급구호 지원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1억 원을 적십자에 기탁했다.

송혜교씨는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이 일상으로 신속히 돌아가길 바란다”며, “성금이 피해 주민과 현장 긴급구호 인력 등 많은 분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프리지아(송지아)씨가 지난 7일 강원‧경북 산불 피해지역 긴급구호 지원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2,000만 원을 적십자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적십자사에 따르면 송지아씨는 “산불 피해 이재민들의 소식에 안타까워하며, 어려움을 겪으신 분들께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기부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적십자사는 “송지아씨의 따뜻한 나눔 실천에 감사하고, 앞으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우리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해주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번에 전달된 성금은 산불 피해가 발생한 강원, 경북 등 지역 적십자 지사를 통해 이재민 긴급 구호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아산사회복지재단, 산불 이재민 구호에 3억 원 지원 

아산사회복지재단(이사장 정몽준)은 지난 7일 강원 및 경북 지역 산불 피해 이재민을 위한 구호 성금 3억 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


◆동아쏘시오그룹, 울진 산불 피해 주민 위한 봉사약국 트럭 투입

동아쏘시오그룹은 경상북도 울진 산불 피해 주민을 위해 봉사약국 트럭 투입 및 피로회복제, 생수, 의약품 등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동아쏘시오그룹 봉사약국 트럭은 1.2톤 규모로 재난 발생 시 신속하게 피해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해 동아쏘시오그룹이 제작한 차량이다. 

구호물품을 나르는 것 외에 재난 발생 시 현장에 투입되어 이동식 봉사 약국으로 운영되기도 한다. 평상시에는 대한약사회 및 동아쏘시오그룹 사회공헌활동에 활용된다.

봉사약국 트럭과 함께 동아쏘시오그룹은 동아제약 피로회복제 ‘박카스’ 5,000병, 감기약 ‘판피린’ 500병, 소화제 ‘베나치오’ 500병, 동아오츠카 생수 ‘마신다’ 1만개도 지원했다.

박카스 등을 실은 동아쏘시오그룹 봉사약국 트럭은 대피소인 울진국민체육센터에 방문해 경북약사회와 함께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필요한 구호물품을 원활하게 공급하는 데 기여했다.

동아쏘시오그룹 관계자는 “갑작스런 산불로 인해 실의에 빠진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셀트리온, 강원·경북 산불 피해지원에 5억원 기탁

셀트리온은 8일 강원도 삼척·강릉과 경북 울진의 산불 피해 지원을 위해 성금 5억원을 기탁한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됐으며, 강원도와 경북 지역의 이재민을 위한 구호품 지원과 피해 지역 복구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대형 산불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피해지역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이번 성금을 전달하게 됐다”며, “피해지역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 생활로 복귀할 수 있기를 기원하고,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필요한 도움을 주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뚜기, 울진 삼척 산불 피해지역에 긴급 구호물품 전달 

㈜오뚜기는 지난 6일 울진 삼척 산불 피해 지역에 진라면 등 컵라면과 오뚜기 컵밥 약 1만 6,000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주)오뚜기는 “예기치 못한 산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과 피해 복구 인력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구호물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자생의료재단, 산불피해 이재민 위해 5천만원 기부

자생의료재단(이사장 박병모)도 경상북도 울진과 강원도 삼척·강릉 등 동해안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기금 5,000만원을 기부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금 조성에는 자생의료재단 자생한방병원·자생한의원 임직원이 십시일반으로 참여했으며,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달될 예정이다. 

모인 기금은 산불 피해가 가장 심한 울진군 이재민들을 위한 구호 물품 구입과 주거 및 생계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자생의료재단 박병모 이사장은 “자생의료재단 임직원들이 대형 산불로 보금자리를 잃은 이재민들의 아픔을 조금이나마 덜어 드리기 위해 기부 행렬에 동참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산불 피해 지역을 중심으로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위해 선한 영향력을 실천하는 의료기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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