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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3일 병원계 이모저모]분당서울대, 이대목동, 삼성창원, 전북대, 한림대병원 등 소식
  • 기사등록 2022-02-03 23: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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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3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분당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청각재활센터, 인공와우 이식 수술 1천례 달성

분당서울대병원(원장 백남종) 이비인후과 청각재활센터(이비인후과 구자원, 최병윤, 송재진 교수)가 ‘인공와우 이식 수술 시행 1,000례’를 달성했다.

이 병원 청각재활센터는 2005년 첫 인공와우 이식 수술을 시작한 이후 지속적인 수술실적 향상과 발전을 거듭하면서 2019년에 500례를 달성, 그 후 2년만인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1,000례를 넘어서게 됐다. 

인공와우 수술이 1990년도 이후 보편화되었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후발주자로 시작해 단기간에 수술 1,000례를 달성함으로써 분당서울대병원이 인공와우가 필요한 난청 환자들의 선택을 받는 거점병원으로 자리매김하게 된 셈이다.

인공와우 이식은 보청기로도 들을 수 없는 고도 및 심도 난청 환자에게 효과적인 청각재활 방법이다. 인공와우란 말 그대로 인공적으로 만든 달팽이관(와우)으로, 유모세포의 역할을 대신해 소리를 전기 신호로 바꿔주는 역할을 한다. 보청기가 소리 자극을 키워 유모세포의 전기 신호 전환 능력을 보충한다면, 인공와우 이식 수술은 유모세포가 완전히 손상돼 소리를 전기 신호로 바꾸지 못하는 경우에 시행된다.

구자원 교수는 “난청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에게 인공와우에 대한 최신 정보와 현실적인 이해를 돕기 위해 정기적인 설명회를 꾸준히 이어왔고, 또한 환우모임을 통해 다양한 원인으로 수술을 받은 환자와 가족들이 소중한 경험과 노하우를 주고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왔다”며, “수술을 잘 시행하는 것은 물론, 아마도 환자들과 직접적으로 교류하고자 했던 이러한 노력들이 결과적으로는 수술 1,000례 달성의 밑거름이 되지 않았나 생각된다”고 밝혔다.

최병윤 교수는 “수술 전 영상검사와 유전자 분석을 통해 철저한 개인 맞춤형 인공와우 치료를 시행하고 있는 만큼, 본인의 달팽이관 크기는 어떠한지, 난청 유전자 유무는 어떠한지 등을 정확히 파악하고 치료시기를 앞당겨야 청각재활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송재진 교수도 “청력과 뇌 기능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고 특히 고도 난청 이상인 경우에는 뇌 기능에도 악영향을 미치는 만큼, 늦기 전에 적극적으로 인공와우 수술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대목동병원 심혈관조영실, 전용 에크모·전담 전문의 지정 등 역량 강화

이대목동병원 심혈관조영실이 최근 심혈관조영실 전용  최신 에크모(ECMO, Extracorporeal membrane oxygenation, 체외막 산소 공급 장치) 장비를 도입하고, 순환기내과 정소담 교수 등을 에크모 전담 전문의로 지정하는 등 적극적인 투자로 응급상황에 대처하고 있다. 

이대목동병원 순환기내과 박준범 과장(부정맥센터장)은 “심혈관조영실 내 전용 에크모를 배치함으로써 응급 시술 상황 중 심정지가 오는 환자에게 즉각적으로 에크모를 활용할 수 있다”며, “1, 2분이 아까운 ‘골든아워’를 최대한 사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 최근 심혈관조영실에서는 전용 에크모를 활용해 응급환자를 치료했다. 가슴 통증을 호소하던 50대 남성 A씨가 심근경색 진단을 받고 이대목동병원 심혈관조영실에서 응급 시술을 받던 도중 갑자기 치명적인 부정맥이 동반돼 심장이 멎었다. 

세 차례의 전기충격 및 심폐소생술에도 심장이 돌아올 기미가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당시 순환기내과 정소담 교수 등 의료진들은 바로 심혈관조영실에 배치돼있던 에크모 치료를 실시했다. 

정소담 교수는 “당시 에크모를 준비하는데 2분, 에크모를 다는데 불과 10분밖에 걸리지 않았다”며, “신속한 조치 덕에 A씨는 다행히 다음날 에크모를 제거했고, 폐렴 등 다른 합병증 치료 후 걸어서 퇴원했다”고 설명했다. 

이대목동병원은 지난해 본관 3층에 심혈관조영실을 확장 개소하고 최첨단 혈관 조영 촬영 장비를 도입, 진단부터 시술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하는 시스템을 갖췄다. 

또 순환기내과, 흉부외과 등으로 이뤄진 전문 진료팀은 365일 24시간 당직을 통해 응급 상황에 대비하면서, 응급 상황으로 판단하면 즉시 수술을 요청하는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한림대성심병원-만안종합사회복지관, 사회공헌 업무협약 체결

한림대학교성심병원(병원장 유경호)이 지난 1월 27일 만안종합사회복지관(관장 유정환)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사회공헌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상호 우호증진과 긴밀한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안양시 만안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의료취약계층 지원 및 지역사회 나눔문화조성에 협력하기로 했다.

유경호 병원장은 “한림대성심병원은 지역사회 보건향상과 의료질 향상뿐만 아니라 지역 내 복지관과의 연계를 통한 다양한 지역사회 봉사 및 캠페인 등을 실시해 왔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안양시민의 건강증진과 독거노인, 다문화가정 등 의료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의료서비스 제공에 앞장설 것이다”고 말했다.

 

◆삼성창원병원, 다빈치 SP 유방암 로봇수술 성공

성균관대학교 삼성창원병원 유방‧갑상선암센터 최희준, 성형외과 박상우 교수팀이 지난 1월 14일 유방암을 앓고 있는 50대 여성을 대상으로 다빈치 SP(Single Port) 로봇 유방 절제술을 시행했다. 

최희준 교수팀은 로봇을 이용한 유두‧유륜 보존 유방 전절제술을 시행했으며, 이후 수술이 끝나는 동시에 박상우 교수팀이 유방 재건술을 시행했다. 

최희준 교수는 “그동안 쌓아온 로봇수술 술기와 경험을 바탕으로 기존 로봇수술보다 기술적으로 한 단계 더 발전한 단일공 로봇수술을 통해 유방암을 치료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로봇수술의 강점을 살려 환자의 회복을 앞당기고 심리‧미용적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연구 분야에서 더욱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전북대병원 인턴모집 3년 연속 정원 확보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유희철)이 인턴모집에서 3년 연속 정원을 확보했다.  

2022년도 전기 인턴 모집 결과 47명 모집에 51명이 지원해 1.09의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이번 결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던 일부 빅5 병원들이 미달 사태를 겪고 있는 것과 대조적인 결과여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 결과는 전국 최고 수준의 복지혜택, 쾌적한 근무환경,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수련시스템 등에 대한 평가를 인정받은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실제 전북대병원은 대한전공의협의회가 공개한 ‘2021 전국 전공의 병원평가’에서 전공의가 직접 뽑은 가장 좋은 수련병원에 선정된 바 있다.

유희철 병원장은 “우리 병원의 우수한 수련시스템을 인정하고 지원해준 것에 대해 매우 감사드리며, 수련의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체계적으로 수련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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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acmaca2022-02-04 05:24:20

    필자는 국사와 세계사, 헌법.국제법 중심이라, 대중언론이나 입시지의견은 반영치 않습니다.국사,세계사 기준이 옳음. 법이나 교과서자격이 없으면, 입시점수!. 왜구잔재대학은 주권.자격.학벌이 없음.Royal성균관대(국사 성균관 자격, 한국최고대)와 서강대(세계사의 교황반영, 국제관습법상 성대다음 Royal대 예우)는일류,명문끝. 法(헌법,국제관습법).교과서(국사,세계사)>>>주권.자격.학벌없는 왜구잔재 경성제대 후신 서울대의 입시점수는 참고사항.​http://blog.daum.net/macmaca/3252

    학벌과 달리, 조선성명 복구령으로, 유교국가 조선의 한문성명.본관을 의무등록하는 행정법.관습법상 유교도인 5,000만 한국인 모두. 그리고 그 다음은 한국에 주권없는, 성씨없는 점쇠賤民일본 천황. 그 뒤에 경성제대 후신 왜구 서울대(점쇠 賤民이자,불교국가 일본에서, 하급군인들이 새롭게 옹립한 불교 Monkey 일본 천황이 세운 경성제대 후신 서울대는 마당쇠賤民.부처 Monkey처​럼 창조신을 부정하고, 하느님보다 높다는 불교계 일본 신도를 바탕으로 천황제 유지). @서울대이기고 점쇠賤民일본천황뒤 서울대 마당쇠賤民자리 차지하려면 입시지점수확보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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