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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 주요 동정③]고려대의대, 서울성모, 서울아산, 충북대병원 등 소식
  • 기사등록 2022-02-03 09: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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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 주요 동정 내용은 다음과 같다.


◆고려대의대 김한겸 명예교수, 해양수산부장관 공로상 수상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병리학교실 김한겸 명예교수가 대한극지의학회를 이끈 공로를 인정받아 해양수산부장관 공로상을 수상했다.

김한겸 명예교수는 우리나라에서 극지의학의 개념조차 희미했을 시기부터 학문을 정립하고 대한극지의학회 초대회장을 역임하며 학회 운영 선진화에 기여했다. 

특히 2014년 남극 제2기지인 장보고 과학기지가 완공되며 극지 연구에 대한 새로운 전기가 마련된 이후, 세종기지, 장보고기지, 아라온호에서 축적된 연구 데이터를 바탕으로 우리나라 극지연구 역량을 강화시키는 데 크게 공헌했다.

김한겸 명예교수는 “극지의학은 혹한과 활동범위가 제한된 특수 상황에서 인간의 정신적, 생리학적 변화에 대한 연구 및 극지의학 미생물 등을 연구하는 학문으로 미래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며, “수상을 하게 되어 영광이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극지 연구원들의 건강 수호와 학문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성모병원 김진성 교수, 양방향 대륙간 원거리 척추 내시경 교육 진행  

가톨릭의대 서울성모병원 신경외과 김진성 교수가 대륙간 비대면 양방향척추 내시경 교육을 스위스 신경외과, 정형외과 전문의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기존의 일방적 교육방식과 달리 현장에 설치된 모의 수술실에서 현지 전문의들의 수술을 원격으로 지도하며, 척추내시경 수술 술기를 교육한 진일보된 시도로 평가받았다. 

김 교수는 “양방향 척추수술은 최근 빠르게 국제 표준 치료법으로 자리 잡고 있는 수술법으로 외국의사들에게 많은 관심과 이목을 받고 있는 술기다. 최근의 팬데믹 상황에서도 해외의 많은 척추 전문의들이 교육을 필요로 하여, 비대면 온라인 교육을 통해 술기의 전수가 이루어지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국내외 내시경척추수술이 안정적으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는 몰입도를 높이는 VR 기술을 접목하여 현장감 있는 첨단 수술 중계 교육을 이어가 대륙간 원거리에서도 효율적으로 소통하는 교육을 이어 가겠다”고 밝혔다.


◆서울아산병원 양지명 전문의, 미국시과학학회서 수상

서울아산병원 안과 양지명 전문의가 미국시과학학회(The Association for Research in Vision and Ophthalmology, 이하 ARVO)로부터 2022년 ‘화이자 칼 캄라스 중개의학상(Pfizer Ophthalmics Carl Camras Translational Research Award)’ 수상자로 최근 선정됐다. 

ARVO는 1928년 미국에서 설립된 안과 및 시과학 분야의 세계 최고 권위의 학술단체로, 전 세계 75개국 이상에서 1만 명이 넘는 안과 및 시과학 연구자들로 구성된 학회이다. 

화이자 칼 캄라스 중개의학상은 녹내장 치료제인 프로스타글란딘 작용제를 개발한 세계적인 안과 의사과학자인 칼 캄라스(Carl B. Camras, 1953-2009)를 기리고, 안과의사 또는 시과학 분야의 젊은 의과학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2010년 제정됐다. 

양지명 전문의는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아시아에서는 두 번째로 ARVO 화이자 칼 캄라스 중개의학상을 수상하게 됐으며 상금 12,000달러를 받게 된다. 시상식은 내년 5월 미국 덴버에서 개최되는 ARVO 정기학회에서 열릴 예정이다.

양지명 전문의는 카이스트 의과학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통해 의사과학자 수련과정을 거쳤으며, 서울아산병원 망막전문의로 근무하면서 임상과 연구를 병행하고 있다. 특히 망막 및 중추신경계 혈관의 병태생리에 대해 활발히 연구해왔으며, 글로벌박사 펠로우십, 보건장학회 펠로우십, 휴먼테크논문대상 바이오 부문 은상 수상 등 국내에서도 중개연구에 대한 우수성을 높이 평가받고 있다.

양지명 전문의는 “안과 분야에서 젊은 의과학자가 받을 수 있는 상 중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화이자 칼 캄라스 중개의학상을 수상하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한다. 앞으로도 망막 중개연구에 정진해 안과 질환자들에게 더 나은 치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북대병원 양범희 교수, 코로나 공동 연구결과 유럽 호흡기 저널 게재

충북대학교병원(원장 최영석) 호흡기내과 양범희 교수 코로나바이러스-19(이하 코로나) 관련 공동 연구결과가 유럽 호흡기 학회 최고 저널인 ‘The Europan Respiratory Journal(이하 ERJ)’에 지난 12월 게재됐다.

양범희 교수는 건강보험단 빅데이터를 이용해 'Interstitial lung disease increases susceptibility to and severity of COVID-19‘라는 연구를 통해 간질성 폐렴 환자에서 코로나 감염에 취약하여 중증으로 악화된다고 보고했다.

이번 연구는 한양대병원과 공동으로 진행됐으며, 연구의 중요성 및 창의성을 인정받아 ERJ에 게재됐다.

양 교수는 “앞으로 연구를 거듭해 호흡기질환으로 고통 받는 환자분들을 치료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게 하겠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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