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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8일 병원계 이모저모②]고려대, 강남세브란스, 강남성심, 충북대, 경찰병원 등 소식
  • 기사등록 2022-01-29 00:3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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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8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강남세브란스병원, 아시아 최초 E-vita OPEN NEO 50례 달성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병원장 송영구) 대동맥혈관센터가 지난 2021년 4월 하이브리드 스텐트 그라프트 장비인 ‘E-vita OPEN NEO(Artivion Inc.)’를 이용한 수술에 성공한 이후 9개월 만에 50례를 달성했다. 이는 아시아 최초 성과다.

E-vita OPEN NEO는 하이브리드 스텐트 그라프트의 한 종류로, 한 번의 수술로 상행 대동맥과 대동맥궁, 하행 대동맥을 동시에 치료하는 수술이다. 

기존 대동맥류·대동맥 박리 수술의 경우 상행 대동맥과 대동맥궁 수술 시행 후, 3∼6개월 뒤 하행 대동맥 수술이나 시술을 진행해야 했다.

2회에 걸쳐 수술을 해야 하는 만큼 수술 및 치료 기간이 장기간 소요될 뿐만 아니라 1차 수술 후 회복이 더뎌 2차 수술을 진행하지 못하거나, 2차 수술대기 중 하행 대동맥이 파열돼 환자가 사망하는 문제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강남세브란스병원 대동맥혈관센터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산하 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을 통해 지난 2021년 4월 E-vita OPEN NEO를 희소·긴급도입 필요 의료기기로 도입, 수술을 시행했다. 

상행 대동맥 및 대동맥궁과 하행 대동맥 질환을 한 번의 수술로 끝냄으로써 환자의 안전성과 치료 편의성을 높였다. 또 2차에 걸쳐 시행되는 수술에 대한 환자들의 불안감이 해소돼 삶의 질도 개선됐다.


송석원(심장혈관외과 교수)대동맥혈관센터장은 “기존 수술법은 환자 및 보호자의 고통과 부담이 상당했지만, E-vita OPEN NEO 장비를 이용하여 한 번의 수술로 치료할 수 있어 환자의 불편함이 크게 줄었다”며, “특히 수술을 받은 50명의 환자들에게서 특별한 부작용을 발견할 수 없었다. 성공적 수술을 통해 세계 으뜸 수준에 도달했음을 증명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강남세브란스병원 대동맥혈관센터는 더 많은 환자를 살리기 위해 더 나은 치료법을 끊임없이 고민하고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고려대의료원–서울특별시–사마리안퍼스코리아, 감염병 위기 공동 대응체계 구축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영훈)과 서울특별시(시장 오세훈), 재단법인 사마리안퍼스코리아(대표 크리스토퍼 제임스 위크스)가 28일 고려대 메디사이언스파크 5층 본부회의실에서 감염병 위기 극복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 좌측부터 크리스토퍼 제임스 위크스 대표, 오세훈 시장, 김영훈 의무부총장)


이번 협약을 통해 ▲감염병 위기 상황에 대비한 공동 대응 계획수립 ▲감염병 대응 전문인력 지원 ▲공동 계획에 따른 인력, 장비 확보 ▲ 감염병 예방 및 관리 전략 공유 등을 위해 힘을 모은다. 

또 이들 기관은 최근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 폭증으로 인한 의료체계 위협이 예상됨에 따라 선제적으로 긴급모듈병원을 설치하고 전문 의료진을 투입하는 등 다각적인 대응을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김영훈 의무부총장은 “어려운 시기에 서울시 당국과 국제단체인 사마리안퍼스와 파트너십을 구축할 수 있어 기쁘다. 이번 삼각 협력을 통해 논의될 긴급모듈병원은 의료체계가 위협받는 현 상황의 게임체인저(Game Changer)가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사회적 의료기관으로서 팬데믹 극복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오세훈 시장은 “이번 협력은 그간 공공기관 중심의 틀을 깨는 첫 번째 시도이자 선제적 대응이라는데 큰 의의가 있다. 방역의 중대고비를 맞은 현 시점에서 고려대의료원과 사마리안퍼스, 서울시가 함께 구축할 긴급모듈병상은 그간 힘겹게 버텨온 의료진과 시민들에게 큰 희망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크리스토퍼 제임스 위크스 대표는 “사마리안퍼스는 지난 수 십년간 개발도상국 및 재난현장에서 다양한 의료활동 경험을 가지고 있다. 그간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서울시, 고려대의료원 측과 긴밀히 협의해 의미 있는 공동전선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강남성심병원, 설 명절 앞두고 ‘사랑의 쌀 나눔’ 봉사활동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병원장 이영구)이 지난 26일 설 명절을 앞두고 지역사회 내 소외된 이웃들에게 ‘사랑의 쌀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개원 42주년을 맞이해 ‘We路(위로)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강남성심병원 나눔봉사단을 중심으로 지난 1월 12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전 교직원이 ‘사랑의 쌀독 모금함’에 자발적으로 기부해 총 1100만원 상당의 성금을 모았다.

모인 성금은 떡국 떡 1㎏·쌀 10㎏·라면 1박스로 구성된 물품으로 준비했다. 물품은 인근 지역구 내 11개 동(대림1·2·3동, 신길3·5·6동, 신대방1동, 구로3동, 시흥1·5동, 독산1동) 소외된 저소득층 이웃 220가구에 전달했다.

강남성심병원 나눔봉사단장 민양기 교수는 “설 명절을 앞두고 작은 정성이라도 함께 나누면 모두에게 따뜻한 명절이 되지 않을까 싶어 전 교직원이 한마음 한뜻으로 성금을 모았다”며, “우리 병원은 앞으로도 지역사회 주민들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북대병원-하은영 작가, 찻잔 콜라보레이션

충북대학교병원(병원장 최영석)이 꽃그림 작가로 유명한 하은영 작가의 작품이 담긴 찻잔세트를 제작했다고 밝혔다. 해당 굿즈는 병원 방문객을 대상으로도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최영석 병원장은 “하은영 작가의 작품이 병원을 환하게 만들고 있다”며, “병원을 알리는 기념품으로 널리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하은영 작가와 콜라보레이션한 찻잔세트는 2월 중 충북대병원 소비조합을 통해 일반인에게도 선보일 예정이다.


◆경찰병원, 설 연휴 전후 주차장 무료개방

경찰병원(병원장 이승림)이 설 명절 연휴인 1월 29일(토) 오후 9시부터 2월 3일(목) 오전 8시까지 5일간 입원환자 방문객, 귀성객 및 인근 주민들에게 주차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원내 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한다.

무료로 개방되는 본관 앞 주차장, 별관 주차장, 지하 주차장, 주차타워 등 병원 내 전 구역에 해당된다.

다만 무료개방 기간 중 발생한 접촉사고 등은 병원에서 책임지지 않는다.

경찰병원은 지하철 3호선 경찰병원역 1번 출구 바로 앞에 위치해 있어서 인접해 있는 SRT(수서역) 편리하게 이용, 귀성객들과 주민들의 주차요금 부담을 덜고 인근 도매시장 가락시장 이용객의 불법 주·정차로 인한 교통 혼잡도 예방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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