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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6일 병원계 이모저모②]고려대, 강남세브란스, 고신대복음, 명지병원 등 소식
  • 기사등록 2022-01-27 00: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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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6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고려대 산학협력단 - ㈜세네릭스 대형 기술이전 협약

고려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조석주)이 지난 21일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본관 회의실에서 주식회사 세네릭스(대표 김봉철)와 ‘알부민과 레티놀 결합 단백질(Albumin-RBP)의 융합단백질’ 기술에 대한 대형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기술이전이 진행된 ‘알부민과 레티놀 결합 단백질의 융합단백질’ 기술은 고려대 의과대학 오준서 교수의 연구개발 성과로, 장기 이식 이외에는 치료법이 없는 난치성 섬유화 질환의 예방 또는 치료가 가능한 혁신적 기술이다. 

특히, 이 융합단백질은 성상세포에 특이적으로 전달이 가능해 약효의 증대와 동시에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새로운 개념의 바이오 의약품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간, 췌장, 폐, 신장 등에 분포되어 있는 성상세포는 활성화 되면 근섬유세포로 분화하고 콜라겐과 같은 세포외 기질이 과도하게 발현, 축적되어 섬유화를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조직이 섬유화되면 간경화, 간암, 만성췌장염, 췌장암, 폐섬유증, 만성신부전으로 진행하며, 장기의 기능 상실을 초래하여 생명을 위협하게 된다.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오준서 교수는 다년간의 섬유화와 성상세포에 대한 연구를 통해 새로운 융합 단백질이 성상세포의 활성화를 억제하고, 이미 활성화된 성상세포에 대해서도 활성화 이전 상태로 전환시키는 효능을 확인하여 섬유화 치료제로 사용될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번 기술이전은 치료제가 전무한 섬유화 질환의 혁신 치료제가 될 것이라는 점과 고려대학교 산학협력단 창립 이래 200억원이라는 최대 규모의 대형 기술이전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오준서 교수는 “지난 13년간의 장기 섬유화 연구기간 동안 도움을 준 학교와 여러 동료들께 감사드리며, 본 연구에 관심을 갖고 기술이전을 받아 후속 연구를 진행해 주실 세네릭스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세네릭스와의 후속 연구를 통해 장기 섬유화 연구 성과가 바이오신약으로 개발되어 많은 환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세네릭스 김봉철 대표는 “2009년부터 오랜 시간 조직 섬유화와 성상세포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신 오준서 교수님께 존경을 표하며, 교수님의 연구 성과물을 개발하고 사업화의 꽃을 피우는 것이 세네릭스의 미션이며 사명이라고 생각한다”며, “국내에서 새로운 메커니즘의 바이오 신약을 개발한 사례가 없는데 오준서 교수님의 연구 성과물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집중할 것이다”고 밝혔다.


◆강남세브란스-㈜이뮤니스바이오, 첨단재생의료 분야 공동 연구개발 수행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병원장 송영구)이 지난 25일 ㈜이뮤니스바이오(대표 강정화)와 의료혁신 연구개발 및 첨단재생바이오 연구 분야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토대로 양 기관은 첨단재생바이오 분야 공동 연구를 수행할 뿐만 아니라, 임상적 미충족 수요 발굴에 기반한 면역세포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 협력을 시행한다. 

이외에 ▲연구과제 공동 수행 ▲상호 기술정보 교류 ▲공동 학술회의 및 세미나 개최 ▲연구시설 및 장비 공동 활용 등을 한다는 계획이다. 

박형천 연구부원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첨단재생바이오 분야와 의료기술 혁신이 핵심 중심축이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의 연구 및 학술활동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고 나아가 ㈜이뮤니스바이오와 더욱 긴밀하게 협력해 다양한 재생의료 관련 임상연구 진행 등 치료제 연구에 이바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송영구 병원장, 강정화 대표, 박형천 연구부원장, 임범진 인체유래물은행장, 조재용 암병원장, 현신영 혈액내과장 등 양 기관 핵심 관계자들만 참석했다.


◆고신대병원, 비대면 심전도 연수강좌 개최 

고신대복음병원(병원장 오경승)이 지난 22일 ‘제18회 부산·경남 심전도(EKG) 연수강좌’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강좌에는 고신의대 차태준 교수를 비롯해 서울의대 오세일, 서울아산병원 남기병, 최기준, 삼성서울병원 온영근, 김준수, 연세의대 이문형, 가톨릭의대 오용석 교수등이 패널로 참석했다.

차태준 교수는 “오프라인보다 온라인의 장점이 부각된 행사였다”며, “온라인은 전문화된 질문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그동안 궁금했던 문제들을 해결하려는 신청자들이 많았던 것 같다”고 평가했다.  


◆명지병원-덕양노인종합복지관 ‘독거노인 의료지원 시스템’ 시범운영

명지병원(의료원장 김세철)과 고양시덕양노인종합복지관(관장 김정훈)이 지난 25일 명지병원 뉴호라이즌힐링센터에서 양측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시대, 독거노인 의료지원 시스템 시범운영’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고령화 사회와 코로나19 팬데믹 가운데 노인세대를 위한 맞춤형 의료서비스와 복지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보장하는 지역사회 돌봄(Community Care) 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한편 이 병원은 설 명절을 앞두고 지역의 저소득층 독거노인 및 노인부부 가정 500가구에 떡국거리 등 명절 음식 키트와 선물세트를 담은 ‘복꾸러미’도 전달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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