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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외과 제대로 알기]고관절 골절, 대퇴골두무혈성괴사 등 발생 원인 및 치료 방법은?
  • 기사등록 2022-01-24 12: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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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 기온으로 인해 빙판길이나 눈길이 형성되기 쉬운 겨울철에는 낙상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낙상사고는 가벼운 타박상부터 골절까지 이어질 수 있으며, 근력과 뼈가 약한 고령자라면 낙상 등에 따른 고관절 골절이나 대퇴골두무혈성괴사 등이 발생하기 쉽다.


◆고관절 골절…수술 필요한 경우 많아 

고관절 골절은 엉덩이 관절 주위가 골절된 상태로, 고령자뿐만 아니라 발생 시 모든 연령층에서 수술이 필요한 경우가 많다. 


김포 연세더바른병원 이종혁(대한정형외과학회 정회원) 원장은 “제대로 치료를 진행하지 않을 경우 합병증으로 인해 사망까지 이를 수 있어,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대퇴골두무혈성괴사란?  

대퇴골두무혈성괴사는 뼈로 가는 혈액 공급이 차단돼 발생하는 통증성 질환이다. 


허벅지 뼈와 골반이 만나 엉덩이 관절로 이어지는 대퇴골두 뼈 조직이 괴사하는 관절 질환이다. 


괴사로 인해 관절이 파괴되면서 관절염으로 진행되고, 양측 고관절을 침범하는 경우가 많다.


초기에는 고관절 통증과 사타구니, 엉덩이에서 묵직한 박동성 통증이 발생하며, 특별한 증상을 자각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이종혁 원장은 “질환이 진행될수록 점차 병변이 있는 쪽 엉덩이로 서 있거나 무게를 지탱하는 것이 어려워지고, 고관절을 움직일 때마다 통증이 발생한다. 다리를 절거나 걷는 것이 힘들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발생 원인은? 

정확한 발생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고관절 탈구나 고관절부 골절 및 대퇴골두 혈액 순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각종 손상, 알코올 과다 복용 등이 질환을 유발하는 위험 요소로 알려져 있다. 


장기간의 스테로이드 사용도 골 괴사와 연관이 있다고 밝혀졌다.


이외에 겸상적혈구 빈혈증, 골수 증식성 질환, 크론씨병, 동맥 색전증, 혈전, 정맥염 등의 내과 질환이 골 괴사와 연관이 있다.


◆유병률 10만 명당 29명

국내 연평균 추정 환자 수는 약 1만 4,000명이며, 유병률은 10만 명당 29명인 것으로 조사돼 있다. 


모든 연령에서 발생할 수 있지만, 30대~50대 발생 빈도가 높고, 전체 환자 중 77.7%가 남성으로 여성보다 약 4배 발생률이 높다. 


환자 중 45%가 주당 소주 2병 이상의 음주 병력이 있고, 22%는 스테로이드 복용력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적 치료 방법 

약물치료와 같은 비수술적 치료로 통증을 경감하고 병의 진행을 늦출 수 있지만, 가장 효과적인 치료 방법은 수술이다. 


대퇴골두무혈성괴사 수술에는 ‘중심부 감압술’과 ‘혈관 부착 비골 이식술’, ‘고관절 전치환술’ 등이 있다. 


▲중심부 감압술

중심부 감압술은 드릴로 대퇴골두에 구멍을 뚫어 뼈의 압력을 줄인 후 새로운 혈관을 생성시켜 고관절에 영양 공급을 시키는 방법이다.


혈관 부착 비골 이식술은 혈액 공급이 되는 비골의 골 일부를 채취해 대퇴경부 및 골두에 이식하는 방법이다.


▲고관절 치환술

고관절 치환술은 골 괴사가 진행돼 골두붕괴가 진행된 경우 시행한다. 


손상된 연골 및 뼈를 인공 삽입물로 교체하는 수술로, 손상된 관절을 제거하고 그 부위에 특수 금속과 플라스틱 재질로 된 인공관절을 대체한다. 


환자의 90~95%에서 통증 경감 및 기능 회복을 가져오며, 수술 후 고관절 기능을 정상으로 회복할 수 있어 가장 효과적인 수술적 치료 방법으로 알려져 있다.


이종혁 원장은 “고관절 치환술은 대퇴골두무혈성괴사 외에도 고관절 골절이나 퇴행성 관절염, 대퇴전자간분쇄골절, 대퇴경부골절, 고관절충돌증후군 등에도 적용할 수 있다.”며, “몸 깊숙이 있는 고관절 손상 부위를 다듬고 뼈를 제거하는 과정 중 출혈, 감염 등이 발생할 수 있는 고난도 수술로, 임상경험이 풍부한 전문의의 숙련된 기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수술 초기 합병증으로 탈구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무릎 꿇거나 쪼그려 앉는 자세, 무릎 높이보다 낮은 의자에 앉는 행위 등을 피하고, 빠른 회복을 위해서는 체계적인 재활 치료를 병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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