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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개 공공의료기관 종합청렴도 2020년 대비 하락 - 2021년도 공공의료기관 측정 결과
  • 기사등록 2022-01-24 01: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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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개 공공의료기관 종합청렴도는 10점 만점에 6.95점으로 2020년 44개 기관 종합청렴도(7.41점)보다 하락(-0.46점)했고, 동일 13개 기관의 2020년 종합청렴도(6.90점)보다는 소폭 상승한 수준(+0.05점)으로 조사됐다.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 이하 국민권익위)가 지난 12월 16일 발표한 2021년도 공공의료기관 청렴도 측정결과가 이같이 나타났다.


◆영역별 

대민 업무인 계약(7.77점), 환자진료(7.38점)는 상대적으로 높은 반면, 조직문화(6.24점), 부패방지제도(5.74점) 등 조직 내부 관련 영역은 낮게 나타났다.

(표)종합청렴도 및 각 영역별 점수 비교 

◆부패인식…계약, 환자진료 부패인식 점수 높아    

대민 업무인 계약(7.94점), 환자진료(7.38점) 영역의 부패인식 점수가 높았다. 

조직 내부와 관련된 내부업무(6.36점), 조직문화(6.24점), 부패방지제도(5.74점) 영역의 부패인식 점수가 낮았다.


◆리베이트…공통경비 유형 최다 

계약(의약품‧의료기기 구매) 영역 부패경험률은 17.45%로 지난해보다 상승했다. 

리베이트 유형은 행사협찬 등 공통경비(5.85%) 유형이 가장 많았고, 편의(4.03%), 향응(3.93%), 금품(3.64%) 순으로 나타났다.

(표)공공의료기관 부패경험률  

◆공공의료기관 3곳…부패사건, 감점 적용  

부패사건이 발생해 감점된 공공의료기관은 3개 기관으로 총 5건의 부패사건이 반영됐다. 부패사건 유형별로는 금품수수(2건), 직권남용(2건), 향응수수(1건) 등이었다.


◆ ‘특혜제공’, ‘부정청탁’ 등 인식 점수 하락 

청렴도 측정항목 중 ‘공정’과 연관성이 높은 측정항목인 ‘특혜제공’, ‘부정청탁’과 관련된 4개 항목의 인식을 살펴보면, 대부분 항목의 인식 점수가 지난해보다 하락했다. 

내부직원과 이‧퇴직자의 감소폭이 크게 나타났다.

공공의료기관과 업무 경험이 있는 국민이 평가한 ‘공정’ 관련 항목을 세대별로 비교해보면, 20대에서 상대적으로 업무처리가 공정하지 않다고 인식하고 있었다. 

또 의료기관 내부직원들은 근무연수가 짧을수록 업무의 공정성에 대해 낮게 평가를 하고 있었다.


한편 공공의료기관 종합청렴도는 ▲의약품‧의료기기 판매업체 ▲내부직원 ▲환자보호자 ▲이‧퇴직자 ▲관리·감독기관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하고, 부패사건과 진료비 부당청구 현황을 적용해 점수를 산출한다.

올해 공공의료기관 청렴도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감염병 전담병원인 지방의료원 등을 제외하고 시책평가 대상이 되는 규모가 큰 13개 기관만 측정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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